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할게요.
저는 올해 21살 되구요.
고등학교1학년때 모델이 되겠단 생각하나로 중퇴를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지금은 간간히 모델일을 하고, 부산에서 작은 옷가게를 하고있어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요.
저랑 띠동갑이고 올해 32이네요.
Y대를 나와 서울에있는 모 병원 레지던트 4년차 과정을 밟고있습니다.
처음에 저흰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다가 만났어요.
제가 잠시 서울에서 지낼때가 있었거든요.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잘 통해서 연락처를 주고받고 좋은느낌에 끌려
그사람이 직업이 무언지, 집안이어떤지에대해 알지도 못한채로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자신의 직업이 의사라고 그사람이 밝혔고.
저는 처음에 굉장히 주눅이 들었었지요.
유명한모델도 아니고... 또 저희집이 못산다고는 말 못하지만
강남에위치한 삼층 단독주택을 소유한 그사람집안에비하면 지방에 있는 저희집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전화랑 문자, 컴퓨터로 연락을하고 가끔만나 밥을먹는게 데이트의 끝이었던 연애여서
그래.. 뭐 사람이 다똑같지 라는 생각으로 만나자고 결심을하고 만나고있었는데
그사람의차, 또 그사람의 집안.. 그사람에대해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제가 작아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이제껏 남자사귄게 두번째거든요.
지금사람이.. 이런게 인연이겠거니 연애인데 뭐어때 이러면서 그렇게 만난게 이제
5달째.. 근데 어제 그사람이 청혼을 했어요.
띠동갑 뭐 나쁘게 생각안해요 저희부모님도 띠동갑이시고
그쪽부모님도 13살차이거든요.. 성격도 잘 맞고 참 나를 잘 이해해주고 좋은사람인데.
.... 뭐랄까 고민이 되네요, 원래 전 내년초에 유학길에 오르는게 계획이었고.
근데 그사람은 내년에 결혼을 했음 좋겠다고 하는거에요..
의사들은 레지던트 끝나고 결혼을 대부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부모님도 의사사위를 얻으면 좋지만
물론 드라마고 영화고 모두 가상의상황이지만 저와같은 경우에 처한여자들이
시집을 가면 구박받고 또는 여자가 집안등쌀에 못이겨 힘들어하고 끝엔 이혼하고
무시당하고 그러잖아요. 가상의상황이라지만 사람들이 공감하고 하는데엔
어느정도현실적인 요소가 있기때문이라고 생각을하거든요.
저희부모님주변에 사람들도이런경우에 안좋게 끝나고 여자가 상처받는걸 많이
보셨다면서 반대의 의견을 내세우시더라구요.
저도 유학...을가고싶고. 잘살아보겠다며 학교를 나와서 꿈도못이루고 이렇게 되는건
싫거든요.. 여자는 곱게자라서 남자잘잡으면 떙이라는말 저는 공감못하거든요..
그렇다고해서 이사람을 놓치기엔.. 너무 좋은사람 인것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의사들보면 여자측에서 개인병원을 차려준다거나 몇평의 아파트를 사가야되는
그런식의 조건이걸린 결혼을 많이 하게되는데 그사람은 선봐서 하는 조건위주 결혼
을 싫어하는 자유연애주의자고 그쪽 부모님들도 자신들이 왠만큼 사니
자신아들에게 잘 해줄수있는 여자를 원한다고 그사람이 말을했거든요.
그쪽부모님 들이 말은 그렇게 해도 어느정도 대졸이라던가 학력이든 뭐든 어느정도는
맞는선에서 조금 부족해도 괞찮다 라는 의견인것 같은데
제남자친구는 너무 낙천적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서요..
학력차이 집안차이가 결혼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을하니 제가 살아온 삶이
후회스럽기도하구.... 마음이 복잡하니 글도 횡설수설 난장판이네요..
제가 어리석은 고민을 하는걸까요?
정말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인데..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 너무 좋은 그사람의 조건에 자꾸 자기자신을 작게만들수 밖에 없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저는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