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좋은 일들로 더욱 많은 떡실신 시리즈를 만들수있도록
제 스스로부터 좋은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이겠습니다^_^
글이 꽤 길었는데도 웃으면서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
이 부족한 글솜씨를 칭찬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오늘도 다 갔으니 미니홈피 알리기에 한번 체크를...
공개된거 없음에 이해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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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방금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현장을 생중계로 보고 좋아서 막 날뛰고있었는데
하단에 톡 선정됐다고.....................
이 영광을 오늘 500m 경주를 펼친 한국 선수들 안지민 선수, 오민지 선수, 이보라 선수
그리고 막판 스피드로 메달을 선사해준 이상화 선수에게 :D
해외나오면 애국자된다더니 올림픽 소식에 부쩍 예민해져있습니다^^;;;
그리고 베플님 댓글에 달았던 자브채에 관한 제 해명 ^^;;
"설날 설명할때도 진뺐어요. 한국 고유의 설이 있다고 설명해줬음... 크리스마스가 서양에서 온거라고는 말해줬구요. 설이나 추석엔 친척과 다 만난다 등등 설명해줘도 감이 잘 안오나봐요;;
다만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어릴때 트리 만들어본적 없다(부모님 불교)라고 했더니 절 가엾은 애로 쳐다보는 그 눈빛..ㅠㅠ 폴란드애가 조금 어리다보니 유럽이 아닌 다른나라에 대해서는 상당히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이해를 잘 못해하고 작은 차이에도 많이 놀래했어요^^;;
j는 독일어로 요트라고 읽혀서 job이라고 쓰면 애들이 다 얍이라고 읽어버려서...
그래서 ㅈ발음을 강조하기 위해 zab이라고 써줬어요^_^"
아직도 동유럽쪽이라던지, 한국에 관해서 잘 모르는 애들이 많아요.
글에도 썼지만 동양권이라고 다들 합장하면서 인사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고,
중국어 일본어 한글은 다 하나라고 생각하는 애들도 많고, 그래서 저한테 중국어 문장 갖고오면.. 난감하죠;;;
길 가면 뒤에서 스미마센은 양반이고 칭창총 이러면서 놀리는 애들도 숱하구요.
그런 사람들은 한국인 친구가 없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상점에서 참 많이들 스미마센이라고 하더군요. 까만머리만 보면.....
어쩔땐 아예 난 한국사람이고 안녕이라고 가르쳐준다는....-_-;;;
저도 제 친구들에게 "첫" 한국인 친구니, 제가 행동 잘못하면 그게 그대로 한국의 얼굴에 침뱉는 격이 되니,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있어요^_^
앞으로 더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더 잘하겠습니다^_^
내 베프 나피! 사랑해 :D
5월제대하는 내 동생, 라면먹을꺼라고 물얹어놓으랬더니(물끓여달라는 함축적 의미)
곧이곧대로 물만 고이 얹어서 기다려준 말 참 잘듣는 동생 사랑한다!!!
우리 슴호키 언니는 내생일날 프라하 잘갔다오셔-_ㅠ 선물을 기대하고있겠음+_+
톡톡친구 빛군!! 고민하는거 다 잘될꺼임 :D 힘내 화이팅!!!!
그리고 팥 잰 매 나의 고딩동창 쏭 보고싶어~
해보고싶었어요>_< 악
제가 공식적인 대사나 그런사람은 아니지만
저와 인연이 닿게되는 외국분들에게 한국의 좋은 인상을 널리 알려주겠습니다!!!!!!!!!
톡된 기념으로
오스트리아 Prime Minister(국무총리?? 수상??) 와 찍은 사진.
1년에 한번 Nationalfeiertag이라고, 국가 기념일? 그런건데, 연방수상 업무실이랑 대통령 업무실 그리고 군대에서 탱크나 총같은거 가지고와서 전시하는 날이 있는데 그때 Faymann 오스트리아 연방수상과 악수한 사진이예요^_^
사실 다른 사람들도 줄서서 싸인받고 악수하고 옆에 있던 비서분한테 가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난 대놓고 악수하면서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함...-_-;;;;; 뻔뻔했죠... 후후후
저의 비루한 얼굴은 예의의 가림질^^;;;;;
다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위업"(?)을 달성해서 악수하고 오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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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 반에서 한국인은 나 한명밖에 없었음.
터키애가 대여섯명 세르비아 폴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이 고루 모인 국제반(?).
그러다보니 난 한국을 많이 알리게 됨.
엄마가 i사의 전자사전을 친히 구매해 배송해주심.
우리반에 전자사전은 나랑 일본남자애만 가지고있음, 그리고 나머지는 다 벽돌 두개 합친것보다 큰 종이사전 들고다님.
그날 전자사전 꺼냄. 일본애의 투박하고 쪼금은 거대한(그리고 흑백디지털 화면인!)
전자사전 옆에서 나의 앙증맞고 컬러풀한 사전은 빛을 발함.
한국은 디지털의 강국이라며 아이들 혀를 내두름.
전자사전 안에 있는 세계 각국의 인사말(여행용)을 발음설정 으로 모두에게 들려줌.
쉬는시간 내 전자사전은 그야말로 신세계가 됨. 다 보고듣고있음.
어떤애는 내 사전보고 한국어 배울꺼라고 한국어 그리고있었음. 졸지에 강사됨.
나보고 외국갈때 말 배울 필요없을꺼라고 까지 함. 들려주면서 일본 러시아 이태리 애한테 현지발음 맞냐고 함. 정확하다고 해줌.
애들 인사할때 맨날 볼 갖다대면서 쪽소리냄.
첨에 저 인사 받을때 적응안되서 경직함.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됨.
수업시간에 각나라 예의 토론하다가 생각나서, 한국은 저렇게 인사하지 않는다 함.
애들 눈이 휘둥그레짐. 만약 한국가서 길에서 저렇게 인사하면 당황할꺼라고 함.
그뒤부터 이상한 질문을 함. 결혼하면 맨날 모닝키스 안하냐고 함. 엄마아빠 집에서 나갈때 키스 안해주냐고 함. 자기네들은 저렇게 인사를 10번도 더한다고 함. (동양애들은 다 합장하고 인사하는줄 알고있음. 그거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쐐기박아줌.)
그뒤부터 나만 보면 볼따구 부딪히려고 애들이 다 달려듬.
인사문장를 서로 자기나라말로 칠판에 적음.
애들 단어 무지 길었음. 나 그냥 "안녕하세요" 적음.
내 문장이 제일 짧음. "안녕"도 한다고 했음. 완전 짧아짐.
발음해보라함. 안녕하세요 외침. 애들 다 따라함. 앙뇽(뇽과 년을 교묘히 섞었음.)도 나오고 아그노그도 나옴. 아르연도 나옴. 일본애는 안뇬이라고 잘 따라함.
한국말 신기하다고 함. 너네는 한줄로 죽 적지만 우리는 3단계로 조합한다고 함.
자음 모음 받침이 있다고 하면서 애들 이름 한글로 적어줌. 그뒤로 폴란드 애 한명은
수업전에 사전 가져가서 사전 검색해서 나오는 한글 적어가지고 나에게 이거 뭐냐고 맨날 질문함. 졸지에 단어 공부함. 근데 '다리'나 '장'같은건 똑같은 단어인데 다른 뜻이 여러개 나옴. 그거 설명한다고 또 진을 뺌. '장'이 옷장도 되고 종이셀때 단위되고 된장 고추장의 장이 되고 소스의 장이 되고 시장의 장등등이 된다는걸 이해하지 못함.
사진으로 한복을 보여줌. 한복을 모티브로 한 한복드레스 사진 보여줌.
이쁘다고 난리가 남. 졸지에 요정옷됨.(내얼굴 없었음 훗)
전통혼례복도 보여줌. 색 이쁘다고 함. 내친김에 가채까지 보여줬음.
왕족이 머리에 썼다며 무게는 약 2키로정도 한다고 했음. 애들 얼굴이 질렸음.
목이 무사하냐고 함.
온라인 수업에 관한 내용이었음. 한국에서 온라인 강의 많이 듣는다고 함.
애들이 도무지 믿지않았음. 난 이미 2003년도부터 EBS 온라인강의 들었다고 함.
믿을수 없다고 함.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공부 많이한다고 함.
한국은 IT의 최강자 인터넷은 바람의 속도를 가진 나라가 됨. 남자애들 눈이 빛남.
일본애는 송혜교의 팬이었음. 너무 귀엽다고 함. 비랑 나온 풀하우스를 봤다고 함.
완전 초 카와이라고 칭찬을 막했음.
난 혜교는 이미 현빈이라는 남친이 있다고 함.
일본애 충격 많이 받았음.
잡채를 만들어감. 사실 그전날에 늦잠잤음. 아침에 일어나서 당면삶고 야채썬다고
정신나감. 잡채에 콩나물을 넣었음. 사실을 알았을땐 너무 늦었음.(다먹고 알았음.)
한국음식은 매운것만 알고있던 애들에게 잡채를 먹임. 매운거 아니냐고 해서 절대 맵지않다고 함. 당면 절반을 다 삶았고 나머지 절반은 다 야채였음. 양이 꽤 많았는데 애들 거의다먹음. 선생님도 좋아라했음. 으쓱해짐.
면에 놀람. 투명하게 비침. 탱탱함. 거울면발이라고 신기하다고 했음. 레시피 적어달래서 대충 레시피 적어주고 그림으로 그려줌.
영문 표기로 Zab-chae 라고 적어줌. 자브채 인기가 꽤 좋았음. 뿌듯했음.
여자들끼리 모여서 먹으면서 놀아댐. 그러다가 친구 하나가 자기나라 가요라면서 유투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보여줌. 그걸 시작으로 각자 자기나라의 가수들과 노래를 들려줌. 나 동방신기 Mirotic 춤만 나온 뮤직비디오 틀어줌. 애들 다 굳음. 첫 화면부터 미소가 가지 않았음. 윗통을 열어제낀 화면에 눈이 다들 빛남.
연락처 알면 당장 알려달라는 말에 알면 이러고 있겠냐고 대답해줌. 춤추는걸 보고 감탄사를 연발함. 2PM의 Again and again을 보여줌. 따라할꺼라고 다들 일어나서 춤판이 됨. 따라한다고 따라했지만 우린 따라할수 없었음.
동방신기 노래제목은 따로 적어감.
폴란드 애가 크리스마스때 집에 갈거라고 그랬음.
집에 가서 뭐하냐니까 가족들이랑 보낸다고 함. 한국은 어떠냐길래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거나 커플이면 데이트를 한다고 함. 왜 가족이랑 안지내냐고 함-_-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믿을수 없어하면서 물어봐서 내가 더 당황함.
가족이랑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친구랑 노는 사람도 있다고 함. 그래도 왜 다들 가족과 보내지않냐면서 계속 물어봄. 나도 모름-_-;; 그리고 크리스마스때도 상점들 다 문 연다고 했음. 안믿음. 왜 집에 안가냐고 함. 결국 내가 화제를 돌려버림. 대답하기가 참 어려웠음. 나도 모름!!!!!!!!!!!!!
젤리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으러 나갔음. 길에서 애들이랑 사람들이 다 쳐다봄.
다 큰 애가 장난감들고 찍고있으니 이상해보였던거 같음. 어린애들이 계속 와서 물어봄. 그거 장난감이냐고 진짜 사진이 찍히냐고 함. 필름카메라라고 사진 다 찍힌다고 해줌. 친구들도 안믿음. 신기하다고 귀엽다고 난리남. 장난감으로 믿고있음.
네이트 톡톡에서 떡실신 시리즈 중에 '홋'자 보고 모자쓴 사람같다고 했던 글이 생각남.
'홋'자 써놓고 모자쓴 사람같냐고 물어봄. 애들 난리남. 웃겨넘어짐. 이거 한글이라고
발음해줌. 발음은 대충 Hot이라고 해줌. 애들 '홋' 다 그리고 있었음.
추가.
밥먹는 얘기가 나와서 서로 음식얘기함.
난 한국사람 삼시세끼 "밥" 먹는다고 함. 한국에선 '라이스'먹음.
애들 다 굳어짐. 날 외계생명체 보듯 봄. 일본애만 끄덕끄덕함.
어떻게 하루 세번 쌀을 먹을수 있냐고 함. 난 왜 못먹냐고 되물음.
아침부터 쌀을 어떻게 먹냐고 함. 난 한술 더 떴음. 우리 엄마 만약 여기오시면
아침마다 쌀 못먹고는 못견딘다고 함. (전화할때마다 엄마가 맨날 그럼. 엄마는 여기서 일주일 이상 못살꺼같다고 함. 쌀없고 김치없음 안되는 전형적인 토종입맛이심.)
반찬은 뭐먹냐고 함. 참 설명하기가 어려움. 억지로 찌개를 설명함. 한국의 수프라고 했음. 김치도 설명해줌. 기무치라는 일본애의 발음을 김치로 수정해줌. 기무치에서 김치로 억지로 좀 바꼈음. 뿌듯함. (그리고 김치 재료를 묻길래 젓갈을 설명못해서 아예 한인마켓에 데려가서 새우젓 멸치젓 다 보여줌)
그외 밑반찬은 설명하기가 참 난해했음. 지금 생각나는 설명중 하나가 감자를 간장에 졸인것도 있다고 해줌. 각종 야채를 절였다고도 함. 참 반찬은 난감한 설명임. 그래도 생각나는거 대충 다 얘기해줌. 뭐 그리 많이먹냐고 신기하게 또 쳐다봄.
집에 있는 밥솥 얘기도 함. 밥은 그럼 냄비에 하냐길래 집에 밥 전용 냄비가 있다고 했음. 일본애만 뭔지 알고 나머지는 감이 안오는 얼굴임. 쌀을 넣고 물을 손등만큼 넣고 냄비를 닫은다음 버튼을 누르면 30분안으로 밥이 완성된다고 했음. 경악의 눈초리임.
만들어진 쌀은 어떻냐고 다 날아가지 않냐고(어떤 쌀은 밥을 해도 밥알이 서로 붙지않고 따로 놀고있음. 그걸 얘기하는거 같았음.) 하길래 아주 찰지고 빛난다고 해줌. 전혀 이해를 못함. 밥 뭉쳐서 벽에 던지면 붙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함. 그제서야 이해함.
아. 쌀이랑 물만 넣고 다른 재료를 아무것도 넣지않는데도 밥이 되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함. 오히려 내가 궁금함. 다른집에서는 밥을 어떻게 하길래 쌀이랑 물말고 다른것도 넣는지 궁금했음.
추가 2.
폴란드 애 하나가 나이가 쫌 어림. 인제 고등학교 졸업했을 나이임.
그래서 우리끼리 막 얘기하다가 학교얘기가 나왔음.
난 당연히 고등학교 얘길 했음. 새벽등교에서부터 얄짤없는 야자까지 막 얘기함.
야자를 10시까지 했다고 하자 걔 표정 하얗게 질림. 나보고 거짓말말라고 함. 난 진짜라고 우김.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별보고 학교갔다고 했음. 날 초인보듯이 봄. 어떻게 그러고 살았냐고 함. 나도 궁금함. 걔네는 오후 3시면 수업 다 끝났다고 함. 우린 학교에서 10시 넘어서까지 살았다고 했음. 난 대빵 거짓부렁쟁이가 되었음.
새벽에 일어난 학창시절땜에 걘 내가 언제나 새벽에 반짝 일어나는 바른생활 아가씬줄 알고있음. 자긴 8시 9시에 깬다며 내앞에서 부끄러워함. 사실 나도 9시 10시에 일어남. 민망해서 말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