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의 평범한 여대생인데여
오늘 정말 너무분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써봐요.
제 남자친구랑은 같은과 씨씨거든여, 곧있으면 200일정도 되갑니다.
근데 제가 평소에 아이쇼핑+넷쇼핑하는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여?? (취미라고도할수있죠)
제남친은 겜하는게 취미고요, 그래서 평소에 취미부분에서 코드가 어긋나다보니
거의 맨날싸우게돼더라구요,
이제는 아예 둘이 피씨방을가면 남친은 게임하고, 저는 쇼핑싸이트만 봅니다.
근데 솔직히 쇼핑을하다보면요.. 아무리 아이쇼핑이라고해도 당장 맘에드는물건이
눈에띄면 솔직히 꼭 사고싶지않나요?? 어떻게해서든 내것으로만들고싶은 그런
마음이 누구한테나 다있는거아닌가요?? 그래서 제남친한테 좀 사달라고하면
눈에 쌍불을켜고 덤벼들어요 참내.. 그거 얼마나한다고...
솔직히 저도 수입이없는 학생신분이고, 집에서 용돈이나 타쓰는주제라서 평소에
과소비나 그런것도 일체하지않고여, 그건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자기가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그렇게 애지중지 갖고싶은물건이있다는데
어쩜그렇게 번번히 매몰차게굴수가있는건가요?? 더열받는건 항상 돈없다 쪼들린다하면서
게임은 도대체 무슨돈이나서 매일하는걸까요??? 정말 한심합니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거진 200일가까이 사귀면서 선물한번 제대로 못받아봤네요. ㅜㅜ
처음 사귀게될때 사탕,캬라멜 그런것들로꾸민 꽃사탕다발?? 그런거 받아봤구
제생일때 화장품셋트 받았구, 100일때 향수랑 커플링받구, 간간히 쪼잔한 선물들
(사탕,초코렛등등..) 그런거나 몇번받구, 얼마전에는 제가 구두좀하나 사달라고
매일같이 노래에 노래를불렀더니 결국엔 마지못해 어쩔수없이.. 사주더군여
어차피 사줄거면 서로 기분좋게 그냥 사주던가 할것이지.. 이건 온갖 뜸이란 뜸은 다들여가며
예를들면 오늘 제가 사달라고그랬다면 그걸 열흘뒤에나 사주는주제에...
겨우 세일가격으로 13만원밖에안하는건데 어깨에 똥폼이나잡고... 참.. 귀엽네요 ㅋㅋ
이번 200일 기념에는 제가 두돈짜리 금목걸이를 해달랬더니 또 그거가지고 시무룩해져있네요.
아니 사랑하는사람이 목걸이좀 갖고싶다고말하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결국엔 그것때문에 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엔 뭐라는줄아세요?? ㅋㅋㅋㅋ 정말 까무라쳤음
금도 순금은 너무비싸니까 두돈짜리 백금으로 해줘도 돼냐고묻네요?? 백금으로?? ㅋㅋㅋㅋ
아~~ 정말 무개념 충만하신 우리남친.. ㅡ.ㅡ;;
그래서 생각을좀 바꿔볼까해요.. 차라리 비싼돈주고 백금을 사느니.. 그럴돈으로
제 이번달 카드값이나 그냥 결재해달라고 그래봐야겠음. 오히려 그게더 실속있을듯..
에휴... 내가 어쩌다가.. 개념없는남친만나서 이렇게 고생하고있는건지.. ㅜ_ㅜ
내친구들은 남자잘만나서(번듯한 직장가진 남자친구) 일주일에 1번 고급레스토랑에서
외식하고 한달에 한번이상은 꼬박꼬박 선물도 받고 그러던데...
저는 무슨팔자가 이런지... 졸르고 또졸라야 겨우 한번 받을까말까?? 그것도 싸구려로
저 너무불쌍하죠?? 위로좀해주세요 ㅜㅜ 무개념남친 넘 짜증나요...
님들도 이성친구사귀실때 성격차이 무시하지마세요. 저처럼 짜증날수도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