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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정말 글로벌했다.

이제 호주로 유학을 앞두고 있는 사내입니다.

호주의 연고지가 있는 편이라 사촌누나와 함께 지내면서

영어도 배우고 사람 사는 것도 보고 느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2월 8일 출국 앞두고 있는데... 갑작스런 국제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따르릉 ...

A: 여보세요 ?

B: 어~ 누구누구니 ?

A: 예 누나~ 왠일로 국제 전화로 전화하셨어요?

B: 잘 준비되고 있나해서 전화했지.. 전화한건 호주 올때 동방신기 브로마이드나 화보

집, 씨디같은 것좀 사다달라고, 여기 현지인들이 동방신기 너무 좋아해서.. 나에게 잘해주는 매니저에게도 선물할겸 말이야..

A: 설마 외국인 말씀하시는거에요?

B: 어~ 외국인 꼬맹이들이 엄청좋아라해. 사다줄꺼지 부탁좀 하자 ^^

 

뚜뚜뚜...

이런 .. 호주가는데 준비해야 할 것이 동방신기 화보집이라니..

이제 동방신기 화보집을 구하러 인터넷 서치하고 .. 해보니까 막상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 아 일단 서점 둘러보자 해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청주 시내에.. 일선문고라는 큰 서점이 있습니다.

청주에서 가장크니까 여긴 있겠지.. 터벅터벅 들어가니 막상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없어서 마침 보이는 알바생.

저기요 ?

막상 부르니 이거 챙피해서~ ... 다 큰 사내인데 동방신기 화보집 찾는다고

말하기가 용기가 없어서.. 죄송한데 귀좀 빌릴 수 있을까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저.. 저.. 저기 여..기

동..방신기 화보집 있어요?....

알바생 저를 보더니 갑자기 풉하시는 거에요 -_-;;; 참 이거 뭐라 설명할 길이

없어서 주변 같이 온 형을 찾으니 챙피하다고 벌써 도망갔더라고요..

 

알바생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음반판매하는데 가보면 있을 거라면서 친절하게

말해주는데 너무 챙피해서 도망나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멀리서 웃으면서 보고 있더이다...

 

너무 챙피해서 빠르게 달려나와 어떻게든 동방신기 화보집을 구해야한다는

일념하 음반판매점으로 돌진

아 이건 신의 장난 오늘따라 주말이라 그런지 왜이리 사람이 많은지

들어가자마자 알바생이 어떤거 찾느냐고 묻는데 주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선듯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데 알바생 내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뭐 찾냐고 묻길래.. 버벅거리며 .. 동..방..신기 화..보집 있어요?..

옆에 사람들 시선집중 -_-;; 옆에 여자 왜 웃는건지.. 모르겠지만

계속 위아래로 훑는 그 시선 너무 싫었어요 마침.. 한정판 이거 아무데서나

못구하고 누가 찜해놓은건데 안사가고 있는게 있다.. 와우 이건 대박~

 

알바생이 사장님 이거 팔아도 되요?...

이거? ~ 예약있는데.. 이름도 김소연이라고 적혀있었다.. 포장도 뜯어진 상태

 

근데 이거 안사면 또 돌아다니면서 동방신기 화보집 있어요?

동방신기 있어요? /.. 이럴 자신이 없어서 무조건 달라하니까

그래요? 하더니 흥정... 참 동방신기니까 참자.. 노래 잘하고

몸 좋고 ... 그것보다 한시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ㅠㅠ

얼마에요? 물으니까 2만 9천원 ...

헐 -_- 무슨 조만한 책이 2만 9춴 ㅎㄷㄷ

하지만 한정판이라기에... 아깝지만 지불하고 나오는 순간

왜이리 뿌듯하던지.. 내 인생에서 누구 화보집사보지 않았지만

동방신기 화보집 ... 참~ 글로벌하더이다..

우리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미래는 밝아 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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