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라고 말하는 듯, 푸근한 익스테리어의 카페, '초록지붕'
문이 어찌나 많은지 입구를 찾아 두리번 거리는데, 매니저가 직접 나와 자리까지 안내해 준다.
일단, 창가에 자리를 잡고 인테리어 구경 시작
주방 테마로 꾸며진 이 공간은 주방용 타일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소품들이 많았지만 잘 정돈되어 있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반대 쪽 공간은 미니 냉장고와 찬장이 자리잡고 있다.
컬러 배치를 누가 했는지 정말 마음에 든다.
주방의 반대 편은 사무실 테마
잘 꾸며진 집을 훔쳐보는 듯한 기분이지만... 나쁘지 않다.
테이블이 오밀조밀 잘 차려져있다. 테마도 다양하니 마음에 드는 자리로 골라 앉으면 된다.
아직까진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와 친구를 포함, 손님이 4명일 정도로 한산하다.
햇볕이 좋은 날에 혼자 주말 오전을 보내고 싶은 분위기이다.
꽤 많은 책들이 DP되어있지만, 말 그대로 DP용 일 뿐.
혼자 오는 손님들이 책이나 잡지를 찾을 법도 한데,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 실망했다.
요즘엔 프랜차이즈 커피샵도 베스트셀러나 잡지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2005년 잡지는 좀 심했다.
P.M. 02-06시 까지는 COFFEE TIME, 모든 음료를 40%off 의 가격으로 제공한다.
간단한 식사류, 커피, 허브티, 와인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자리 값 냈다고 생각하려는 데, 이 집 커피 꽤 맛있다.
J는 카페라떼, 나는 카푸치노를 주문해 성심당에서 사간 마롱페스츄리, 치즈머핀과 함께 먹었다.
우유거품과 시나몬 가루가 듬뿍 얹어진 카푸치노. 쓰거나 달지 않아 부드럽게 넘어간다.
초록다방쟈끌린
나갈 땐 야외정원에 조명들이 켜져있었다.
밤이 되니 더욱 운치있어 보이는 카페.
+ 화장실이 카운터가 있는 건물에(건너 편) 있어서 다니기가 불편했다.
여름에는 모르겠지만 겨울이라 춥다. 화장실 내부도 추워서 밖에서 일보는 줄 알았다 (.....)
하지만, 남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고 깨끗해서 괜찮았다. 온수도 나온다!
아무튼,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