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군인입니다..
내일 아니 12시 지났으니 오늘 휴가복귀이네요
근무지가 백령도라서 휴가도 자주 못나오는데 휴가복귀 전날 이얘기를 들어서
착잡하기도하고..맨날 보기만하던 여기에 저도 글을 함 써봅니다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작년 그니까 2009년에 tvn이란 프로그램? 방송 암튼
거기서 기적 이라는 프로그램했는데 거기에 제 대학교 1년선배누나가 나오드랍니다
그누나랑 친하지도 않고 인사도 안해봐서 서로 이름도 잘 몰랐었는데
(그냥 신입생환영회때 스쳐지나가며 술이나 몇잔 한정도? ;)
아무튼 그선배누나는 제가 학교도 짧게 다녔지만 제 기억에
참 밝고 매력있는 누나였는데
방학때인지 암튼 그때 위암말기 선고를 받고 힘들게 암과 싸우다가
tvn에도 출연하고 한거라고 하더군요
휴가나와서 대학친구들 만나서 그얘기 듣는데
저도 오지랖이 넓은건지 뭔지.. 친하지도 않았는데 굉장히 불쌍하고 막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22살에 아픈거니까 제나이때 아팠단소린데..
전 군대에서 그깟 손트고 삐고 한것도 아파서 혼자 끙끙대고 했는데
위암말기면 얼마나 아팠을까 (실제 방송에서도 많이 아파하시더군요)
정말 한창나이에 갑자기 위암선고..
제 주위에도 그런 경우가 있을까봐 무섭더군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저그냥 연민? 그런 정이 생기는..
뭔가 도와주고 싶은데 군인이니 해줄것도 없고..
생각한게 군대 후임들과 함께 편지라도 왕창써줄까 뭐 이정도..ㅋ
근데 대학친구들도 그누나랑 별로 안친했는지 연락할방법도 없구..
제가 군인이니 소식도 늦게들었고..그때 시한부 받으셨다고해서
지금은 살아계신지도 잘 모르겠네요
뭔가 착잡해서 일단 키보드는잡았는데 뭔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저 이글 보시는분들 누나가 살아계시다면 쾌유를 바래주시고
하늘나라에 계신다면 명복을 빌어주세요..
주저리주저리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