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2로 올라가는 고1입니다.
청력장애가 있으신(그렇게심한 장애는아님) 61년생 어머니와
이제 20살이되는 누나와 중2가 되는 동생과
질풍노도의시기,주변인 이라고 불리우는 사춘기인 저 이렇게 넷이서 살고있어요.
제가 어릴적부터 아버지는 어머니와 자영업을 하시면서 가출 하신적도 많았고, 2~3년전부터는 아예 연락이 끊겨서 어머니께선 혼자 힘들다며 이혼을 하시고 1년전 부터 한부모가정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랑 연락이 끊기고, 어머니 혼자서 저희들을 키우시는데 작은 소주방(1층이 가계, 2층이 가정집)을 하셨습니다. 오후 3시부터 새벽2시 까지 쉬지도 않고 그저 우리들을 위해서 일하셨는데요. 소주방을 하시다보면 손님들과 술도 한잔 하시고 그러나봐요. 그런데 돈 없이 먹는 손님들 엄마한테 '소주방하는 xx년'이 하면서 쌍욕을 퍼부어대는 손님들 때문에 어머니가 심적으로 고생이 많으셧나 봅니다. 그럴때마다 저희는 공부(혹은게임이겠죠.부끄부끄)하다가도 내려와서 말리고 또 엄마는 B형이라 그러신지 가만히 안계시거든요...똑같이 욕퍼붓고 경찰 부르고...일주일에 이틀정도는 싸움 말리는 정도 였어요..
그러다가 제가 중3이되고 4~5월 봄쯤에 엄마 가계에서 같이 밥을먹는데 엄마 가계로 누가 장을봐서 들어오는거에요.(50대남자) 깜짝놀라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니가 xx니" 라고 물으시길래, 전 엄마 단골손님인가보다 하고
용돈이라도 주실까봐 하고 네, 네 거리면서 착실하게 대답했어요.
그러면서 점차 엄마랑 계시는 시간이 많아지고, 밥먹으로 오시는일도 많아지시더라고요. 정말 자연스럽게.....그러다보니 당연히 말도 트게되고 직업도 알게되었고(택시기사였어요), 무거운거 같이 나르고, 새벽3시에 택시를 다른사람(짝지라고 하는걸 들었어요,2인1차인듯)에게 건내주고 엄마 가계에 와서 술에 떡이되서 꼬구라드신 어머니 가계 다 정리 해주시고, 어머니 눕혀놨으니깐 대리고 올라가서 재우라고 하시고, 어느순간은 제 속마음 한켠에도 자연스래 그아저씨가 자리잡고 있었어요.
#사건1
아저씨를 만나고 비교적 최근에 아저씨가 공부를 봐준다고, 자기 근무시간 할애해서
저희 공부를 봐주셨는데요. 갑자기 자기보고 아빠라고 불러보라면서 ㅡㅡ;; 그러면서 동생은 아빠거리면서 좋아하고있고..자기 무서운 사람이라고 공부 제대로 안하면 혼낼꺼라고 해서 저희는 무서워서라도 열심히 했어요. 전 동생이 혼나는걸 봤거든요..
드디어 누나 턴이었습니다. 저희누나도 그땐 반항을 엄청해댔던 시기라 그런지 아저씨를 처음만날 때부터 달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저씨도 누나한테 공부한거 가지고 오랬는데 누나가 학교에 놔두고왔다고 하고 내일 들고온다고하고 안들고 왔거든요..그래서 터졋죠..아침이었는데 갑자기 누나 뺨때리고...학교 갈필요없다고...저희는 자다가 일어나서 "아저씨 하지마세요."라고 했다가 갑자기 아저씨가 "뭐? 하지말라고?" 하면서 째려보길래 쫄아서 닥치고 있는데 엄마도 그냥 보고만 있더라고요..누나가 뺨을맞았는데.. 누나가 울면서 "가방들고 아빠 필요없다고!! 하면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나갈라는데 누나를 밀치니깐 누나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서 기어이 나갔고 그뒤에 아저씨가 엄마보고 "어떻게 그렇게 달라들수가있지?" 하면서 혀를 내두르길래 전 아저씨가 옳은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니깐 누나가 그날 안들어오고 가출을 햇죠......5일만에 집에 들어왔는데 그때 엄마생각이좀 바뀐거 같습니다.
# 사건2
제가 중3 겨울방학때, 우리집에 할머니댁에 세들어사는 할아버지(60대초반?)께서 놀러오셧어요. 그러다가 자연스레 또 아저씨랑 안면트시고, 형님 아우 하시다가 몇일뒤에 또 우리집에 오셔서 엄마랑 같이 술을 드셨는데 일이 발생햇어요...그 할아버지께서 우리 용돈주라고 어머니께 3만원을 드렸는데 그 아저씨가 말리면서
"형님 제가 형님한테 서운한게 왜자꾸 xx씨 챙겨주십니까, 제가 애인이니깐 챙겨주지 마십시요. 얘들도 제가 챙기겠습니다." 그러니깐 그 할아버지도 당황해하고 엄마도 당황해서 엄마는 할아버지 편을 드셧나봐요.
"예전부터 알던사이니깐 이렇게 챙겨주시지 그리고 당신이 잘나서 챙겨주면 되면서 택시하면서 지아들만 챙기면서"라고 엄마도 평소에 서운한걸 얘기하셧나 봅니다.
그러다가 시비가 붙어서 할아버지가 가신뒤에 아저씨가 엄마를 때렷습니다. 맥주병으로요.. 엄마 머리가 터지고 피가났는데 엄마가 가만있습니까? 맞는 도중에 신고 하고 잡아가라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공교롭게도 저희가 자고 있어서 아침에 이사실을 알았구요. 저는 그 상황을 처음겪는거라 어쩔줄 몰라서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가엾다고, 그리고 택시하시는 짝지분이 와서 빌고 해서 엄마가 잡아 넣을라던걸 용서해줬다고 하시더군요...
#사건3
고1 여름방학때, 엄마,누나,저,동생,아저씨,누나남친 이렇게 바닷가를 놀러갔거든요. 1박2일로 (아저씨가 없고 누나랑 남친이랑 저가있을때 가계에서 엄마가 욕먹으면서 몇대 맞으셨을때도 그형이 손님 붙들고 있고, 해서 엄마가 굉장히!! 그형한테는 호의적입니다.ㅎㅎ) 그렇게 가서 놀고 왔는데 뒤풀이로 저녁8시에 부대찌개 해서 누나,남친,아저씨,엄마는 한잔했죠..(어머니께선 개방적이심..상당히..근데 외박은 엄청 싫어하시더라고요..남이와서 자는것도 그렇고...) 누나,남친,저도 2층에서 자는데 엄마랑 아저씨는 계속 술을 마셧나봅니다. 그러다가 무슨이윤지는 모르겟는데 엄마를 재떨이로 뒤통수를 때리고, 엄마차(차키두개임) 몰아서 어떤 술가게앞에서 새벽에 차를 대놓고 자고있었다네요. 엄마가 열받아서 피나는데도 경찰에 연락취하고...에휴....또 경찰서에 넘기고 이번엔 안된다해서 철장에서 살다가 짝지가 빌고, 그아저씨 어머님이빌고 해서 엄마가 15일만에 다시 용서해 주셨거든요...저도 그날은 생각이 있어서 아저씨한테 몇마디 던졌습니다. "아저씨가 저한테 가르쳐 줘놓고, 아저씨는 저한테 부끄럽지도 않으세요?"라고 하니깐 아저씨는 대답을 회피하고 말만 둘러대길래 저는 확실히 아니라고 느꼇습니다. 그뒤론 알겟다고 하고, 사과 받기만하고요..
#사건4
제가 고1 10월말쯤 엄마랑 둘이서 포장마차에서 술을 드셨나봐요. 근데 이번엔 질투도아니고, 뭐도아닌데 엄마가 "이제 많이 마셨으니깐 가자" 라고했는데, 아저씨가"닌 마셔도 되고, 내는 술도 못마시나?" 하면서 xx역 앞에서 엄마를 때렸습니다. 주먹으로요..엄마 얼굴 완전 몰골(피철철..ㅠㅠ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이 되서 집에 오니 누나가 깜짝놀라 저를 깨우더군요. 엄마한테 가보라고..엄마방으로 갈라하는데, 현관문을 두드리면서 아저씨가 저보고 문좀 열어보라고 하면서 갑자기 자긴 아무 잘못이 없다고(그때까지만해도 상황을 몰라서...), 엄마는 절대 열지말라고하고....저는 영문도 모르니깐 엄마한테 갔죠..엄마가 또 맞았다고..하면서 그뒤에 주먹으로 맞은거랑, 그런 어줍짢은 이유로 그렇게 때린걸 경찰이 와서 알았습니다...그래서 완전 격분해서 현관문 열고 야구방망이로 "야이 개xx야 니가 진짜 내한테 뒤지고 싶냐 xx년아" 하고 달려드니깐 경찰이 "학생 왜이래요" 하면서 말리고..아저씬 아무말 없고, 정말......
그뒤로 엄마도 저희집에 아저씨 못오게하고요..아저씨 전화와도 제가 일부러 통화거절 누르고..(엄마가 5미터만 멀리 있어도 못듣거든요..귀가..안좋으셔서..맞은거땜에 더심해지심...)그 뒤에도 욕문자를 보냈거든요..."야ㅋㅋ 니 엄마가 또 용서해줫다매? x발 너랑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는거 조차 역겹다고.."반말 찍찍까고...(개념이 좀 없을떄라..)
근데 오늘 새벽에 잠결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방에서 아저씨랑 술마시더라고요...그래서 제가 "엄마 아저씨 거기있는거 안다 ㅡㅡ 왜대리고 왔는데" 하면서 따지고
그냥 잘라고 누웠는데 잠이안와서 끄적거려봅니다.
정말 어찌대해야 할지 모르겟고 엄마한테 배신감 느껴졋고..싫어집니다....정말 레알 진심 고민이 많은 고2가 끄적였습니다... 스크롤압박 ㅈㅅㅈㅅ 맞춤법 틀려도 좀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