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2. 02 우리 만난지
+200일.
안녕하세요 :D
흐흐 이제 곧 발렌타인인데 남친 쿤인 크리를 맞고있는 여자입니다.
12월에 입대한지라 아직 얼마 되지 않아 휴가도 안되고..
200일은 각자 보내야겠구나..하고 잉여모드 들어갔었지요 ㅜㅜ
200일 당일에도 딱히 특별한 건 없었어요.
음..설마..?
흠..전화로 "피카츄가 담배줍고나서 뭐라고하게?"
"뭔데?" / "삐까~"
...200일 기념이었을까 ㄱ-...
그런데 그날부터 계속 편지 왔냐구 물어보는거에요 ㅡㅜ
가평에 있는데.. 남자친구 집(아버지 지방발령)보다
제 집(서울)이 더 가까운데 ㅜ
집까진 사나흘만에 갔다는데
저는 아무리 기다려도 편지는 안오고..
열흘만에 왔네요.
마침 졸업식 축하해주려고(하지만 늦었다)
눈발을 헤쳐나가고 있었는데(2/10)
짜짠.. 뭔가 두툼한 편지가 도착!
펼쳐보니 편지와 함께
훈련병때 같은 소대 썼던 분들의 축하 인사 ㅠㅠ
뒷면까지 서른 명 정도 되는것 같은데..
너무너무감사합니다..
정말 감동철철..!!
뒷면은K2 표적지라고...써있었지만 그것도 좋았어
...
나..날 쏘고싶다는뜻이겠지?? 흑흐긓ㄱ
어쩌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200일이지만,
그 전화 한 번 더 오래하기위해 소대장, 훈련반장 다 잡아서 열심히 하는 남자친구
몸은 멀리있지만 정말 갈수록 마음이 커져가네요 
근데 정말 우리 이제 1633그만하자 ㅋㅋㅋ.. 나 통화비에 허리가 휘어
매일매일 전화하려고 뛰어온다구 하는데
전처럼 넘어지지 말고
..
농담으로라도 제대 빨리하고싶으니까 다친다고 그러지 말구!!!
자긴 웃으면서 말하지만 난 덜컥덜컥 두근두근 벌렁벌렁거리거든
!?
기다릴꺼니까 건강하게 돌아와 ㅠㅠ!
대한민국 곰신분들 쿠나분들 모두 화이팅 
으하항 이쁜사랑할게요 >.<
+
다이어리 맨 윗글에 댓글달아달라고하면, 비양심으로 신고하실거에요 ㅡㅜ?
해주세요~>.< 으항ㅎ핳ㅎ핳핳
복받게될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