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공부벌레 10대 소녀입니다. 이렇게하면 욕먹겠죠? ;;
여튼, 전 2년동안 딱딱한 나무의자를 써왔습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등허리에 무리가오길래
의자를 사러 가구점에 갔습니다.
동반하실 분이 할머니 뿐이셔서그 가구점하고 할머니랑
꽤 친분이 있어서 에눌도 될것같아 할머니랑 같이 갔어요...
가보니 그닥 괜찮은 전시용의자가 있길래 앉아보면서 얼마냐고 했습니다
원가 8만원인데 6만원에 해주겠다네요ㅋㅋㅋㅋㅋ
헐 보기엔한 3-4만원 같대요
제가 이의자 디피파는거 아니죠? 하니까 똑같은 상품더있대요
근데 더 이상한게 그의자가 바로 난로옆에 있었어요
고로옆에 의자가 있다는것은 불쪼이면서 의자썼단 얘기와 다를바없잖아요
그래서 몰래 그의자 꼼꼼히 살펴봤는데 손잡이 부분에 비닐이 빤짝 거리길래
제가 할머니께 저 사람이 전시용의자 보낼지 모르니까
손잡이 밑부분에 비닐 달랑거려있는거 꼭 기억하자고 했습니다.
걱정반 의심반 하면서 일단 3만원주고 왔어요.
물건 도착하면 3만원 더주려고요.
오늘 물건 도착했습니다
받자마자 손잡이부분 확인했어요
헐
어제 본 그대로
전시용 상품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밑에 바퀴도 확인하니 땅에 끌린 자국 ;;
인자하신 할머니는 바퀴닦고 계시는데 제가 닦지말고 고대로 냅두라고 했습니다
꼭 새걸로바꾼다고 전화한다고 햇어요
(화질이 구린관계로 바퀴는 못찍었어요 ㅠㅠ )
저는 열뻗쳐서 당장 전화거는데 할머니가 뺏으셔서 통화하시다가 답답해서 제가 받는다고 바꿨는데 저는 물불안가리는 성격이라 몹시 흥분했었죠ㅋ
저 : 어제 의자 6만원주고 산 사람인데요 디피상품 보내셨네요 - -
사장 : .....그러면 남는거 없는데요
저 : 남는거 있고 없고 간에 분명 새의자 보내주신다면서 왜 전시품 보내셨나구요
저 너무 의심스러워서 손잡이 밑부분보니까 비닐 뜯긴 자국 그대로있는데
그위에 비닐만 덮어 씌우고 새거라고 하시려구요? 바퀴 끌린 자국도 있거든요?
사장 : 그래서 싫다고요?
저 : 저흰 새걸로 주문한게 맞잖아요 근데 왜 전시상품보내냐구요
누구든 그렇게 받으면 좋아할사람 누가있겠어요?
사장 : 그니까 싫다는거 잖아요
저 : 아저씨 같으면 짜증않나요? 저희는 디피상품 6만원에 산게 아니거든요
사장 : 그래서 어쩌라고요 그냥 8만원짜리 2만원 깎고 중고샀다 쳐
저 : 아저씨 말다했어요? 사장님 바꾸세요 (저 이때 이아저씨가 사장인지몰랐어요)
사장 : 전데요
저 : 아저씨 말투 진짜왜그래요? 입장바꿔.....
사장 : 에이xx 새걸로 바꿔 준다니까 xx이야!!!!!!!
뚝-....
와...제성질머리 같아선 진짜 의자고 뭐고 갈어엎고 싶었거든요..
할머닌 "솔직히 받는입장에선 기분나쁘지 않겠냐" 라면서 조근조근 말씀하셨고
결국 내일 새의자 온다네요 진짜...왠만해선 차끌고 직접 들고가시는게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