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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레스토랑에 밥먹으러 갔다가 물세례 맞았습니다.

흙흙흙흙 |2010.01.14 14:05
조회 165,084 |추천 40

헉 톡 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신기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도와는 다르게 남친이 욕먹는 상황 ㅋㅋㅋㅋ 우짭니까 ㅋㅋㅋㅋㅋㅋ

남친도 그날 싸우고는 다음날 싹싹 빌면서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화해하게

됐구요. 그때는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잠재된 악마의 기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탈 열고 싶은데 ㅠ ㅠ 아휴 ㅠ ㅠ 열면 욕먹을까봐 그냥 꾹꾹 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ㅎㅎㅎㅎ 월요일 화이팅 !!

 

아 퇴근하구왔는데 . 댓글 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에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상황에서 남친편을 좀 들어줘야 정상이겠지만 거두절미하고 진실만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고 남친이 제게 한말은

"보아하니 뒷테이블 상황이 안좋아보이는데 물 뒤집어 쓴것 좀 이해해줄수있

잖아" 이거였습니다. 여기서 저와 남친 생각이 안맞았나봐요. 그말듣고 화장실에

갔는데 제 눈은 이미 팬더 -_ - 아놔 정말 열받는데 이말을 하더군요.

"쪽팔려서, 휴" 이러더군요 -그때 후폭풍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림을 저리 그려서 그렇지 남친은 아줌마자리에서 옆으로 비켜가서 앉아

있어서 물은 한방울도 맞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열받았던거죠 ㅋㅋ

이제는 그냥 웃으며 이야기 할수있겠는데 - 그때는 정말;; 으휴;; 생각하기도 싫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 -) (_ _) 올해 28살이 된 처자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간만에 기념일이라 남자친구랑 레스토랑에 가서

 

저희가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놓고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각자 이야기하면서

 

맘에 안드는 직원을 좀 씹어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이야기를 하구 있는데

 

제 맞은편에 앉은 테이블에서 먼가 육두문자가 오고가며 분위기만 딱봐도 안좋은

 

분위기 인것 같더군요. 머 그거야 그 테이블 사정이고 기념일이라 여기온 우리는

 

또 나름 우리 사정이고 해서 우리끼리 이야기 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데요.

 

그 레스토랑 분위기가 연주음악이 나오는 조용한 그런곳입니다. 저희 평소에는

 

그냥 떡볶이 사먹으러 댕기고 하는데 그날은 좀 큰맘먹고 거기를 찾았습니다.

 

거기가 남친을 소개 받았던 장소였거든요. 간만에 예전 분위기좀 내보고자 해서

 

찾았던 곳인데 ㅠ ...흑흑흑....

 

제 맞은편에 앉아서 제눈이랑 마주치는 시선에 앉으신 나이드신 여자분이 계속

 

쌍욕을 하는겁니다. 좀 무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신경 쓰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던중- 대략 그림으로 그리자면

 대략 이런 자리 배치라 자꾸 그분이랑 시선이 마주치더라구요,

 

욕먹는 여자분께서는 계속해서 울고 계시고 ㅠ;; 어머니로 보이는 분은

 

머 이런 샹 #$#%$#^$%뇬이 있냐고 하면서 나가 죽어라 때려죽일%^%&%&%$

 

하면서 욕을 끊임없이 하드라구요;; 제가 그림을 저리 그렸는데 실제로 테이블과

 

테일블간 간격은 정말 좁았습니다;; 구석자리다보니;;

 

남친이 하던 이야기에 귀기울이면서 잠시 눈을 내려 깔았다가 올린찰나;;

 

아놔 갑자기 안면이 시원해지더니;; 얼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여;;

 

순간적으로 '머지?'라고 생각하며 남자친구가 거대침이라도 튀긴건가하며

 

뇌를 릴렉스 시키는 순간 내 눈에 보이는것은 ㅠ ㅠ 맞은편에 있던 아줌마는

 

어느새 일어나있고 따님으로 보이던 여자는 허리를 대략 40도가량 굽히고 있고

 

그 집 일행중에 한명은 저를 빤히 보고 있더군여;; 네 ;;네 ㅠ ㅠ 사태는 이랬습

 

니다. 아줌마가 열받아서 그 여자한테 뿌린다는 물이 그여자가 잽싸게 피하는

 

바람에 그만 제 얼굴로 고스란히 뒤엎어졌고 옆에 있던 오빠로 보이는 분은

 

당황스런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더군요. -_ -;; 헐 진짜 애지간하면 참고 싶었는데

 

그날 마스카라를 좀 신경쓰고 간터라 진정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일어서서 (평소엔 화잘안내요 ^ ^;;)

 

"아니 아줌마 이게 머하는 짓이예요??!?! 싸울라면 나가서 싸우지 왜 여기서

 

싸우고 난리예요."

 

하며 아줌마를 빤히 쳐다봤거든요. 근데 그 개념없는 아줌마는 제 말을 무참히

 

씹으시더군요.;; 그냥 자기 앞에 있는 따님한테 머 이런 년 때문에 내가 아휴

 

그러면서 제쪽은 쳐다보지도 않으시더라구요 ㅠ ㅠ ;;

 

그냥 미안합니다 그 소리만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이거 완전 머 개무시 당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짜고짜

 

"아니 아줌마 물을 뿌렸으면 사과라도 해야될것 아니예요?"라고 했더니;;

 

아줌마가 저를 한번 보시더니 딸한테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마 ! 하고는 벌떡

 

일어나더군요. 아 저도 그때는 완전 개념을 상실한 상태라;

 

앞뒤 구분못하고 그냥 물컵을 들고 그 테이블을 향해 힘차게 뿌렸습니다.

 

다행히 조준을 좀 잘해서 따님 뒷통수 정수리 부분이랑 아줌마 가슴팍에 사이좋게

 

날아 가서 과격하더군요. -_ -;; 아줌마가 그때서야 저를 보시더니

 

"미쳤나 이여자가" 하더군요-_ - 아 진짜 이런 사람이 다 있나요 ;;

 

그래서 맞받아쳤죠. "미친건 아줌마지. 사과안할꺼면 나도 가만 못있거든"했습니다.

 

아무리 그쪽 분위기가 안좋다지만 저는 그냥 아가씨 미안해요 이 한마디면 됐는데 ㅠ

 

그럼 그냥 조용히 닦고 밥이나 먹으려 했는데 ㅠ ㅠ 나도 아줌마한테

 

머 할말은 다 했습니다만 ;; 나중에는 그쪽 남자분이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레스토랑 지배인오고 해서 대충 해결을 됐지만 ;; 남자친구는 오히려 저한테

 

막 머라 하더군요 ㅠ ;;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ㅠ 솔직히 분위기 안좋은건 그쪽

 

집안 사정이고 저는 밥먹으러 갔을뿐인데. 저는 제 남친이 저럴때 제 편에 서줄줄

 

알았거든요. 흑 머 같이 싸우는건 아니라도 ㅠ ㅠ 완전 섭섭하고 그날 집에 가는길에

 

남친이랑 대판 싸우고 지금은 화해했지만 ;; 그때 생각에 또 빡쳐서 글한번 남겨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 ^

추천수40
반대수0
베플왜그러실까;;|2010.01.14 14:13
ㅇ ㅏ;; 남자들.. 편안들어주는거 정말 짜증나.. 물세례맞았는데 남친 뭐하고있었데요;;
베플휴,,,|2010.01.18 08:32
그 아줌마도 개념 밥말아 쳐먹었다지만...남친이 더 등신같습니다... 그 상황에서 구경만 하던가요??? 자기 여자친구가 물벼락 맞았는데,,,구경만 하다니,,, 그러면서 나중에 수습되고 나니까 여친에게 막 뭐라 그런다니,,,
베플|2010.01.18 09:37
그 남친은 자기가 가만있으면 평화가 올꺼라고 생각했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그 때 남친이 바로 일어서서 지금 뭐하시는겁니까?하고 눈부라려줬으면 그 아줌마 바로 깨갱해서 사과하고 조용히 끝났을것임..저 싸움이 왜 커졌냐면..저 아줌마가 자기보기에 만만한 젊은여자가 설치니까 더 기세등등해진거다. 딴 얘기지만,1호선 지하철 타다보면 미친사람들 많은데 그네들 꼭 만만한 젊은 여자한테만 시비건다.왜 괜히 혼자 요즘 젊은 것들은~하고 소리높이는 아저씨나 부랑자같은 사람들..나도 좀 당했고..그런데 같은 시간대라도 남친이랑 탔었을때는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다.내 앞에서 그러던 것들 혼자 저기 구석자리 가서 벽보고 중얼거린다.그냥 남자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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