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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남편

어쩌면.. |2010.01.23 14:19
조회 26,230 |추천 4

한가지 덧붙이지만 여기 남편 다혈질이니까 욱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는데, 부부가 살다보면 별일이 다있습니다. 솔직히 의도하고 남편 열받게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남편도 저 무시하고 비교하고, 자존심상하게 할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 절대 남편한테 욕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남편이 두살많기도 하지만 욕하는건 정말 아니란 생각이 들기때문이지요..

그리고 남편이 욕하고 물건 집어 던질때 저도 성격이 있는데, 같이 대들고 물건 집어던지고 그러고 싶지 않겠습니까?? 욕들어먹으면서 가만히 참고 있는건, 다 애 때문이지요..평소에도 남편 좀만 화나면 개년 쌍년소리 자연스레 나옵니다.

저번에 남편이 저희 부모님과 저녁약속하고, 시댁에서 갈생각을 안하고 밥까지 다 먹고 저희 친정에 밤 9시넘어서 갔습니다. 기다리시는 부모님 때문에 속이 탔지만 한성격하시는 시모때문에 먼저 간다는 소리 못하고, 남편한테 먼저 가겠다는 말을 해주라고 계속 눈치를 줬지만 남편은 못본척 하더군요...

저희 부모님 60이 넘으셨는데, 저녁까지 굶고 기다리신게 화가나서 당신 왜 시댁에서 친정간다 약속있다 말 못했냐~ 한마디 했다가 개년 쌍년 소리 들었구요...이밖도 자기 좀 화나면 쌍욕 그냥 나옵니다. 그때마다 저 맨날 참습니다. 남편 다혈질이라 거기서 뭐라고 하면 진짜 맞을까봐 무섭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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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리플보다 보니 왜 자기가 안나가고 남편시켜놓고 뭐라하냐는 말씀이 많으신데요, 저는 애기데리고 있느라고 못나갔습니다. 애기만 아니였어도 분명 제가 나가서 정중히 사과받고 해결했을텐데여...남편보내고나서 저도 후회했습니다.

애기가 아빠보다 엄마한테 붙어있을려고 하니 못나간 제가 한스러울 뿐이네요

글고 저도 그 배달원이 먼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면 좋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말투부터 너무 당당하게 변명하니까 많이 화가 난거구요, 배달이  늦으니까 전화를 두번이나 했는데도, 일부러 전화안받은 치킨집도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배달원이 마지막에 저한테 X발 이러면서 욕하는거에 정말 정말 화가난거구요.. 사과한마디 못받고 순순히 그냥 들어온 남편에게 저도 모르게 화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여러분들 리플보니 제가 그런말을 한부분이 남편을 무시한걸로 많이 써놔서 저도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 제 의도가 안그랬다 하더라도 남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건 저도 잘못한부분이겠지요.

그렇지만 아무리 화가나도 설령 제가 죽을죄를 지었다 하더라고 애가 있는데, 자기 부인에게 그렇게 심한 쌍욕을 하고 치킨을 다 집어던져 애를 공포에 몰아넣은건 정말 아무리 제가 참을려고 해도 납득이 안되네요..

글 보니 제가 원인제공했으니, 그럴수있다라는 댓글에 저 많이 놀랐습니다. 잘못을 했다고 개년 쌍년 소리와 함께 그렇게 집어던지는게 맞는걸까요?

앞으로 남편 눈치보면서 이 말하면 남편 성질건드리지 않을까?? 저말 하면 욕하지 않을까?? 그게 과연 정상적인 부부일까요?? 내 할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부사이가 과연 정상인지...아예 남편하고 대화를 단절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답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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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고 댓글부탁드려요..평소에도 다혈질 기질이 있는 남편이라 화가나면 심한 욕을 하지만 어제는 정말 너무 심한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문제의 발단은 밤늦게 남편이 뭐를 시켜먹자고 한거였습니다. 저는 야식을 먹으면 살도 찌고 안좋기 때문에 시키지 말자고 했는데,  계속 뭐를 시키자고 했고, 저는 11시 50분쯤 치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치킨이 오질 않았고, 30분니 지나서 전화를 하니 치킨 집도 전화를 안받아서 문을 닫았나 하고, 좀 더 기다렸지만 계속 안왔습니다. 40분까지 기다려도 안오길래 다시 전화해 봤지만 역시나 전화를 안받았고, 그냥 치킨집 문을 닫았나보다 하고, 이를 닦고 잘준비를 했습니다. 그시간이 12시30분이였습니다. 그리고나서 12시 40분이 넘어서 불다끄고 이불속에 들어가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그때서야 치킨이 배달온겁니다. 진짜 화가났습니다. 50분이 넘어서 배달이 오다니..그리고 전화를 두번이나 했어도 받지도 않고, 화가나서 인터폰으로 지금 이 다 닦고 잘려고 누웠다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그랬습니다. 그때 당연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할 줄알았습니다. 그랬더니 치킨 굽는데만 20분 걸린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이때 완전 열받았습니다. 50분이 넘어서 왔으면서 죄송하단 말한마디 없는게 어이없어서 그냥 가져가시라고, 저희 이 다 닦고 누웠다고 그랬더니

"아~신발" 이러면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도 완전 열받아서 다시 누웠는데, 조금 있다 다시 초인종이 울리면서 너무 한거 아니냐며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남편보고 나가보라고 했더니만, 남편은 돈을 다 주고 16000원을 홀랑주고 치킨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났습니다. 50분이 넘게 늦게 왔으면서 제 돈 16000원을 다 받아가는 그 사람도 어이없고, 사과도 제대로 안한놈에게 그렇게 호락 호락 당하고 온게 화가나서

당신 왜그렇게 바보 같냐고. 왜 그돈을 다주고 오냐고..10000원만 주던가 아니면 그냥 가져가라고 하지..어짜피 지금 먹지도 못하는데 왜 받아오냐고 그랬습니다.

진짜 열받는건 그 배달하는 놈이 죄송하단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만 주절주절 늘어놓고, 그러는게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당신이 대대해보여서 그렇게 그 사람에게 말없이 치킨을 받아왔다고 한마디 했습니다. 

정말 그소리 한게 다인데. 그것도  저희가 너무 억울하게 당한거 같아서 화가나서 남편에게 한소린데, 갑자기 남편은 저에게 개년 쌍년 소리를 하면서 저를 발로 차려고 달려드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저를 때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고, 직접 때리지는 않았지만.. 계속 쌍욕을 해댔습니다. 저는 남편이 다혈질인걸 알기에 피하려고, 28개월짜리 아들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다시 잘려고 누웠는데, 밖에서 남편이 계속 쌍욕을 해대며 치킨을 다 집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갔습니다..

황당해서 나가보니 온집안에 치킨이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그 사람에게 그냥 순순히 제값 다 주고 온 남편..사과 한마디 제대로 받아오지 남편에게 바보 같다, 대대하다 요 두마디 인데, 저렇게 욕하고 팰려고 하고, 치킨 집어던져 난장판 만든 남편을 보자니 과연 내가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남편입장을 좀 더 써보자면 제가 화내고 억울해하는걸 적당히 안했다는 겁니다. 제가 그넘한테 당한게 억울해서 몇마디했고, 그만하랬을때 그만했어야 한다고 하네요...참~~그래서 저도 참을려고 애기데리고 방에 들어간건데..그 뒤에 치킨집어던지고 쌍욕을 해대고 집을 나갔습니다.

톡커 여러분 냉정하게 남편과 아내 누가 잘못한건가여????

추천수4
반대수0
베플네.|2010.01.23 15:02
저런 인간들은 남한텐 굽신굽신..화 못내고 참다가 가족한테 화풀이 하는 등신들이다.
베플...|2010.01.25 10:43
솔직히 남편분 무시하신건 맞습니다. 인정할 건 합시다. 제가 봤을땐 두분다 한 성격 하시는 것 같은데, 남편분이 쌍욕을 한 건 정말 잘못한거지만, 글쓴이님도 그리 잘하신건 아닙니다.
베플난감..|2010.01.25 11:10
둘중에 '누가 더 잘못했냐' 남편이지만 둘중에 '누가 먼저 잘못했냐' 글쓴이같네요 먼저 잘못한걸 인정하시고 서로 고쳐나가지 않으면 평생 그렇게 살거나 이혼해야겠네요 지금 속상하셔서 사람들이 해준 조언을 무시하는거 같은데 폭력적인 남편에게 폭력적으로 대응하면 방법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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