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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열정들에게

pennnnn |2010.02.05 20:18
조회 991 |추천 0

 <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

 

 

 

아.. 예뻐라

이 수수한분이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양이다

예쁘기만한게 아니다

이 예쁜분이 쓴 책이 3권이나 된다

<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

< 금나나의 공부일기 >

<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

책 제목만 봐도 무언가 이루어낸 분이라는 걸 알수있다.

그것도 공부로.

 

  

헛, 하버드 Harvard

-_ - 진짜 공부로 한가닥 하셨다. 정확히 말하면 하시고 계시다.

(콜롬비아 Columbia 대학교 영약학 대학원 재학중, 참고로 내 가방메이커도 콜롬비아다 ;;)

 

 

 

고등학교이후로 나는 줄곧 문학을 좋아했다.

문학가를 동경하고, 문학작품을 탐독했다.

나 스스로 문학도라 여겨서 글도 곧 잘짓곤했다.

나는 문학이 다른 어떤 다른 장르보다도 우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나이탓인가, 언젠가 부터 그 열기도 식어

요즘에는 직접적으로 동기부여를 해주고, 힘을 주는 책이 좋아졌다.

우회적으로 성찰을 주는, 깊은 맛이 나는 문학이 아닌

인스턴트이나 맛이 좋고 빨리 배부름을 주는 책들이 좋아졌다.

이 책도 후자의 책들중에 하나다.

깊은 성찰, 삶의 깨달음을 주지는 않지만,

식어버린 열정에 쉽게 달아오르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어느 덧 20대 중반이나

하버드, 콜롬비아란 단어만 들어도 나는 아직도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다.

지은이 금나나는 이러한 단어들을 몸소체험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책에 싣고 있다.

간접적으로 그 단어들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경북대의대 재학중에 미스코리아가 되고

(책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전동기를 단순'호기심'에서 라고 밝히고 있다;;)

경북대의대를 중퇴, 5개월동안 미국의 수능격인 SAT를 준비하여

천재 집합소인 하버드와 MIT 두곳에 동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다.

잘나가던 금나나의 인생은 하버드에 입학하면서 난관에 봉착한다.

영어가 부족했던 것이다. 수업을 못따라갈 정도였다고 한다.

하버드 신입생때부터의 친구가 후일 졸업식에서 밝히길

"나 그때 니가하는 말 사실 잘 못알아들었어ㅎ "

라고 밝힐 정도였다고 한다. (사실 나같은 일반인보다야 훨씬 월등했었겠지만, 비교대상은 하버드생..)

또한 하버드의 수업에서는 '페이퍼'라 불리는 과제를 거의 매시간 내주는데  

쉽거나 뚝딱해치울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가 아니었다고 한다. ('소논문' 수준이었다고 하니 할 말 다했다.)

미국의대의 꿈을 안고 하버드로 온 금나나.

학교공부의 기초인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의 부분에서 난관에 부딪힌다.

 

'그녀는 어떻게 난관을 해쳐나갈까?'

 

실제 경험담을 쓴책은 이렇게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며 읽을 수 있고

또한 그 질문에 글쓴이가 직접겪은 대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픽션장르에 비해서 매력이있다. 모든것이 실질적으로 일어난것이다 !

 

 

  

금나나의 성공이야기 뿐 아니라 좌절하는 과정도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하는 점은 바로 '좌절'을 중요하게 다뤘다는 것이다.

단지 뛰어난 천재의 성공담이 아니라,

좌절

그것도 엄청난 노력끝에 오는 좌절을 생생하게 그렸다는 점에서 나는 높은 평가를 주고싶다.

금나나는 심지어 희망이 꺾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어느정도로 큰 아픔이었을지 느낌이 오는 대목이다.

하지만, 당찬소녀 금나나는 어렵게 어렵게 이 상황을 극복한다. 다시금 일어선다.

그 상황이, 그 순간이, 읽는이도 느낄수 있게 생생히 묘사한다.

 

우리는 성공을 한다. 때로는 좌절을 한다.

가슴이 쇳덩이를 녹일듯 뜨거웠다가도, 어떤 사건으로 한방에 식어버리기도 한다.

여기 우리와 같은 사람이 한명있다.

신비한 암기력을 가지지도, 와-소리가 절로나는 이해력을 가지지도 않은 사람.

단지, '노력'이 자신이 제일 잘 하는거라 말하는 사람이 있다.

 

 

식어버린 여러 열정들에게 금나나를 추천한다.

오늘 책을 펴고 금나나를 보라

다시금 뛰는 심장소리를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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