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남자입니다.
참고로 24년동안 한번도 여자 사귀어 본적 없고요.
6년 남중,남고 나오고 2년 군대 다녀오고 그런것도 있지만,
뭐 이런건 다 핑계고요.
아무튼...요즘에 너무너무너무 외로워서
여기저기 소개팅 해달라고 조르고 다녔습니다.
이상형이요?
남자니까 쿨하게 얼굴 안본다고...나랑 성격만 맞으면 된다고
하고 다녔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팅 약속 잡혀서 홍대 알라또레 예약까지 하고
나갔는데. 아니 이건 웬 남희석.....
솔직히 소개팅 안해본것도 아니고...
뭐 계속 얘기는 하지만 마음은 전혀 설레이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자기최면으로 좋은 여자다..성격이 너무 나랑 잘맞는다
사랑스럽다 계속 주문을 걸었어요.
자꾸만 내가 현실과 타협하는거 같고
외로움에 도피처로 여자친구 사귀려는 거 같고
인간적으로 비참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_-;;;
음...그분 보내주고 지금 글쓰는데
이제 얼굴 볼라고요.
어디가서 소개팅 해준다고 하면 얼굴 예쁘냐 부터 물어볼라고요.
저 속물이라고 욕하실분들은 욕하세요.
저도 이런 제가 싫은데요.
여자 얼굴보는거 어쩔수가 없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