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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인데 대기업 생산직 지원하려고요 괜찮죠?

제발리플..ㅠ |2010.02.09 16:48
조회 39,478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빠른 87이라)되는 여자입니다.

 

학교는 지방 국립 사범대학교 졸업했어요.

 

적성에 죽어도 안맞았지만 일단 졸업은 하자해서 졸업했어요. ㅠㅠ

 

본격적으로 이번에 제 고향 인근에 대기업 생산직 채용공고가 났더라고요...

 

주5일근무에다 물론 야간 주간 교대로 해야하지만..연봉도 괜찮고요...

빡쎈거는 각오하고 있습니다..ㅠㅠ 저는 지금 찬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서..ㅠㅠ

 

복리가 잘되어있는것같아 이번에 친구랑 같이 원서내볼까 합니다. 친구는

학력이 고졸이라 괜찮지만

 

저는 대졸자라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킬까봐 걱정되어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대졸자라고 탈락시키고 그런건 없더라고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요구하던데..

 

저는 고등학교 때 나름 성실하게 살아서 3년 개근에...

 

성적도 괜찮고 복장불량 단속 이런것도 거의 걸린적 없거든요...ㅠㅠㅠ

 

안될수도 있지만 내보려고요 원서...

 

사실 대학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만날 공부는 안하고 이렇게 가다간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죽일것 같아서요..

공무원 셤준비하는데 하루 3시간 공부한거면 말 다한거죠..ㅠㅠㅠ

학원이나 선생 쪽으로는 도저히 적성이 맞지 않고요..

(말주변도 없고.내성적이고 그래요..글도 못쓰고...리더십도 하나도 없고요..;;;)

 

내일 원서 우편접수하기 전에 여쭤보고 싶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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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그냥 대충 막 쓴건데....;;

정말 제 자세한 사정 얘기하고 싶은데

혹시 절 아는 사람이 보지 않을까 걱정되서 못쓰겠네요..ㅠㅠㅠ

 

-인터넷 찾아보니까 서울근교 4년제 나왔어도 많이 생산직 간다고 하더라고요.

 

일반회사들어가기에는 자신이 없어요. 지원은 안해봤지만요.

그 흔한 토익도 없고 학점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에요 3.4~5정도..;;;

대학생활도 토익도 안하고 공무원할거라고 지금까지 어영부영있었네요..

올해 공무원 시험을 지금 제가 하는 공부꼬라지로는 절대 붙을것 같지 않고요...

이렇게 썩어빠진 정신에 공부하면 뭐하나 생각이 들어서..ㅜㅜ

 

제가 말한 대기업 생산직은요 외국계(독일) 회사의 자회사로 자동차 부품 만드는 회사래요.3개월~6개월 수습있고 그때 또 정직원되려면 시험인가 봐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수습기간동안 일배우고...회사복지는 정말 좋은데 텃세가 심한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럴줄 알았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건데..;;;참 제가 생각해도 한심..;;

 

그리고 만약 설사 서류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면접 때 사대를 나왔는데 학원선생이나 임용을 준비하지 왜 지원했냐고 물어볼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걱정이네요..;;;;

사실 처음에 대학교 졸업한거 속이려고 했는데 어차피 면접에서

질문하면 다 까발려 지고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신원조회하면

다 탄로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짤려도 정당하다고 법원에서 판결도 있었고요..;;

 

근데 역시 판이 가장 사실적이네요..

다른 카페에 글올렸을 땐 사람들이 좋은 말만 해줬거든요.ㅜㅜ

 

밑에 리플에 어떤님께서

"직장에 대한 눈높이가 어느정도 높으니까 교사나 공무원쪽으로 나갈려고 했다가 막상 만만치 않으니까... 차라리 생산직이라도 대기업이면 괜찮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듯 합니다."

 

라고 써주셨는데요 맞아요...제가 말을 잘 못해서.....어떻게 쓸까 고민했었는데..

근데 나이도 많고....리플읽어보니까 붙기가 힘들어보이네요...으으..ㅜㅜ그리고 일단 붙고나서 판다시 써야겠네요..;;;;

리플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ㅜㅜㅜ

 

그냥 남들따라 대학가기보다

진즉 현실을 깨달을껄 후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부터라도 제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겟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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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하트|2010.02.10 11:00
사년제 대학나온게 뭔 벼슬이래? 생산직 들어가는게 왜 안된다고 생각하삼?ㅋ
베플그렇군요|2010.02.10 12:18
글쓴이 심정 이해가 됩니다. 원래...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나면 취업에 대해서 눈 낮아지는 경우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정말 목숨걸고 반드시 그걸 하겠다는 각오 아니였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하구요. 밑에 댓글들 보니까 4년제 나왔어도 생산직 하면 어떠냐는 식의 글이 많던데 솔직히 그건 아니죠. 아무리 요즘 취업이 힘들어지고, 고학력자들이 넘쳐난다고 해도 나름대로 4년제 입학해서 비싼 등록금 내가면서 책봐가며 공부를 했던 학생들이 과연 생산직에 취업하길 바라면서 그랬을까요? 생산직? ......... 솔까말 그건 고등학교만 나와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상고나 공고 졸업하고 삼성과 같은 대기업 생산직에 들어가는 학생들 부지기수죠. 반도체라든지 자동차 분야처럼 전문적 기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생산직도 있겠지만 대부분 보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단순작업 수준의 일이 많습니다. 저도 베이커리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해봤지만 그냥 시키는 대로 배우기만 하면 되는 일이지 결코 대학을 나와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실속을 차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생산직이라도 연봉이 좋다거나 주5일 근무라면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글쓴분께서 취업싸이트에 알아보셨어도 마땅히 일할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생산직까지 염두에 두시는 것 같은데 대기업 생산직이라면 그래도 해볼만한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몇년간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놓고.. 좀 더 나이 먹어서 공무원시험에 또 도전할 수도 있는 거구요. 아직 24살이시니까 선택의 길은 많습니다. 어차피 여성들에게 교사나 공무원이 아닌 이상.... 평생 직장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4년제 나왔어도 듣보잡 지방대 나왔으면 생산직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하시는 분들 많던데 솔직히 4년제 대학이라는 게 생산직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생산직 취업하려고 한다면 애초부터 4년제 대학은 갈 필요도 없는 거구요. SKY라든지 인서울 명문대학 말고도 나름대로 공부좀 한다는 애들은 4년제 대학을 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를 꼭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람답게 살으라고 대학 보내는 것인데, 명문대학에 보내면 당연히 좋은 것이고, 명문대학까진 못 보내더라도 그보다 못한 4년제라도 졸업시킨다면 최소한 노예처럼 비인간적으로 살지 않길 바라면서 4년간 등록금 대줘가면서 대학공부 시켰다고 봐야 합니다. 저도 생산직 일해봤지만.... 그건 사람이 아니라 노예, 농노와도 같은 소모품일 뿐이죠.(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솔직히 글쓴분의 사정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대기업 말고 그보다 못한 초라한 기업이라면 사무직에 취업할 수도 있지만 대기업 생산직이 조건이 더 좋아서 그곳에 가겠다는 생각인건지 아니면 어떤 회사로도 사무직은 아예 갈 곳이 없어서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생산직에라도 가겠다는 뜻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본다면 전문대 이하 학력이라도 사무직 취업하는 경우 자체는 많습니다. 댓글들의 논란이 생산직이냐 사무직이냐로 갈리는 것 같은데 아무도 글쓴분은 사무직 자체로는 별볼일 없는 평범한 회사로 간다면 취업할 수 있지만, 직장에 대한 눈높이가 어느정도 높으니까 교사나 공무원쪽으로 나갈려고 했다가 막상 만만치 않으니까... 차라리 생산직이라도 대기업이면 괜찮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듯 합니다. 글쑨분이 생산직 들어갔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훙보거나 무시하는 거 아닐거면 대기업 생산직에 가셔도 아무런 하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한테 얘기하실 때도 생산직이라고 말하지 마시고 그냥 대기업 들어갔다고 하면 될 듯 하구요. 요즘 시대에 돈만 잘 벌면 장땡 아닙니까? 사무직도 나름 정신적 스트레스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24살이니까 개인적으로 꿈이나 목표가 있으시더라도 일단 생산직에서 몇년간 일하시면서 준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24살이면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베플ㅋㅋㅋㅋㅋ...|2010.02.10 13:39
대체 무슨생각으로 대학가신건지 ;;; 그래도 생각없이 대학가도 보통 22~23이면 정신차리고 자기 먹고살길 찾는데, 이건 뭐.... 25이시면 5년동안 뭐하셨어요 군대갔다온 것도 아니고 ;; 생각도 난 그거는 안될거다란 소심한 마인드도 그렇고 ... 뭐 이래저래 답답하시네요 ;;; 4년동안 배워먹은게 가르치는 일이었을텐데 , 차라리 생산직할 바엔 동네 조그만 보습학원에서 초등생 가르치는 일하세요 그게 10배정도는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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