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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땜에 고민이 많아요 (친구 이야기)

야옹 |2010.02.11 16:48
조회 13,904 |추천 0

우선 글이 좀 길고 제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 이야기 입니다.

 

평범한 26세 직장女입니다.

4월 중순경 결혼을 앞두고 있고 예식장(예식, 폐백, 포토), 예물, 가전, 한복은

이미 계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결혼 준비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여쭤보고 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1
베플난하늘서떨...|2010.02.12 11:06
일단 둘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지만 계산은 정확히 해봅시다. 남자쪽 : 집은 부모님네 집..나중에 살다 나갈것이므로 일단 집구하는 돈 0원 준비하는 비용은 결혼식 비용, 여자쪽예물530만 여자한복 45만 장모님 한복 45만, 여자꾸밈비 100만 ..결혼식 비용 제외 총 합계비용 720만 여자쪽 : 혼수 315만, 예단500만, 이바지음식 100만(예상), 예단이불100만 남자 예물 310만, 결혼식 준비비용....결혼식 비용 제외 총 합계비용 1325만 ================================================================================== 얼핏 봐도 남자는 절반밖에 안쓰는군요. 집을 해오는 것도 아닌데 예단가야 하고 예단이불도 해야 하고, 남자가 하는 말 들어보니 본인이 안받더라도 부모님은 다 해드려야 한다는거보니 반상기 등 3총사도 왠지 해야 될 느낌이 들고, 이바지도 시집쪽에서 요구했으면 100만원대가지곤 맘에 들게 못할껀데, 아마 좀 했다 싶게 하려면 200~300은 해야 이바지가 될꺼같은데..... 회사 사택에서 살게 되는 남자랑 결혼할때 어차피 나중에 둘이 모아서 집사야 하니까 남자가 하나도 안해온거랑 똑같다면서 부모님 명의로 된 집이라고 다른게 있는지?? 결국 남자는 결혼식 비용 제외 700만원 가지고 결혼하는겁니다. 여자는 결혼식 비용 제외하고도 1300만원이구요. 남자가 절대 적게 하는거 맞거든요. 님 친구분이 더 받으셔야 하는거고, 남자쪽에선 요구할 입장이 못됩니다. 결혼이 절대 장사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느 한쪽이 과하게 손해보고 있는데, 계산은 제대로 해야지요. 남자가 절대 집을 해와야 된다 하는게 아니라 결혼 비용은 둘이 엇비슷하게 맞아야 된다는 겁니다. 이건 엇비슷하게 맞아지지도 않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남자쪽에서 누나 결혼할때 기준으로 한다는데, 그럼 누나가 결혼할때 그쪽 시집에서 집을 해준건지 아닌지 그런거까지 확실히 보고 같이 맞춰서 해야 하는거 아님?? 지들 받고 싶은건 누나 때는 이랬다면서 다 받고, 해오는건 개뿔도 없네요. 누나가 신랑될 남자처럼 맨몸으로 왔는지나 물어보시지요
베플k|2010.02.12 10:07
아니요~ 야옹님 친구분은 지금 예비 신랑님에 비해서 많이 해가는 것 맞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살집을 주신 상태라면 모를까 일종의 소유권은 하나도 없고 단지 무료로 살 수만 있는 집 아닙니까? 그것도 불안한 집~! 예를 들어 1년 뒤에라도 사이가 틀어지거나 해서 시집에서 재산정리 하게 나가라~! 한다면 말그대로 맨땅으로 가재도구 들고 나와야 하는 상태인거죠. 그게 심리적으로 얼마나 불안한 일인줄 아시는 분은 아실껍니다. 예비신랑은 말그대로 불알 두쪽만 차고 결혼할려고 하는 거고요.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 집을 못 구할 상태라면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고 가재도구도 모두 남녀 공동으로 돈을 내서 구하고 같이 갚아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땅은 나중에 주신다고요? 누가 보장합니까? 그 땅 명의가 옮겨줘야 주는 거지 재산 분배에서 누가 앞날을 봅니까? 야옹님 친구분은 너무 순진하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하실려고 하는 것 같은데...제발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의견을 좀 듣고 너무 시집에 당하고 사시지 않으셨으면 싶습니다. 예비 신랑한테도 사람의 앞일이란 모르는 거니 우리 둘이서 가진걸로만 시작하자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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