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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참회를 위한자의 사찰 [ 의성 고운사 ]

soulmate |2010.01.18 22:56
조회 220 |추천 0

 

조금은쌀쌀했떤 1월의 어느날...

 

미루고 미뤄왔던 사찰 의성 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고운사는 조계종 제 16교구의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등에 산재한 60여개의 사찰을 총괄하는

 

대규모의 사찰입니다.

 

더 더욱 좋은것은..

 

이렇 대규모이 사찰이 무료입장이라는 사실이죠..^^

 

 

이곳 사찰은

 

고운, 해운 최치원선생과 의상대사의 기운이 서려있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최치원선생은 크개 2개의 호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부산의 동백섬에서 해운대를 바라보며 그 경치에 감탄해 자신의 호인 해운을 사용하여

 

해운대라 명명한것처럼..

 

고운사역시 자신의 호를 사용하여 이곳의 사찰의 이름을 정하게 됩니다.

 

물론 이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겠찌요^^??

 

 

고운사는 의성군에 위치해 있지만..

 

안동과 가까운편에 속합니다.

 

안동시와 의성군의 경계에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의성군의 북쪽에 안동시의 남족에 위치해

 

있다고 해야 정확하겠네요.

 

중앙고속도로에서도 남안동IC에서 내리셔야 빠르게 접근하실수 있습니다.

 

 

사찰은 16교구의 총본사 이기 때문에

 

수많은 수련건물들로 이루어 져 있는데요.

 

작은 하나하나의 암자들은 모두들 제각각의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찰들이 현대화 된것에 비해

 

이곳은 아직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궁이에 불을피우고, 산뒤쪽에는 송이버섯을 재배하며,

 

사찰의 한구석에 장작을 패고, 사찰의 오래된 목재를 손보기 위해

 

못질도 손수 합니다.

 

 

사찰을 방문하실때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이 좋습니다.

 

요즘 사찰들은 대부분 관광지화 되어서 스님들을 잘 접할수가 없는데요.

 

이른아침 사찰을 방문하면, 어디서들 나오셨는지..

 

청소하시는 스님들 그리고 일렬로 줄을 서서 어디로향하시는 스님들

 

다양한 모습을 보실수 있으니깐요.

 

햐얀 고무신을 신고 조용조용 산이 깰까봐 그렇게 조용히 다니면..

 

제가 누르는 셔터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서 돌아오곤 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사찰, 혹은 절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깨지 않은 그곳을 조용 조용히 걷고 있노라면

 

일주문에 서 있는 무서운 사대천왕삼촌들이

 

부모님도 머리가 굵었다며 화내지 않는것들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니까요..

 

세상에 스스로 느끼는것보다 소중한 경험은 없는것 같아요.

 

 

 이어폰에서 나오는 기계음 그리고 알수 없는

 

노랫말들....

 

그리고 자동차 클랙슨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수다소리와,

 

어디선가 들리는 안내방송소리,

 

버스 뒷문이 열리는소리, 핸드폰게임소리...

 

온갖 소리와 소음에 시달리고 흔들리는 우리들...

 

그런우리들이 갑자기 세상 모든것이 조용해진 사찰에 들어가면

 

어색해집니다. 그런 소음들이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당연한 소리들이니까요...

 

 

 

 우리의 귀는 무음도 즐길줄 안답니다.

 

조용한 추운겨울의 어느날 아침..

 

고운사에서 느껴보는 무음의 가벼움..그것은 생각이상입니다.

 

우리는 늘 어떠한 관계를 생각하게 되잖아요.

 

사람들과의 관계 죽을것 같이 곁에 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작고 사소한것에 돌아서는 그런 우리들의 인간관계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말이죠.

 

이유없이 즐거울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들면 즐거운것도 이유가 있어야 되는....

 

모든것에 이유가 있어야 되고 삶자체도 이유가 있어야 하는...

 

그런게 없으면 목표가 없고 무능하게 보여지는...

 

그런거 이유가 없다는거 말이죠..

 

그건 그만큼 순수했다는 말일텐데..우리는 자꾸만 이유를 찾습니다.

 

 

 

이런 저런 잡생각을 풀다보니...

 

길어 졌네요..^^ ㅎ

 

오늘은 여기까지 네요.

 

아..

 

고운사는 16교구 총본사이긴 하지만 대규모 화엄사나 해인사처럼 대규모 관광지는 아닙니다.

 

물론 템플스테이같은 행사는 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작은 암자들이 20여채 이상 모여있는

 

아기자기한 사찰이에요.

 

 

 

 

 

 대략 이런 형태로 이루어 져있어요.

 

일주문을 통해서 오르고 무설전과 용왕당쪽으로 내려오시면 한바퀴 쉬~~ 둘러볼수 있습니다.

 

사찰을 방문하실때는 일주문부터 항상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

 

꼭 잊지 마시구요. 그럼 보여드리지 못한 다른 모습들 볼께요.^^

 

 

 

 

 

 

 

 

 

 

 

 

 

 

 

 

지루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는길은.

 

http://www.gounsa.net/

 

고운사 홈페이지에 보시면 자세한 교통과 비용까지 나와 있습니다.

 

언제나 가슴따스한 여행하시길..

 

 

 

CANON SLR F-1 24mm 50mm

아그파비스타 100/36

코닥 T-max 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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