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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스토커 행위 때문에 미치겠습니다ㅠ

ㅇㅁㅇ |2010.01.16 15:43
조회 2,042 |추천 0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22살 여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날씨가 미쳐서 고생들이 많으시죠?ㅎㅎ 그래도 감기 걸리시면 안되요ㅠㅠ

 

요 며칠 전에 일이 하나 터졌는데 톡커님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당;

 

스압이 심하더라도 봐주세요...ㅠ 지금 진심으로 이거 급합니다ㅠㅠ

 

사건은 대략 이렇습니다^^(악플은 사절할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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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와 제 친구 A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하면서 완전 베프입니다ㅎㅎ

 

심지어 이번에는 부모님께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바람에 A양이 즈희 집에서 하룻밤을 자 주기로 약속했을 정도로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사이죠ㅎㅎ

 

그리고 즈와 A양에게는 B양이라고 친하지만 절친은 아닌 애가 하나 있습니다;;

B양은 고등학교 때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애로 고 2때 문과/이과 갈리면서 즈와 A양은 문과, B양은 이과로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즈와 A양은 문과라서 이동수업 중에 만날 일이 많은 반면 B양은 만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 3때는 A양과 같이 공부를 많이 했지 B양과는 같이 공부를 할 일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A양은 제가 사는 동네와 5분거리에 있는 동네에 살아서 자주 만나기도 했구요ㅎㅎ

 

그러면서 대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즈는 재수방지 및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집근처 4년제 대학교(ㄷㅇ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말이 재수방지 및 교통비 절감을 위해서지 솔직히 연이은 수시불합격의 쇼크로 과도하향지원을 했던겁니다ㅠ 아흙)

 

A양은 재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재수학원에 들어갔습니다;;(기숙사형 재수학원이 아니구요ㅎ)

 

B양은 김해에 있는 ㅇㅈ대학교에 입학했구요;; 하지만 이 아이는 2학기가 되어서 갑자기 휴학을 하더군요;; 이유는 다시 수능을 쳐서 더 좋은 대학을 가겠다는 거였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B양이 참 대단하고 여겼습니다;; 즈는 수능을 두 번 칠 용기가 나지 않아서 반수하지 않고 악으로 버티고 있는데 B양은 잘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수능을 다시 치기로 결심했으니깐요;;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2학기...... 제가 다니는 학교는 2학기에 들어서면 레포트가 많아집니다;;;; 레포트만 있는게 아닙니다;; 과의 특성상 답사도 가야됩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B양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수업시간, 공강시간 가리지 않고 전화가 옵니다;;; '얘는 손가락도 안 아프나' 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얼마 뒤 A양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즈와 A양은 없는 시간을 쪼개어 만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A양이 B양과 같은 재수학원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즈는 A양에게 말했습니다;;

 

"야.. 걔(B양) 나한테 계속 전화건다.. 걔 학원에서 공부 안하나?"

 

그러자 A양도 털어놓더군요.. B양이 자기 공부부터 모든 것을 방해한다고 말이죠;;

 

"걔(B양) 내도 괴롭힌다.. 울 학원은 점심 제공 안해줘서 점심 나가서 사먹고 와야되는데 맨날 지는 돈 안 씀.. 솔직히 인간적으로 한 두번은 지가 사주던가해야되는 거 아니가?? 그래서 내가 한 번 걔 지갑 구경해봤는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당.. 그리고 난 XX번 버스 타면 바로 우리 집 앞에 내려주거든?? 근데 걔가 맨날 같이 즈그 집까지 같이 가달라고 해서 내 버스 환승하고 다닌다.."

 

아....... 상태가 심각하더군요.. 하지만 B양의 전화는 끊이지 않았고, 문자도 계속 왔습니다... 결국 즈는 B양의 번호를 수신거부와 스팸으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A양이 김해에 있는 ㄱㅇ대학교 유아교육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즈는 A양을 진심으로 축하해줬죠ㅎㅎ

 

그리고 여름방학 때 A양을 만났는데 놀랄만한 얘기를 들었습니다ㅠㅠ

 

B양이 이제 A양한테 계속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한다는거였죠;; 그래서 A양이 과제랑 학과활동 때문에 바쁘니깐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랑 문자가 온다는 겁니다;; 결국 A양도 B양의 번호를 수신거부와 스팸으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10월달 즈음이였나봅니다;; A양이 전화가 오더군요;;;

 

"야.. 얘(B양) 뭔데.. 내 통화목록 확인해보니까 얘 번호로 30통 넘게 전화와있다.. 완전 스토커 같다..1분간격으로 이 짓을 해놨다고.."

 

그리고 문자로도 계속 "놀자" "마트가자" "지금 나갈 수 있나" 이런 식으로 문자가 온답니다;;

 

하지만 그 시간대가 문제죠;; 보통 가족이랑 지내는 시간대나 아니면 잠자는 시간대라는 거죠;; 그리고 그 문자는 즈와 A양의 시험기간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이 되어 방학을 했고 21일에 즈와 A양은 경주로 기차여행을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당.. 그리고 A양과 1박2일로 갈까 생각을 하였는데 즈희 어무니께서 한두명 더 모아서 가라고 하시더군요-_-

 

그래서 내키진 않지만 B양에게 "12월 21일에 같이 1박2일로 경주에 놀러갈래?"라고 문자를 보내놨습니다.... 그 때가 17일 오전이었습니다^^(이 때는 문자를 제 때에 받아 답장하기 위해 스팸을 푼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B양의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즈희는 그 애가 안간다고 판단하고 둘이서 당일치기로 경주에 놀러갔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울산쯤에 왔을 때였습니다.. 즈와 제 친구는 B양의 문자를 받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같이 가자^^"라고 왔더군요... 아........... 그래서 즈희는 대충 사정이 생겨서 못 갔다고 둘러댔습니다....

 

그 뒤로 그 애의 전화와 문자 공세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7일에 즈는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고, 학기 중에는 부산에 있는 할머니댁에서 지내던 A양은 대전으로 이사간 부모님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27일밤 제가 씻고 나오는데 A양의 전화가 오더군요.. B양 때문에 무서워 죽겠다구요.. 전화랑 문자가 계속 온다구요.. 그래서 즈는 "단호하게 전화하지 말라구 그래라.. 얘 진짜 스토커같다.."라고 그랬죠...

 

A양은 27일과 29일까지 B양에게 "니 때문에 못살겠으니 우리 인연 끊자"라는 식으로 세 번이나 전화를 해서 화를 냈고 그 때문에 스트레스성 위장염까지 걸렸습니다...

 

그렇게 되자 B양은 즈한테 전화와 문자 공세를 퍼붓더군요.... 그래서 즈도 문자로 "야!! 니 XX(A양의 이름)도 그래 괴롭혀놓고 내까지 이렇게 피말려 죽일꺼가?? 내한테도 전화하지 말고 인연 끊어라"고 문자로 보냈죠...

 

그러니깐 싫답니다... 즈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욕설을 꾸욱 참고 "니 이러는 거 찌질하다"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깐 B양의 답장이 "어 나 찌질인데"라고 왔습니다..........ㅠㅠ 그래서 즈는 "니랑 내랑 그래 친한 줄 아나"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니깐 친하답니다.. 절친이랍니다... 즈와 A양에게는 B양의 끊임없는 전화 및 문자 공세가 시작될 때부터 B양은 친구가 아닌 그저 스토커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B양에게 "니가 하는 짓 스토커 행위인 거 아나?"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B양은 지가 하는 짓이 스토커 행위인 걸 안답니다......

 

섬뜩했습니다..................................

 

아...... 진짜 B양 때문에 즈와 A양은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가 없었구요.. 심지어 A양은 자기가 대학교가 B양이 다니는 대학교와 가깝다보니 B양이 자기 학교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을까봐 1년간 두려움에 떨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즈와 A양은 통화목록을 확인할 때마다 수도 없이 많은 B양의 전화가 와 있을까봐 가슴을 졸여야만 했습니다....

 

또한 즈와 A양은 스팸문자를 지우기 위해 스팸문자함에 들어갈 때마다 B양의 수많은 문자가 와있을까봐 긴장해야 했습니다...

 

결국 1월 9일에 즈는 A양과 함께 B양을 불러내었고 즈희가 보는 앞에서 B양 스스로 즈희한테 보낸 문자와 통화기록 및 즈희에 관련된 모든 것을 지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전화나 문자를 하는 경우에는 진짜 통화내역서 뽑은 거로 신고해버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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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론 전화가 안오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무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즈희가 다니는 대학 앞이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까봐요...

 

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이번에 사건 해결할라고 불러냈는데 좀 상태가 이상하더군요..

 

즈희가 얘기하는데 울다가 갑자기 웃다가하고 눈을 못 마주치고 누가 안 왔는데도 온 것처럼 이리저리 웃으면서 쳐다보는게 말이죠...

 

그리고 즈희가 인연 끊자니깐 싫다고 하고 , 그 많은 통화내역을 보여줬는데도 자기는 그런 행동을 한 기억이 없답니다.. 그리고 왜 그런 행동을 했냐니깐 그냥이랍니다............ㅠ

 

톡커님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ㅠ

 

즈는 지금 이 순간에도 B양이 제 집 앞이나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까봐 두렵군요ㅠ

 

현재 이 글을 제가 자주 접속하는 카페에도 올려서 조언을 구했는데 다들 이 아이와 인연을 끊어라고 하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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