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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후배랑 바람난 남친....

빵똥꾸야 |2010.02.13 16:15
조회 1,172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던 20대 여대생입니다.

계속 눈으로만 읽다가 제가 겪은일을 한번 적을려구요 ㅠ

남자친구와는 1년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과 선배였는데 저를 너무 좋아하는게 보이는 그의 행동이

왠지 믿음직스러워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년정도 지난 후...

남자 친구가 과학생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용하게 과활동을 하는 편이라

남자친구가 안했으면 했어요. 하지만 그 사람 성격이 활발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니까 놔뒀습니다.

 

제가 여자친구이지 엄마는 아니잖아요. 한다고 하길래 말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럼 열심히 하라구 했죠

 

그러다가 1학년들 오리엔테이션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학생회와 1학년이 처음보는 자리였던지라.. 그냥 마치고 돌아온 남친에게 "어떻던데? 1학년 풋풋하더지?"

 

이랬더니 "뭐가 풋풋하냐 니만한 애도 없더라"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이때 방심을 했었습니다. 몇일 뒤부터 뭔가 남자친구가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락도 잘 안되고, 저랑 같이 있어도 별로 웃지도 않는 겁니다.

발렌타인데이날 초콜렛을 줘도 좋아도 안하는겁니다.. 남자친구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성들여서 만들었던 초콜렛이였는데 그냥 무표정으로 '고맙다' 한마디만 날리며 받는 남친이 정말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몇일 뒤 예비대가 되었습니다. 1박 2일로 어디 가더군요.

 

남친이 변한게 내 잘못이지 라고 생각해왔던 저는 그냥 무작정 잘다녀 오라고 방긋방긋 웃음을 날렸습니다.  자기도 알겠다면서 가더군요.

 

그러고 나선 연락이 없습니다. 뭐가 그리 재밌게 노는지... 학생회라서 바쁜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괜히 제가 연락하면 귀찮아할까봐 안했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저녁 12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어서 제가 예비대 따라간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 xx 오빠 바쁘지? ㅠ" 이렇게요... 그런데 답장이 어이가 없습니다. " xx ? ㅋㅋ 지금 완전 잘 놀고 있는데 왜?"

 

논다고 여자친구한테 연락한통 안하는건지... 아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렇게 화가난채로 잠들려고 할때 쯤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바빳다고 하지만 또 이 두 마디 남기고 바쁘다면서 끊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나서 몇일 뒤 제가 좀 많이 아팠습니다. 그냥 감기 몸살 이런게 아니였구요 ㅠ 여튼 정말 많이 아팠거든요. 아플때 부모님생각도 나지만 그래도 남자친구 생각이 더 많이 나자나요. 정말 힘들어서 죽을뻔 했는데 괜찮냐고 한번 말도 없습니다.  아픈 저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서 어찌어찌 하다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전 제가 남자친구를 귀찮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어서 헤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지쳤었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헤어진날이 개강일 전날이였습니다...

 

개강일날 학교를 가니 가관입니다... 딱보니 1학년인 여자애랑 붙어다닌 다는 소문이 줄줄히 제 귀에 들어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아니랍니다. 둘이서 길가다가도 제 아는 사람이 나타나면 갑자기 둘이 뚱 하니 떨어진답니다.  뭔가 자기도 들키면 안되는줄 알았는가 봅니다.

게다가 제가 교양을 하나들었는데 그 교양수업에 저희 과 1학년이 다 있었거든요.

이상하게 어떤 여자애가 계속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그런거 있짢아요 누가 나를 뒤에서 쳐다보는 느낌. 그런 느낌들어서 뒤돌아보면 그 아이랑 계속 눈이 마주칩니다. 수업마치고 나갈때도 뒤돌아보면 눈이 마주치구요. 뭔가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아이가 남친의 새여자더군요.. 1학년말입니다...  게다가 저랑 사귈때 부터 그 여자아이랑 수상했답니다. 친구들이... 예비대 가서도 친구들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엇을 정도였답니다.  바람이 난거죠.... 게다가 그 꼬맹이 1학년은 여자친구 있는거 알면서도 야부지게 꼬리쳤답니다. 

아 이거 듣고 정말 순간 폭발해버려서 헤어진 남친한테 연락을 해버리고 맙니다.

 

"야이 강아지야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어디서 바람을 피냐 그리고 이젠 떠떳히 둘이 잘 다니냐? 그리고 그 미친년한테 니가 전해라 내 좀 그만 쳐다봐라고"

 

이렇게 보냈더니 저한테 더 뭐라고 합니다. " 그런사이 아니라고 그리고 니가 뭔데 걔보고 미친년이냐 하냐면서 -_- 니 하는 행동 정말 우스운거 아나? ㅉㅉ그리고 난 1학년애들한테 관심도 없거든, 내가 미쳤나 그 철없는 것들한테 눈이 돌아가게 니나 잘해라" 

 

이래옵니다........................ -_-...........................

 

그날 완전 난리 났었습니다. 저도 쌍욕이란 쌍욕을 다 퍼붓고 그쪽에서는 그 1학년 여자애 편드느라 난리나고;;;

 

그렇게 대판 싸우고 나서 그 다음날 부터 그 둘이 붙어다니는 모습도 안보이고 그런 소리도 안들립니다. 제 친구들이 "아니였는가보다 오해였는가보다" 이러더라구요. 아 그런가... 나만 괜히 미친짓했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평온한 생활을 지내고 ...

 

 

그러고 3~4개월뒤......  둘이 사귀게 되었답니다... ㅠㅠ

 

그래요 3~4개월뒤면 저랑 헤어진지도 꽤됐고 사귈수 있따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여자애 행동이 가관입니다...

저는 이제 그 남자랑 헤어졌으니 신경안써도 될텐데 복도든 강의실이든 저랑만 마주치면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댑니다. "아 오빠가 날 너무 사랑해서 큰일이다." "오빠가 나만한 여자 없데"  "우리오빠가 이거 해줬당" 등등...   저만보면 저럽니다.;;;

 

전 정말 이제 구 남친에겐 관심도 없고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지도 않는데 그 개념없는 1학년 여자애는 계속 저만 나타나면 저런말을 해댑니다. 그러곤 "아 난 20살이라서 너무 행복하당 안늙었음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까지 플러스 알파 시킵니다...

 

안그래도 나이 한살한살 더먹고 주름 하나하나 느는게 열받아 죽겟는데 저년은 저만 보면 20살드립을 쳐댑니다. -_- 지는 나이 안먹을줄 아나? 쳐죽일년 ... ㅠ

 

제가 작년에 겪은 일입니다. ㅠ 정말 학교다니기 싫어서 죽을뻔 했어요. 헤어지자 마자 1학년옆에 달고 다니고 전 뭐가 됩니까? 과씨씨 였는데... 개쪽팔려서 정말 ㅠㅠ

그 여자애는 개념을 밖에 내놓고 살아서 정말 한대 때리고 싶었습니다. ㅠ 

 

아휴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ㅋㅋ 요즘엔 그 둘이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이젠 그 여자애 미친짓도 들리지 않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여자분들~

 

과씨씨하지마요 정말 열받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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