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여학생이에요 ㅋ
그러나
키도 작고(150대 ㅋㅋㅋ10센치만 더 커라 이얍!!ㅜㅜ) 얼굴까지 좀 생기다 말아서ㅜㅠ
영화표사러 가니까 초등학생이냐 그러고
뷔페예약하러가니까 초등학생이냐 그러고
중학생이와서 폰번호 물어보고
친구랑 같이 있으면 제가 동생이냐고 그러고
또 며칠전엔 영어학원가니까
Are you university student?! you look middle school student! ;;;;;
등등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봅니다 허허
그래도 지금까진 처음보는, 저보다 어린애한테서
도전?을 당한 경험은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어제 한 건 했네요 ㅋㅋㅋㅋ
시간은 밤9시경
저는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죠
다른 지역에 대학을 간 친구와 오랜만에 연락을하게되서ㅋ
머한다고 연락이 없었냐는 둥 요런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뒤에 오는 사람이 좀 이상한거예요;
문자쓴다고 걸음을 느리게 해도 앞질러 안가고
뭔,, 바로 옆에서 나란히 걸어가고 있고 -_-;;;
문자 쓴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신발하고 다리만 보이는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옆에 같이? 걸어가고 있는 사람 얼굴을 못 보겠는거예요 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걸음을 좀 빨리 해서 걷다가 찻길을 건너게 됬는데,
차가 오나 안오나 좌우를 무의식적으로 살피다가 그 사람 얼굴을 보게됐는데....
.
아놔
중딩ㅎ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죄자 포쓰를 물씬 풍기시는 아저씨 얼굴 상상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옛따 좀 많이 쳐줬다 선심좀 써씀
해도 기껏해야 중딩밖에 안되보이는거예요 ㅋㅋㅋㅋ 얼굴도 체구도 ㅋㅋ
그래서 머리속에 난무하던 온갓 억측과 상상은 순식간에 증발해버리고 ㅋㅋㅋ
다시 편한한 마음으로 가던 길을 계속 갔죠 ㅋㅋㅋ
인제 그 중딩한테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기에 ㅋㅋㅋ 걔가 다른 길로 갔는지
제 뒤에 오고 있는지 그런것도 모르고 걍 가고 있었습니다 ㅋㅋ
근데 갑자기 뒤에서
야! 야! 야! 하고 누군가 저를 부르는거예요 -_-;;;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중딩 허허허허허허
[황당함과 동시에 뭥미? 야??? 저게 감히 누구보고]
일단 대답을 했죠
나 - 왜?
그러자 글마 왈
중딩 - ....있냐?
허허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제가 사람말을 잘 못알아 먹거든요
그래서 잘못들었겠거니 하고
다시한번말해줄래 파돈?의 의미를 담아
어???? 고 말했죠
그러자
중딩 - 돈있냐?
ㅋㅋ 헐 ㅋㅋㅋ 이게 무슨 상황? 머리속이 0.1초 새하얗게 됬다가
아항 많이 쳐줘도 중딩밖에 안되셨을 이놈이 나한테,
대학생인 나한테!!! 감히 돈을 뜯으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구나
하고 상황 판단을 했죠 ㅋㅋㅋ
전 단호하게 !!!!!
저 -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다음 중딩 말
"있으면 죽는다?"
유노오오 잇츠 브래래래래브
내가 그렇게-렇게 만만하니
내가 그러케 그케 만만하니~♬
ㅋㅋㅋㅋㅋㅋㅋ앜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어디서 보고 들은건 있어가지고 있으면 죽는데 ㅋㅋㅋㅋㅋ
어이엄슴과 동시에 한참어린것한테 죽는다 소릴 들었단 사실에 열이 확....
저 - 야!!! 니 몇쌀이고?!!
중딩 - 네?
얘머야 ㅋㅋㅋ 나보고 죽는다 할땐 언제고 갑자기 높힘말 ㅋㅋㅋㅋ
저 - 니 몇쌀인데?????!
중딩 - 네??? .. 몰라요
또 한번의 어이업슴...
더 이상 상대하기도 싫어서 노려보면서 한숨을 푹~쉬어 주고
쌩 가버렸습니다 ;;;
아 쓰면서도 계속 열이 팍팍 오르네요...
그 어린애 한테 죽는다소리를 듣다니..........
아 내 자존심 살려놔.............ㅜㅜㅜㅜ
쩝 그래도 돈 안뺏긴게 어디야 하고 생각해야겠죠?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