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슴한살이 된 잉여 여대생이에여 ㅠ
날씨도 점점 풀어지고 입춘도 지났고 3월이 점점 가까워 지는군여 ㅎㅎ
3월 2일 ! 개강 날짜가 다가올수록 숨이 턱턱막히는거 같고
학교갈 생각만 하면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거 같고 ㅠㅠ 암튼 그러네여...ㅠ
저는 일년전 지방국립대에 입학하게 됐어요
2지망 지방교대, 3지망 지방사립간호학과 지원했었구요
지방교대는 후보번호가 100번대라 ;;당근 안됐구여
3지망이었던 지방의 사립 간호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사립이라 ㅠ 못가고
결국 1지망에 지방 나름 명문의 대학에 가게 됐어여 ㅠ
과는 점수 맞춰서 쓴거라 뭐 그렇지만 나름 유망했기 때문에 가게 됐구여
근데 기대하고 갔던 대학 오티때부터 예감이 안좋았어여 ㅜㅜ
여자분들은 특히 공감하실거에여! 어디를 가든 자신이 들어갈 무리가 있어야 하잖아요
근데 제가 낄 무리가 없는거에여 ㅜㅜ 오티내내 우울하게 보내고
입학을 하면 달라질줄 알았지만
여전히 제가 낄 무리는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맘에 안맞는 친구와 어쩔수 없이 같이 지냈구여 맨날 학교-기숙사만 반복한거 같아요
재밌는 대학생활......... 정말 남의 얘기 같았어요
열등감도 느껴지구여.. 다른애들은 저렇게 재밌게 보내는데 난 뭐하는거지
룸메언니 눈치도 보이고.... 왜 쟤는 한번도 안나갈까 뭐 이랬을 거에여 ;;
단짝도 없어서 과행사로 엠티다 뭐다 갈때마다 누구랑 앉아야하나 맨날 전전긍긍하고..
과행사도 맘대로 빠질수도 없는게 과 행사가 넘 중요해요 ... ㅠㅠ
선배들도 군기잡고 암튼 이런저런 것땜에 정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여 ㅠ
개강하자마자 기다린게 방학.. ㅎㅎ;; 방학은 어찌나 시간이 순식간에 가던지 ㅠ
방학때 집으로 내려와서 애들하고 같이 보낼땐
정말 이렇게 날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많은데 왜 대학가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야되나
이런생각도 들고 지금 알바도 하는데 정말 주위 사람들하고 다 친해지고
완전 활발하고 재밌고 이렇게 생활하고 있는데
또 대학 가서는 친구도 없이 지내려니 정말 눈물 날거 같더구요 ㅠㅠ
과행사만 생각하면 정말 토할거 같다는 ㅠㅠ
다시 대학을 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수능을 다시볼 용기가 안생겨요 ..
만약 수능을 보게되면 재수도 아닌 삼수 하는 애들과 같이 봐야하는 건데;;
2년이란 시간이 아깝기도 하구 또 가고싶은과도 딱히 없구여
단지 수능을 다시 보고 싶은 이유가 친구없는대학생활을 접고 싶어서에여 ;;
지금 다니는 대학은 정말 괜찮긴 하거든요 .. 단지 학과생활 적응을 못해서 그러지;; ㅠ
하지만 3년이란 시간을 이 대학에서 보낼생각을 하면 막막하기만 하구요.. ㅠ
집도 어려운데 부모님한테 이런말 하기도 뭐하고 학교생활 적응을 못해서 수능을 다시 본다뇨..... ㅜㅜ
이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조용히 스트레스 받으며 3년 다니고 취직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새로 수능을 봐서 대학을 가는게 나을까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나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 !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