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림 有 "사탕뱉다가 물에 빠진사람"

그때그순간 |2010.02.09 21:29
조회 821 |추천 0

매일매일 눈팅만하는 내년이면 반쉰되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뭐그냥 이제 개강도 얼마안남고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고있습죠

이것저것 톡 읽다가 문득 3년전 겨울에 있었던 일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요

 

촌구석에서 자라 초,중 고등학교까지는 아니고 저에게는 가족이외에 소중한 6명의 친구들이 있습죠 뭐 일명 저희끼리 놀때 먹고노는거 좋아해서 흔히

개돼지파라고 이름붙여 무지하게 놀러다니고 먹고 합니다

아 뭐 대한민국 남성들이라면 무조건 가야하는 국방의 의무를 저희들도 피해가진 못하고 군입대를 앞두고 개돼지파들은 마지막 추억을 남겨야 한다면서 모였습니다

뭐 이것저것 의견이 나오는 도중에 그냥 무작정 바다를 보고싶다며 가까운 대천으로 차를 부릉부릉 몰고 떠났습니다 뭐 좋았습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로 왔더군요 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연인들겨울바다는 역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겨울바다와 오랜친구는 오래되도 변함없다는 그 누가 말했던것처럼 매우 기분 좋게 바다를 보았습죠

그리고 바다에 오면 무조건 회를 먹어야한다는 개돼지파의 식신들이 마구마구 멍멍  꿀꿀거리기 시작해서 횟집에 들어갔습죠

아 맛있다 냠냠 쩝쩝 다먹고 계산까지 다하는데 두둥 ,

눈앞에 맛있게 생긴 사탕이 보입니다, 이게 큰 사건이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죠

두개를 집어 입에넣었는데 아나 이건뭐 계피사탕인겁니다

마침 앞에가 바다가 보이길래 하나는 모래사장에 뱉고 하나는 멋있게 바다에 뱉으려고

준비하고있었죠.

 

그런데.... 그런데...... 그때당시 무지하게 아직까지 국민 신발이죠

나이키 포스 신발을 신고있었는데 그냥 저는 벗고 신기편하게 끈을 잘 안묶는편이죠

그게 화근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퉤하고 발리슛을 쏘려는 찰라 오마이갓.

사탕보다 신발이 슝하고 바다멀리 멀리 날아가는 겁니다

 

 

 저는 순간 무지하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비싼 내 일생의 올빽 신발을 그냥 버리고 돌아설까 아님 추운 바다에 뛰어들까

아니면 수영잘하는 개돼지를 투입시킬까

그 신발이 제 발가락을 벗어날때부터 1초동안 오천번 정도는 고민한것같습죠

그때 개돼지파 일행이 함께 소리칩니다

"뛰어 ㅄ아.."  그소리에 홀린듯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때 날씨는 꽤 추었는데 말이죠

온몸에 물다 젖고 나오는데 그제서야 주변사람들이 보입니다

저를보고 웃는사람들이 보입니다

무지하게 많더군요

그날이후로 저는 계피사탕을 죽어도 먹지 않습니다

그날 저는 젖은옷 다벗고 차에 올라타고 맨몸으로 집에 귀가한 그런 웃지못할사연이죠

우히이이이이이이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