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던 2009년의 여름 날.
양떼목장을 가기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떠났다.
사실 그렇게 폭우속을 달린 이유는 미리 예약해둔 펜션때문이었다. 취소할 수가 없었기에....
무튼 우여곡절 끝에 평창 양떼목장 인근에 있는 자작나무 펜션 도착!!!
홈피를 보고 YELLOW방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두근두근 들어가 보았다!
심플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매우 심플한 옐로우방~
하지만 벽마다 아기자기 가득 채워진 그림들이 꼭 동화속 나라에 온 듯한, 아니 유치원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그 말은 즉 아이디어가 좋았구, 그림솜씨가 좋았구, 그 덕에 아무것도 없는 방이지만 도통 썰렁하지가 않았다는 말.ㅋ
이곳은 주방 - 사실 복층형 원룸이라 따로 주방이라 할 건 없지만,
원목으로 이루어진 싱크대며 식탁이 무척 아기자기 하고 사랑스러웠다 ♥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 노란 조명이 참 이뿌다^-^ 이래서 옐로우 방이구나.ㅎ
동그란 침대~ 핑크색 시트며 이불이 샤랄라 러블리 하다,
다락방 느낌으로,, 조그만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을 수 있을것 같다 ^-^/
레이스 커텐도 참 걸리쉬 하죠??ㅋㅋ
침대에 누워서 거실(?)을 내려다보며 찍어봤따.
위에서 말했듯이 벽화와 노란 조명이 바로 옐로우 방의 생명인 듯 ~~
침대 옆엔 조그만 화장대,
약간 썰렁하고 좀 쌩뚱맞구, 방의 분위기와 좀 안맞는 느낌이랄까?
조금 더 신경써서 이뿌게 꾸며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밖에서는 바베큐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맛있는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이날은 비가 와서 고기먹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어요. 손님도 없었지 참..ㅋ
추가로,
난생 처음 먹어보는 초호화 스페셜 라면~♩
일반 라면에 카레 고추 양파 두부 우럭 파 새우 등등등 넣고 끓였다.ㅋㅋ
요리사 버금가는 수준이었음. ]
첫 날은 비가와서 나가지를 못하고 둘째날은 바다를 가느라고,,
양떼목장 여행은,, 정말 양떼목장 부근 숙박으로 끝나고 말았다~
결론은 양떼는 못보고 바다만 보고 왔다는 뜻.
하지만.
평생 잊지못할 여행이었음엔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