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읽기만하는 24살, 아차 이젠 25살 된 남학생입니다.
처음 본 여자가 있는데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서 톡이라도 되면
찾을수 있을까..ㅠ 하는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저는 개인적인 일때문에 조치원에 갈일이 있어
서대전에서 용산행 무궁화호 열차를 탔습니다
정확하게 1월 16일 오후 1시 16분에 서대전을 떠나 용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였죠.ㅠㅠ
입석이여서 4호차 식당칸 테이블 앞에 서있었습니다.
약간 급한 일이 있어 노트북을 피는데 옆에 스키니에 베이지색 어그부츠를
신으시고 하얀후두티를 입으신 여자분이 무라카미하루키의 IQ84라는 책을
보고계셨습니다.
처음엔 책을보고 그 여자분을 쳐다봤지만 그 후엔 책은안보이고
여자분만 보이더라구요.ㅠㅠ
원래 말잘한다고 소문날 정도로 말하는거 좋아하는데..
말은 한마디도 못하겠고 애꿎은 노트북만 만지작만지작하다가
조치원역이 곧 도착한다는 방송을 듣고 노트북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도 노란색(?) 노스페이스 가방에 책을 넣으시고 있더라구요
야르!!!!!!!!!!!!
조치원에서 같이 내리면 어떻게 말을 걸까?
무슨말을 할까? 라는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조치원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열차 칸과 칸 사이에서 내리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그 여자분께서 불쑥 저를 지나치시니..
화장실로 들어가시는 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어어어어어얼, 전 뒷사람에 밀려 안타깝게도 내리게 됬구요ㅠㅠ
저는 결국,,
지나가는 열차를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스키니에 베이지색 어그부츠, 하얀후두티,
노란색<?>노스페이스 가방, 그리고 긴머리에 웨이브 있으신 여자분, ㅠㅠ
연락주세요ㅠㅠㅠㅠ
네티즌여러분, 진짜 꿈에 그리던 이상형입니다ㅠㅠㅠ
그 여자분 찾게 도와주세요ㅠㅠ
아마 그열차가 광주에서 출발해서 4시쯤에 용산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일껍니다ㅠ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
도와주시면 그 여자분이랑 꼭 사귀어서 사진올리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