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살입니다.
알바땜에 동네 소형 마트에 번호를 줬어요.
결국안하기로했지만.
갑자기 하이 이렇게 문자가 오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그사람 :나 ㅇ마트에 ㅇㅇ이야 알지 연락해도 되니
제가 빵집알바를해서 마트에 심부름을 자주갔거든요?
제가 잘 웃는데.. 거기 마트에서 자꾸 말걸던 사람인거에요 연락하지마라기도뭐하고..
근데 뜬금없이 어디 이래요ㅡㅡ
무슨 저녁 11시에 어디냐고 물어봐요? 집이랬더니 일하면 빵사러간대요
그사람: 오빠 누군지알아
솔직히 오빠도아니고..30훌쩍넘어보여요..오빠는무슨..
그사람 : 가끔씩연락해도되지 오빠라고 생각해 너가 귀여워서 그러는거야
저: 네;;
그사람: 붕어빵사줄까
제가 운동해서 그런거 안먹는다고했더니 샀다 나오라면 나와 이러는거에요 ㅡㅡ;;
11시넘었는데 그시간에 모르는남자를 만나러 왜나가요..
근데 제가 빵집사장님하고 일그만두면서
할 얘기가 있어서 어차피 집앞에 나가야 했거든요
빵집가려고 나갔는데 그사람이 잇는거에요 ㅡㅡ;
그사람 : 내가 너한테 관심있던거 몰랐지?
저: 아네..근데 저는 관심이없는데요 ;;
뒷말은 전혀 안들었는지... 편한 오빠로 생각하라며
오토바이 태워준대요 제가 그 아저씨 껴안고 그걸 왜타요
그러면서 자기 몇살로보이냬요
30훌쩍넘어여요 그랬더니 더 적어보이지않냬요 ... 아...
전혀..그렇게 안보여요~30살 넘으셨잖아요~ 했더니 맞대요 뭥미
나이도 저보다 무조건 10살이상 많으면서.. 오빠로 생각하래요
헬쓰한다니까 어디서 하냐고 저랑 같이한데요
제가 저 언니랑 같이한다고 하지마시라 했더니 그래도 제얼굴 볼 수 있으니까한대요..
제가 운동을 좀 늦게까지하는데 한시쯤에 집에 가는데 그사람이 보여요 ㅠ.ㅠ
막 그사람은 절 못본거같고 그 뒤에서 가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냐고 문자가 와서 씹었어요
근데 또 문자가 와요 왜 문자 없냐고
또 씹었어요...마트에서 제번호를 맘대로 뿌려서 문자온것부터 기분 나빴는데ㅡㅡ;
죄송하지만 제가 공부도해야하고 일도 해서 바빠요 죄송해요 연락하지말아주세요
하니 그날 문자 안오다가
오늘 제가 지금 알바하는곳 안여냐고 문자가 오길래 그냥 일땜에 물어보나보다 해서
네 안열어요
자기 오늘 쉬는날인데 저보고 어디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서 그냥 문자를씹었어요
근데 왜 문자없냐고 바로 문자가 와요 ㅡㅡ;;
씹었더니 편한 오빠로생각하래요
무슨 문자가 몇초간격으로오는지... 그리고 또씹으니까 자기혼자 문자를 막 해요
내가 연락하는거 싫으니
하길래 네 싫어요..
하니까 내가 싫은이유가 뭐냐고 그러는거에요
솔직히 나이도 우리엄마보다 쪼끔 적으면서 저한테 그러는게 어이없어요
밤에 뭔데 여자보고 나와라 마라 입니까..
주어진걸가지고 뭐라고하긴 뭐하지만 정말 생긴것도 이상하시고..
제가 왠만하면 얼굴 안따지거든요 저진짜 성격좋은사람이 좋거든요
근데 이건...정말....아니에요...그리고..어머니아버님 나이에 마트일을 하고계시면
아 당연히 가족부양하시는데 무슨일을 하시던 그게 무슨상관이에요 또 아주젊으면
알바로 별로 상관이없겠는데요 30대 초중반 젊은나이에 동네 소형 마트에서
물건팔고 계신다는건...어떤 사연이 있을지는 모르니 제가 함부로 말할순 없지만..
그건 좀 그래요 다들 열심히 사무직이든 전문직이든 공부해서 일할나이잖아요
또 제가 막 잘해줘서 착각하면 그쪽한테 그게 더 실례인것도같아요
뭐 자꾸 사준다는데 전 필요없거든요... 제가 구구절절히 이런말하는것도 실례고
무서워서 그냥 씹다가 계속 연락오니까
아 제가 제 사생활까지 말씀드려야하나 싶은데 저 남자친구 있다고
그니까 연락하지 마시라고했는데
착각했나보네 그런뜻으로 물어본거 아닌데 편한 동생으로 생각한거야
막이래요 .......아니 편한동생으로 생각하는데
뜬금없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자기 일쉬는데 어디냐고 물어보고
자기가 저한테 맘있다하고 아너무 이쁘다고 귀엽다고 자꾸 그말만해요
뭐사준다고 어디가자고 하며...문신있는남자는 싫으냐고 막 물어봐요
문신도...; 손등에 손가락하나하나에 무슨 일본어를 썼는데
집에서 직접판것마냥;;
하... 아무튼 문자씹었는데 집 바로옆에 있는마트라 안갈수도없고
자꾸 보이고 그래서 짜증나고 저녁에 집에갈때 너무무서워요.........
씹어도 문자오고 ...아 제가 뭐라고 해야 무례하지않게 이분을 떼내는건가요
제가 뭐 예쁜건 아니지만 여자라면 이런상황겪으면 당연히 무섭잖아요..
무서워요 진짜로 제가 뭐라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