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빠른 87이라)되는 여자입니다.
학교는 지방 국립 사범대학교 졸업했어요.
적성에 죽어도 안맞았지만 일단 졸업은 하자해서 졸업했어요. ㅠㅠ
본격적으로 이번에 제 고향 인근에 대기업 생산직 채용공고가 났더라고요...
주5일근무에다 물론 야간 주간 교대로 해야하지만..연봉도 괜찮고요...
빡쎈거는 각오하고 있습니다..ㅠㅠ 저는 지금 찬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서..ㅠㅠ
복리가 잘되어있는것같아 이번에 친구랑 같이 원서내볼까 합니다. 친구는
학력이 고졸이라 괜찮지만
저는 대졸자라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킬까봐 걱정되어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대졸자라고 탈락시키고 그런건 없더라고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요구하던데..
저는 고등학교 때 나름 성실하게 살아서 3년 개근에...
성적도 괜찮고 복장불량 단속 이런것도 거의 걸린적 없거든요...ㅠㅠㅠ
안될수도 있지만 내보려고요 원서...
사실 대학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만날 공부는 안하고 이렇게 가다간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죽일것 같아서요..
공무원 셤준비하는데 하루 3시간 공부한거면 말 다한거죠..ㅠㅠㅠ
학원이나 선생 쪽으로는 도저히 적성이 맞지 않고요..
(말주변도 없고.내성적이고 그래요..글도 못쓰고...리더십도 하나도 없고요..;;;)
내일 원서 우편접수하기 전에 여쭤보고 싶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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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그냥 대충 막 쓴건데....;;
정말 제 자세한 사정 얘기하고 싶은데
혹시 절 아는 사람이 보지 않을까 걱정되서 못쓰겠네요..ㅠㅠㅠ
-인터넷 찾아보니까 서울근교 4년제 나왔어도 많이 생산직 간다고 하더라고요.
일반회사들어가기에는 자신이 없어요. 지원은 안해봤지만요.
그 흔한 토익도 없고 학점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에요 3.4~5정도..;;;
대학생활도 토익도 안하고 공무원할거라고 지금까지 어영부영있었네요..
올해 공무원 시험을 지금 제가 하는 공부꼬라지로는 절대 붙을것 같지 않고요...
이렇게 썩어빠진 정신에 공부하면 뭐하나 생각이 들어서..ㅜㅜ
제가 말한 대기업 생산직은요 외국계(독일) 회사의 자회사로 자동차 부품 만드는 회사래요.3개월~6개월 수습있고 그때 또 정직원되려면 시험인가 봐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수습기간동안 일배우고...회사복지는 정말 좋은데 텃세가 심한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럴줄 알았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건데..;;;참 제가 생각해도 한심..;;
그리고 만약 설사 서류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면접 때 사대를 나왔는데 학원선생이나 임용을 준비하지 왜 지원했냐고 물어볼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걱정이네요..;;;;
사실 처음에 대학교 졸업한거 속이려고 했는데 어차피 면접에서
질문하면 다 까발려 지고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신원조회하면
다 탄로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짤려도 정당하다고 법원에서 판결도 있었고요..;;
근데 역시 판이 가장 사실적이네요..
다른 카페에 글올렸을 땐 사람들이 좋은 말만 해줬거든요.ㅜㅜ
밑에 리플에 어떤님께서
"직장에 대한 눈높이가 어느정도 높으니까 교사나 공무원쪽으로 나갈려고 했다가 막상 만만치 않으니까... 차라리 생산직이라도 대기업이면 괜찮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듯 합니다."
라고 써주셨는데요 맞아요...제가 말을 잘 못해서.....어떻게 쓸까 고민했었는데..
근데 나이도 많고....리플읽어보니까 붙기가 힘들어보이네요...으으..ㅜㅜ그리고 일단 붙고나서 판다시 써야겠네요..;;;;
리플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ㅜㅜㅜ
그냥 남들따라 대학가기보다
진즉 현실을 깨달을껄 후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부터라도 제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겟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