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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인터넷에서 본거 다해봤습니다..ㅜㅜ

아놔 |2010.02.04 22:26
조회 2,712 |추천 0

운전면허  딴지 어언 5년께에.. 드디어..

 

중고차지만... 우리의 국민차.. 마티즈를 구입했습니다..

 

차 사자마자 출근하며 난 베스트드라이버다 하하하하를 외치며...

 

출근한지 2주째.. 정말 안전운전했습니다.

 

60키로 유지하면서.. 차선도 잘 보고.. 후방도 한번씩 보고..

 

그런데.. 2주가 넘는날..

 

오빠님하와 부산을 가기위해 역근처 주차장에 차를 댔는데..

 

오빠님하가 아주 친절히도.. 백미러를 접어놓으셨더군요..

 

저 것두 모르고.. 다음날 집에 타고가는데

 

자꾸 뒤에서 차들이 빠방하는겁니다..ㅠㅠ

 

초보인데 얕보일까봐 창문도 살짝열고 노래도 빠방하게 틀어놓구 신나게 갔죠..

 

아니 초보붙이고 가는것도 억울한데 어디서 빠방질이냐고..ㅠㅠ

 

생각하고 집에다와가서 주차를 하려고 보니..

 

헉!!!!! 조수석 백미러가 접혀있더라구요 ㅠㅠ

 

 

저 정말 그땐 쥐구멍이 있으면 숨고싶더라구요 ㅜㅜ

 

아 조수석한짝이라 그냥 못본사람이 더 많을거야.. 생각하면서..

눈 질끈 감았습니다.ㅠㅠ

 

그런데... 차 번호판을 갈아엎고 싶은 충동이 드는 사건이 있었죠 ㅠㅠ

 

그날은.. 정말.. 집앞에 주차했는데..

 

아.. 조수석만 접으면 또 저번처럼..

아침에 조수석 백미러 안펴고 출근하겠지?

 

생각하며... 운전석 백미러도 다소곳이 접었습니다..

 

그 다음날따라 유난히 추워 후다닥 뛰어서 차에 털썩 들어가 앉아 시동켜고 히터 틀고

 

브레끼밟으면서 사이드 내리고.. 골목을 빠져나와 스르륵 왕복1차로 도로를 타고..

 

신호가 하나도 걸리지 않는 길을 따라..(그날 따라 신호가 없는 길로 가보고싶더라구요)

 

돌고 돌고 다리밑 도로를 지나 올라가 다리를 타고 우회전또 해서~

 

일하는곳에딱 도착해서 주차를 샤라락 딱 하고 그냥 길바닥에 차없는곳이라..걍 주차..

 

아.. 난 역시 주차도 잘해.. 자화자찬하면서 .. 아 어느정도 공간로 보여야

 

보도블럭하고 공간이 보이지? 하면서 백미러를 본순간..

 

두둥폐인

 

백미러가 접혀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조수석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알았습니다.. 정말.. 초보는 .. 앞만보고 가는구나 ㅠㅠㅠㅠㅠ

아 그날 아침 이상하게 신호없는 길로 가보고싶더라..

 

아.. 그날따라 유난히 뒷차가 따라붙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번호판을 바꿔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ㅠㅜ

 

그리고..ㅜㅜ 사이드브레이크 올리고 움직인적도 다반사였구요 ㅠㅠㅠ

 

노래는 크게 들어가지고 삐이이익 하는 소리를 못 느꼈는지..ㅠㅠ헐..

 

O/D 가 오버드라이브인지도 모르는 무지로..

기어바꾸는거 누르는거바로 밑에 있다길래 그 밑에 밑에 동그란거 미친듯이

눌렀는데 ㅠㅠ 안되서 보니 기어 바꿀때 눌리는거 바로 손가락 밑에 있더라구요 ㅠㅠ

울오빠가 차몰고 차가 병신대따며 ㅠㅠ

수리맡겨야되냐고 ㅠㅠ 완전 이리저리 물어보러 다니고 ㅠㅠ흑

수리갔으면 저 정말 . 아 초보구나 이거 다 교체해야된다고 뻥쳐야겠다며..

사기를 당했겠죠?ㅜㅜ

 

대박은...

 

얼마전에 친구셋을 태우고 경주로 놀러를 갔습니다.

 

근데 친구가 옆에서 전화질하고있고..

저는 운전하는데 앞차를 따라가다가

 

옆에 전경들이 한무리가 쫘~~악 깔려있더라구요..

 

그거 보다가 신호를 놓치고 빨간불인데도 직진을 해버렸죠..

 

근데 지나면서 보니 옆에 경찰차가 석대에.. 짭새가..한그득 있더이다..ㅠㅠㅠㅠㅠ

 

아 친구가 놀래서 야!야!야! 경찰! 경찰!

 

ㅜㅜ 전 아 몰라 급브레끼 밟을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그냥 직진했는데..

 

다행히..그냥 음주단속 준비중이었나보드라고요 ㅠㅠ 천만다행..ㅠㅜ

 

아.. 그리고 정말 이건 정말.. 위험했던 일..중에 하난데..

 

네비를 사서 1시간거리 놀러를 다녀온적이있었죠..

근데.. 가는길은 순탄히 오고.. 올땐 차로를 바꾸는걸 잘 못해 정말 말그대로 뺑뺑이 돌고..ㅠㅠ

 

네비가 차선을 내려와서 굴다리 지나서 3시방향으로 가세요 했는데..

 

굴다리를 지나서 차선이 3개가 있는겁니다 왼쪽1개 오른쪽2개..

왼쪽은 아니고.. 오른쪽에 2개가 있는데 제 차 방향에선 분형히 3시방향이..

오르막길이었습니다..

 

아 길이 새로 생겼나..

 

하면서 위로 슝~~ 올라갔는데.. 차들이 미친듯이 저를 보며 돌진하는게 아니겠습니까 ㅠㅜ

 

그 도로가 80키로 구간에다가.. 카메라 없음 100키로는 밟는 구간이었습니다 ㅠㅠ

 

안전표시 해놓은곳에 대놓고 바로 차방향으로 껴서 가려니 ㅠㅠ 아 정말

 

무서워서 ㅠㅠ 껴들수가 없겠드라고요 ㅠㅠ 사고날것같드라고요 ㅠㅠ

 

그래서 후진을 해야겠다 결심한 순간

 

앞에.. 이길로 내려오려는 아쟈씨가 아주 미친여자야 라는 눈초리로..ㅜㅜ

 

쌍욕을 하시려는듯한데..ㅠㅠ

 

창문을 안내리고 ㅠㅠ 그냥 후진 슝~~ 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디에 안쳐박고 살아내려온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ㅠㅠㅠㅠ

 

 

이제 운전한지 2개월

 

전 이제 4시간 장거리 운전도 해보고..-_- 신호위반은 안하지만

음주운전도 안할거지만 다른 초보운전 보면서 피식 웃고

차 속력도 슝 내보고 ㅠㅠ 후진주차는 이제 레전드급이고 -_ -

들이대기도 가능하고 -_-;;

 

하하 ㅜㅜ 여러분.. 초보들을 보신다면.. 불쌍하게 여기시고 ㅠㅠ

양보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제가 이 동네 산지 20년 골목길이 5집정도 있는 골목인데..

골목길앞에 어느날부턴가 스타렉스 차가 주차되어있는겁니다

저희가 한번씩 주차하는 곳인데

그런데 그 자리에 차를 주차할때마다 쪽지를 써붙여서

협박을 하네요..

 

자기네 주차자리라고-_- 차를 주차하면 어떡하냐고..

다음에 또 주차하면 차가 어떻게되도 난 모른다며..

 

아 정말 무서워서 차도 골목길 앞에 못 갖다데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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