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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마누라 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

휘에이 |2010.01.12 11:29
조회 5,002 |추천 0

울 겨울은 예전과 달리 엄청 추운거같네요........

 

여러분들은 세상 살기가 어떤하신지여????    제목과 달리 머 그리 거창한 내용이 있는건 아니고요...........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해서 그냥 올립니다...

 

전 올해 이제 불혹의 나이를 넘긴 한집의 가장 입니다....마누라랑  자녀2명을 부양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장이라 할수 있겠네요....

 

다시 표현 하자면 한창 먹고 살기 바쁜 그런시기라고도  할수가 있겠네요........

헌데 그러한 시기에 맨날 며칠을 부부싸움 한다고 일도 않하고 있습니다...............

 

참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티브이나 신문에 나오는 정말 해서는 안될 일들이 떠오르더군요.....

한집안에 돈문제로 애들 죽이고 마누라 죽이고 투신 하는 머 그런 최악의 경우가 .......

 

첨 들었을때는 미친놈 죽을람 혼자 죽지 왜.................하며 그랬었는데.....제 머리에 그런한 생각이

언듯 떠오르더군요.......세상 참 무서운거 같네요.....제가 그러한 생각을 잠시나마도 떠올렸다는게.....

 

머 마누라가 그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곤할 정도는 아닙니다만......저한테 부부간에 지켜야할 신뢰감을 

깨어버렸다는게 너무 아쉽고 미치고 울화통이 납니다......찐짜 화병이 왜 생기는지 알것도 같네요....

 

제가 조금 젊었을때 부터 장사도 하고 큰돈을 조금 만지다 보니 저도 씀씀이가 그리 적은편은 아니였지요...

지금은 저도 봉급을 받고 다니는데도 그런한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끼지가 않는거 같아여..... 

 

부모님이랑 어디서 물려 받은 돈도 한푼 없고요..........오로지 제가 노력해서 벌었었고요....

나름 30대 이전에 어깨 힘좀 주고 다녔었지요.....헌데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IMF다 머다 해서

갑자기 제가 하던 일들이 무너 지기 시작 하더군요.......

 

그러다가 택시를 몰던중에  와이프를 만나게 돼었습니다...이때는 제가 3가지일을 병행 하면서 살때라

잠도 3-5시간 이상 자보질 못했을때입니다....

 

돈도 벌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머 고시정도의 합격만 하면 인생확바끼는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합격만 돼면 평생 제가 하고 싶은일 하면서 돈도 적당히 벌수도 있는 그런 전문직입니다...

 

그러한 시기에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팅을 했었는데 첫눈에 반한다는게 그러한건가봐요....

찐짜 첫눈에 필이 꼽혔는데 ..............아 이여자를 만나려고 이렇게 인연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대구 살고 와이프는 서울 살고 참 난감 하죠..저에겐 참 바쁜 시기 였는데..한 6-7개월정도를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그렇게

데이트를 하다가  정말 길에 버린 돈만 해도 엄청났었죠.....

 

그래서 길에 돈 버리며 왔다갔다 하지 말고 동거 부터 하고 결혼 하려고 단칸방에 살림을 차리며 신혼을

시작 하게 됐었는데....고백을 할게 있다 하더라고요....

 

나이도 30살 동갑이라 했는데 32살이라 하대여..2살연상 ㅡ,,ㅡ.........그래머 ..그거야 먼 상관 있겠나...

하는데 이혼한 경험도 있다 하더군요............. 참 하늘이 노랗더군요....

참 내복에 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중간에도 몇번을 싸우고 헤어진다거 집나가고...그리 순탄하게 시작 하진 않았씁니다......

그러다가 우리 큰딸을 낳고 한참을 행복이란걸 느껴 보았죠........헌데 그도 잠깐 의사 선생님왈.....

빨리 수술 하지 않으면 한달밖에 못 산다고 하네요.....

 

심장에 여러곳이 정상이 아니라 하네여.....의료보험도 안돼는 검사를 4번을 받았습니다.......참 어이 없는게

어느지역은 빨리 수술 하지 않으면 한달내 사망 한다 하고 어느 지역은 약만 먹으면 나을수 있다 하네요....

 

참 돌아 버리겠더군요....그래서 국내서 제일 비싸다는 강남에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돈도 많이 들어 가더군요.....

 

여기 저기서 돈을 빌리려 다녀 보니깐 참 돈없다는게 이렇게 엄청 서럽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겠더군요....

 

갓 백일도 안된 애를 8시간 정도 수술을 시키고 중환자실에 첫면회를 갔었는데 손바닥만한애 한테 대략

20여가지의 호수며 관을 꼽아 놨는데 참 미치겠더군요......게다가 혼스.관을 건들이면 큰일 난다고

손발을 꽁꽁 묶어 놨더군요.....................아.....ㅜㅜ

 

지금은 잘크고 잘먹고 잘놀고 합니다만.....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했거듣요....의사 선생님 왈 한쪽이

성장이 늦어 재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매년 그러시더라고요......

 

머 그런식으로 살다가 둘째도 태어났고 그럭저럭 잘 살고는 있습니다만..........최근에 와서 아주 개판이

돼네요.............

 

와이프가 첨 대구 왔을때 저야 머 돈벌어야 하니 밖으로 나가고 나면 혼자 방에만 있고 하면 우울증이라도

걸릴까봐 교회를 좀 다니게했는데....사실 와이프가 원래 교회를 좀 다녔었어여...

 

대구선 도통 안맞는지 몇번 가다 말더라고요.......그러다 울산에 와서 한 교회를 갔는데  아차 싶더군요....

저도 개척교회를 좀 열심히 다녔던 적도 있고 해서 교회를 전혀 모르진 않았었는데........좀 심할 정도로

교회에 집착을 하더군요......

 

저 출근 하고 나면 월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풀로 교회 가고 교회 관련 모음 참석하고 심지어 새벽 4시반에

알람을 맟춰놓고 매일 하루도 안빼고 새벽기도회 가고 이런 정도에 생전 다이어트 라곤 한적도 없는 사람이

 

오후 6시 이후엔 금식 한다고 한동안 아무것도 안먹는거 보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한번씩 수위 조절을 해보려 했지만 이젠 통제가 안돼는 지경이더군요......

 

교회를 욕 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만......그교회는 또 먼 숙제를 그리 많이 내어 주는지....참나 옆에서

보는제가 환장 하겠더군요....쉽게 말해 교회에 미친거죠..............

 

여기 까진 그런대로 머 이해해줄만 합니당 만........와이프랑 저랑 신용불량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비정규직에 노가다쪽 일이라 수입이 안정적이질 못 합니다.....아직도 단칸방에 세살고요...

 

제가 무슨 돈 운세 그런거 따지잖아여..............20대때 부터 전 희안한게 여유돈이 생기면 꼭 돈쓸일이

생겨요.

적금 탈데 돼면 꼭 사고가 나던지 누가 아프던지....머 그런식으로 돈이 안모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와이프가 생활력도 없고 돈개념도 없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써.....한푼 두푼 아껴 가면 살거란

생각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다 맞겼는데.............아뿔사....저 돌아 버리겠습니다......

 

3여년 들어간 적금을 다 써버렸다는군요.....심지어 우리 형편이 안좋아 애들 2명다 돌잔치도 제대로

못해줬는데 가까운 분들이 해준 돌반지 마저 다 팔아 먹었더군요................................................

 

그리고 그돈이면 두사람 빛다 갚을수 있는 돈인데 ......허허.... 교회다 갖다 바쳤는지 어디 써는지는

애기를 않합니다만.........

 

헌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우리 형편에 정말 이제까지 쌓아온 부부간의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 지면서......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네요.................

 

돈이란 다시 모으면 돼지만 아......................................................말싸움 하다가도 우리 애들 2명을 보니

찐짜 애들 봐선 참아야 하긴 한데 제가 도저히 화를 삭히질 못 하겠네여..............

 

찐짜 애들만 없었어도 그냥 갈라 서고픈데 미치겠네요....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p.s 대충 추려 써는데도 글이 엄청 길어 졌네요.....긴글 잃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무식한 개미가 다날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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