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뿌리깊은나무1,2(이정명)

Julia |2010.01.25 14:09
조회 72 |추천 0
 

지은이  이정명

펴낸곳 밀리언하우스

초판  1쇄 발행 2006년 7월 18일

     25쇄 발행 2007년 3월 23일

신판  1쇄 발행 2007년 7월 30일

     13쇄 발행 2008년 11월 27일


후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염려하지 않는다. 지금의 백성들이 나의 듯을 알아주지 않음 또한 서러워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할 일은 지금 나에게 맡겨진 백성들을 염려하는 것일 뿐…       2권 p. 276


한국판 다빈치 코드라고 불리울 만큼 재미있는 추리 소설이다.

바람의 화원을 읽은 후 이정명의 작품을 찾게 되었고, 그래서 읽게 된 책이다.

한글이 없었다면 이라고 상상조차 할 수 없음 만큼 소중한 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깊은 뜻이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뿌듯함이 마음 속에 솟구쳤다.

애**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낼 때면 사용하게 되는 천(․), 지(ㅡ), 인(l)의 오묘한 진리와

획 추가의 과학성에 대해 평소에는 지나쳤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의 글을 만들어 반포하려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 사이에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스물살의 말단 겸사복인 강채윤이 사건을 맡게 되고, 영리함과 기개로 사건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사건을 풀기 위해서는 마방진, 지수귀문도의 비밀에서부터

음양오행, 천문학, 언어학, 역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되고,

강채윤은 성상문, 정인지, 이순지, 윤후명, 가리온 등에게서 도움을 받아 결국엔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중국의 중화 사상에 깊이 물들어 있으며 경학을 중시하던 최만리, 심종수 등 집현전 학사들은

세종대왕과 성상문 등이 역학을 중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역심을 품게 까지 된다.

세종대왕이 세자 시절 집필한 ‘고군통서’라는 서책을 미끼로

중국의 사신과 결탁하여 세종대왕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세력들은

결국 임금의 침전에 까지 침입하여 옥체를 해하려고 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하는 사대 사상이 뿌리 깊은 조선에서

뜻이 맞는 몇 명의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외로운 싸움을 했을 세종대왕의 고뇌가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사실(fact)을 기본으로 허구(fiction)를 결합한 faction의 묘미가 마치 실제 역사를 읽는 듯 하듯이

사실감 있고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세종대왕의 후예임이 한국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음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