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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고민하는 제가 너무 속물인가여?

... |2010.02.08 15:46
조회 29,521 |추천 4

어떤 의견들을 주실까 궁금해서 들어와 봤는데

좋은 의견들 마니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남자친구 욕먹을까봐 사실대로 밝히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본문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제가 또래에 비해 수입은 좋은 편이에요.

남자친구는

"혹시 너한테 손벌릴 일은 없겠지만 수입이 안정화 될때까진

한명이라도 고정수입이 있으면 일찍 자리를 잡을수 있지 않겠냐"

라는 의견을 언뜻 언뜻 보이거든요.

전 아가 생김 제 손으로 기르고 싶어서 맞벌이도 여유가 된다면 안하고 싶은데

남자친구 입장은 벌수 있을때 열심히 모으자 이런 의견을 제시하구 있구요.

또 남자친구가 박사과정을 공부하려고 하고 있는데

 (장사는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_-)

그때 되면 어차피 회사와 공부를 병행할수 없으니 가게를 하겠다고 하네요ㅠㅠ

결혼해서 한달이라도 살다가 저런 말을 들었다면 식구이고 남편이니까 이해하겠지만

솔직히 제가 남자친구 한테 고정적이 수입을 벌어다 주위 위해 시집가는건 아닌데

남자친구가 강력하게 이야길 하고 있는게 아니라 은근슬쩍 이야기 하는거라

제가 팔팔 뛰면 괜히 오버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걱정이 너무 많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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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날씨가 우울하니까 몇주동안 하던 고민이 폭팔해버려서

조언도 얻고 꾸중도 들을려고 마음 먹은 29살 여자입니다.

 

전 29살 회사원 이구여

남자친구는 30살 회사원 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가게를 하겠다고 회사에 사표를 낸 상태구요

구정 전까지만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결혼을 전재로 2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남자친구 어머님이(홀어머니세요~) 올해 안에 결혼을

하는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셔서 저희도 그러자고 합의를 본 상태인데요,

문제가 생겼어요~~ㅠㅠ

 

위에도 말씀 드렸던 것 처럼 남자친구가 가게를 하겠다고 사표를 낸 상태고

대략 1주일 후면 백수가 된다는거에요.

주변에도 장사 시작했던 지인들을 보면 가게 자리를 알아보고 오픈준비를 하는

기간이 적에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걸리고,

오픈을 한다고 해서 기본적인 수입(평균화된 수입)이 나오려면 6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하시는데....

지금도 남자친구가 창업을 위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있긴 하지만 9개월 이상

고정된 수입없이 살림을 할 자신이 없어요.

 

물론 맞벌이를 할 예정이긴 하지만 저의 계획은 제 수입으로는 좀더 넓은집으로

이사갈 돈을 모은다거나 양가 부모님을 위해 사용하고 싶거든요.

여유자금 개념으로...

(혹시 편찮으시거나 할때 들어가는 목돈들...)

 

신혼이라고 하면 아가 없을때 놀러도 다니고 알뜰슬뜰 돈도 모으는 재미가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가 50만원을 월급으로 가져올지 500만원을 월급으로 가져올지 모르는 상황에

덜컥 결혼을 해도 되는걸까여...?

 

남자친구는 집도 사갈거고, 대출없이 시작하는 가게이니 대박날거라는

허망한 꿈만 없으면 허리띠 안 쫄라도 된다고 안심시키긴하는데,

가끔 이런 고민하는 제가 너무 속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 매일 짜증만 부리게 되고 속상해요ㅠㅠ

 

조금더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친구 학벌도 좋고 저보다 더 좋은 회사에

근무중이긴 합니다만,

저도 제 나이 또래 여자분들 치고는 적지 않은 수입으로 부족함 없이 살고

있거든여... 적금도 열심히 붓고 통장에 돈모이는거 보면서 즐거워하고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과소비정도만 아니면 다 하고 살수있는데

결혼해서 혹시 모든지 다 참고 살아야 한다면 솔직히 너무스트레스가 될것 같아서요.

 

저 너무 속물인가요?

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회사 끝나구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가게 자리 알아보고 사람만나면서

고생하는 남자친구 마음도 몰라주고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결혼을 좀 늦췄으면 좋겠다고 남자친구한테 은근슬쩍 압력 넣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여...ㅠㅠ

추천수4
반대수0
베플쥐새끼싫어!|2010.02.09 09:43
난 따박따박 돈 들어오는 월급쟁이가 좋더라...
베플ㅜㅜ|2010.02.09 08:27
나는반대.... 결혼해서 일정 수입 갖다주는게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남친분이 가게 하게되면 둘만의 여가는 쫑났다고 보면 됩니다.. 자기가게 제대로 하려면 자기는 쉬는날도 없다고 봐야되요 무슨일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호프집 이런거면 밤낮도 바뀌고 생활패턴도 바뀌게 되구여 그러면 완전 집은 여관같이 잠만자고 나가는경우가 생기고 님은 독수공방 아기낳으면 휴일엔 남편이 더바쁘고 혼자키워야 하지않나 싶네요 사업해서 잘되서 돈잘벌면 좋지만 둘이 알콩달콩 아이낳아서 휴일에 놀러도 다니고 이런맛은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되요 남들 쉴때 더바쁜게 자영업이니까요 요새 경기도 어려워서 사업한다고 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뭐 이래저래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암튼 신혼이고 애들 어릴때는 주5일 월급따박따박 나오는 남편이 최고 아닌가 싶어요..
베플...|2010.02.08 16:45
장사 그거 만만한거 아닌데.. 그러다 망해서 다시 회사들어간 사람 여럿 봤음.. 내 남친도 자영업을 하지만.. 내남친의 경운 대학4학년때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한 케이스.. 그런데.. 한 2년은 완전 말아먹었다는.. 지금은 자리 잡아서 괜찮지만.. 뭘 하려고 하는지 몰라도 쫌..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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