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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라고 압박해서 스트레스쌓여요..

어쩌라고 |2010.01.26 12:14
조회 619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줄기차게 즐겨보고 있는 28 여자입니다.

 

자그마한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저는 현재 남친과 5년째 연애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게 아니였지만.. 

워낙 오래사귀다보니 점점 그렇게 물 흘러가듯이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시리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1. 사고쳐서 만 18세가 안되어 부모님 동의하에 결혼한 친구도 있구요;;

(지금 애가 둘인데 큰애가 이번에 초등학생이 됨-_-;;;;;;)

2. 남부지방 끝자락 바닷가에서 애낳고 살고있는 친구도 있구요..

(거제도에 삼-_-;;; 저보러 한번 놀러오래요~ 서울에서 6시간밖에 안걸린다고^^)

3. 24살에 정식결혼한 친구도 있구요.

(바보 같이 결혼식 시간을 잘못알아서 친구결혼식 구경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4. 동갑내기 고등학교 친구가 가끔 후지게 연락하면서..

 결혼한다고 급연락한 친구도 있었구요ㅋ

(이 친구보고 제 주위 사람들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 듬ㅋㅋ)

5. 절친이라는 친구가 결혼한다는데도 청첩잘 안돌리고 있고..

연락도 한번안하고, 신랑도 소개시켜줄 생각 없는ㄱ-; 그런 친구도 있었구요

(이 친구는 진짜.. 마지막까지 기회를 줬는데도 노력하는게 없어 인연을 끊어버렸음ㅋ)

6. 29살에 결혼한 친척 오빠도 있었구요

(친척오빠가 여친과 결혼전제하에 동거해서 드디어 결혼 골~~인^^;)

7. 작년에 정식 결혼한 친구가 또 있었구요;

(내 친구였지만.. 오~~~ 내가 결혼식간것 중에서 완전 최고 이뻤음;;)

 

암튼.. 대충.... 끄적여보긴 했는데^^;;

20대 초반부터 1년에 한번씩.. 결혼식이 좀 있었던 듯 합니다.

(다행히 회사는 개인회사인지라...

회사사람들이 저 빼고 전부 결혼한 중년 신사분들이라.. 그나마 다행ㅋㅋ)

그리고 20대 중반 꺽이니깐..

친척집에 가도 넌 결혼 언제할꺼냐..

(설날, 추석 딱 2번 감-_- 갈때마다 저러시니.. ㅎㄷㄷ;;)

외가집에 가도 넌 결혼 언제할꺼냐..

(외할아버지 제삿날에만 가는데 저러시구요..ㅠㅠ)

집에서도 일찍 결혼해라..

(워낙에 친구들이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많으니깐.. 압박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면 결혼소식 언제줄꺼야..

(오래 연애 했으니... 이런식)

 

-_-;;;;;;;;;;;;;;;;;;;

아.... 스트레스 쌓여 죽겠습니다...

요기 가도 결혼 언제해?

저기 가도 결혼 빨리해!

아니 결혼식은 쉽게 하는 건가요...

돈이 있어야 뭐 결혼을 해서 남친이랑 뒤집고 볶고 하지요...ㅠㅠ

저만 돈 모아놓으면 되나요??

남친이 학생이라 작년에 졸업했는데-_-

이제 고작 1년 일했는데.. 돈 얼마나 모았다고;;;;;

벌써부터 여기저기 결혼.. 결혼.. 결혼..

전에는 하도 스트레스 쌓여서 집 식구들이 결혼하라고 말 꺼낼때..

폭팔해가지고!!! 그만 하라고 화냈더니 그 다음부턴 안하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이젠 부모님이 아닌 울친오빠가 나보러 빨리 결혼하라고..-_-;;;;;;;;;

 

결혼식장 갈때마다 신부들 보면..

정말 이쁩니다~~~ 신부가 나를 볼때면 뒤에서 후광 날 정도로...;;

결혼식날이 신부의 날이라는게 딱 맞는듯!!!

 

후우... 남친한테 고민을 이야기 했더니..

남친 주위는 친척이든 외가든 친구든간에. 그런거 전혀 없다고 하고-_-;;;

그렇다고 제가 저런말 나올때마다 남친한테 화풀이하는것도 미안하고!!!;;;;;

 

이래저래.. 결혼이라는 말만 나와도 너무 스트레스 쌓여요...ㅠㅠ

제나이 28이긴 합니다..

이제 곧 친구들이 한두명씩 결혼할텐데요..

그때마다 왠지 스트레스 쌓여서..

30세에 결혼못하면 노처녀 히스테리 걸릴듯 해요;;;;;;;;

 

뭐.. 저같은 분이 계시려나???

 

그냥 스트레스는 쌓이고..

풀때는 없어서..

글로나마 풀고 갑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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