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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직원들...이래도 되는검까!!!!

유리지아 |2010.01.11 19:15
조회 36,098 |추천 15

2010학년도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한 여대생입니다.

 

그간 정든 학교 떠나려니 아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오늘도 교수님께 말씀드리러 갔다가

 

그동안 너무 말썽부리고 죄송한 것만 생각나고 고맙단 말씀은 못드렸고 해서

 

울다가 나왔네요.(교수님: 나 너 혼내는거 아냐- 울지 마 울지 마-)

 

 

전 in 서울권 4년제 대학교를 다녔고 대학을 장장 6년 반이나 다니면서

 

어학연수. 교환학생. 국제자봉(전공이 국제학이라-_-) 영어. 중국어.등등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자격요건을 갖추고자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현재 대학원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우리 학교- 교수님들도 능력있고, 선후배관계 끈끈하고,

 

(이번 학과파티때 선배들 150명 출동... 왁자하니 아주좋았음)

 

배운것도 많고 해서 100%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SKY에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근데...학교 교수도 아니고 뭣도 아닌 교직원들..이래도 되는 겁니까?

 

 

사건 1. 교환학생 가기 전에.

 

교환학생이 아니라 어학연수로 등록되어 있길래 국제교류처에 얘기했더니

 

원래 그런 거라며 듣고싶은 과목을 보내라고 함. 보냈음.

 

현지에 갔더니 그런얘기 없었다며 그 학교 국제교류처랑 다시 얘기해야 했음.

 

기숙사 없어서 다시 연락했더니 어쩔수 없다고 알아서 방 구하라고 함.

 

심지어는 현지 학교에서는 얘기를 잘못 전달받아 등록금 다시 내라는 소리까지.

 

확인하니까 돈이 관련돼야 미안하다고 함.(그전까진 미안하단 말 없었음)

 

 

사건 2. 교환학생 갔다 와서.

 

교환학생 시절 머리털빠지게 들은 수업의 70%는 기타로 등록되어 있었음.

 

학사처에 항의하니까 이미 추산된 거라고 배쨰라고 함.

 

그 전에 확인 왜 안했냐고 내탓함.(성적등록 날짜조차도 고시안해줌)

 

 

사건 3. 새 건물 지었음.

 

새 건물 지은지 며칠만에 에어컨에서 물떨어짐. 직원 불렀음.

 

천장 판넬 띠어놓고 그냥 감-_- 학생들 없는 시간에 고칠거라 함.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 물은 계속 떨어짐.

 

 

사건 4. 컴퓨터 부팅사태.

 

컴퓨터실 컴퓨터 오류. 직원불렀음. 안옴. 직원 다시 불렀음.

 

그제서야 와서 고침. 못 했던 프린트 와르르 쏟아짐.

 

학생 절반은 수업때문에 그냥 가서 프린트비 그냥 날림.

 

수업듣는 교실 컴퓨터실 오류. 직원 불렀음. 역시나 안옴.

 

참다못해 교수님께서 전화. 그러니 부리나케 달려옴.

 

 

사건 5. 대학원 추천서 받을떄.

 

학생은 넘치는게 혈기뿐이라 깡따구 좋게 총장님한테 추천서 써주십사 부탁.

 

양식을 보내주며 이대로 적으라고 하길래 적어서 보냈음.

 

다시 전화와서 교수님 첨삭을 받으라기에 또 받아서 보냈음.

 

그랬더니 이번엔 전화와서 그 교수님 안된다고 다시 받으라 함.(출국 5일전)

 

받는건 좋은데 그 전에 다른 교수님도 된다고 했던 얘기는 뭐냐고 항의했더니

 

비서실장이 학생은 부탁하는 입장이라며 큰소리.

 

총장님께서 비서실 그렇게 관리하냐니까 입 쑥 들어가서 아무말 못함.

 

학생은 학교에 서비스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항의할 수 있다 했더니 묵묵부답.

 

 

우리학교만 이런건가요 다른 학교 교직원들도 이런 건가요-_-?

 

솔직히 대학에 대해 정말 좋은 기억들 많고 뿌듯하게 졸업하는 입장에서

 

좋은 교수님 좋은 동기들 좋은 선후배 좋은 학교 뭣같은 교직원 ㄷㄷㄷㄷㄷ

 

위에 쓴 것 말고도 학교다니며 겪은것 생각하면....-_-

 

 

그리고 이 글 보는 교직원들한테 한마디.

 

니들 지금 방학이라 30분씩 먼저 퇴근하는거 알아.

 

밥먹으러 가서 문잠그고 시간 너머까지 안오는 것도 알고.

 

학생들보다도 외국어 못해서 은근 넘기는것도 알고있고

 

하다못해 우리 학교보다 못한 학교 나온것도 뻔히 알아.

 

(좋은 학교 나왔으면 왜 우리 학교에서 행정편의 보고있겠냐-_-?)

 

대학 망하기 전까지 철밥통이라고 뻐기고 있는것도 알고

 

심지어 큰 행사는 학생회가 더 발벗고 뛰는것도 뻔히 아는데

 

그렇게 대우받으면서 맡은 일조차도 똑바로 못해서

 

나이 몇살 어린 학생들하고 하루하루 씨름이냐?

 

그리고 니들 월급 우리 등록금이거든?

 

행정교직원 한명 줄어들면 우리 등록금도 비례해서 줄어들어(아니, 덜 올라)

 

하다못해 니들 회식비까지 책임져주는 사람들이 학생들인데

 

일 이따구로 하면서 그 수준 그 능력 학생들한테 안 부끄럽냐?

추천수15
반대수0
베플,|2010.01.14 08:14
일어나라 대한민국대학생들이여, 현정부 그리고 현대학실태를 낱낱히 밝힐때가 왔도다. PD수첩,추적60분 등 각사회이슈프로그램에서 대학생들을 도와줄때가 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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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정왕동 사람|2010.01.14 09:42
(좋은 학교 나왔으면 왜 우리 학교에서 행정편의 보고있겠냐-_-?) 대학 교직원들...이래도 되는검까!!!! 이건 아닌듯 님 말대로 철밥통이다보니, 좋은 대학 좋은 회사다니다가도 대학교직원할려고 엄청 시름하고 있음
베플관이|2010.01.14 09:21
이런건 너네 학교 게시판에다가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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