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절대 지어낸 얘기 아니니깐 뭐라 하지 마시길;;
전 작년 2월에 결혼한 아직은 신혼(이고싶은) 남편입니다.
작년에 마누라와 저희 동네에 있는 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었습니다.
안양 평촌에 있는 베X건스 였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음식과 음료를 주문하고 먼저 나온 빵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보통 음식은 많이 기다리니깐 음료를 먼저 달라고 하잖아요.
바로 나오기도 하고 음료는 리필이 가능하니 빵과 함께 먹기 위해.
아무튼 시킨 음료가 나왔습니다. (에이드 종류였던걸로 기억)
근데 에이드를 먹으려던 마누라가 좀 짜증을 내더군요.
음료잔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물질이란게 머리카락도 아닌 다름아닌 겨털? X털? ![]()
(왜 겨드랑이 털이랑 그 털은 구분이 안되는걸까요;;)
그걸 보는 순간 저는 짜증이 나기보다 빵 터졌습니다.
아니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에 그런 털이 왜 나오는겁니까. ![]()
아무리 잘 생각해서 '아 겨드랑이에서 빠졌구나;;' 라고 생각해도
그 음료를 가져다 준 분은 여성이었다는;;; (알바인지 매니져인지는 기억이 잘;;)
아무튼 막 재미있어 하다가 어쨌든 직원한테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또 얘기하기가 참 그렇더군요.
님들같으면 '여기서 X털이 나왔어요 바꿔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으십니까 ㅡ_ㅡ
말하는 사람도 웃기고, 듣는 사람은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머리카락정도라면 충분히 바꿔달라겠지만, 상황이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마누라 잘 달래서 그 털이 나온 음료는 제가 마셨습니다;;
안양 평촌에 있는 베X건스 직원 및 알바분들.
이런일도 있었다는걸 알아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는 신경 더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