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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한달...이혼생각 ㅠㅠ

삼식이 |2010.02.15 16:08
조회 9,714 |추천 9

안녕하세요..결혼 한달된 새댁입니다.

명절끼고 너무너무속상하고 답답하지만 누구한테 말할수없기에 이곳에다 올려봅니다.

시댁은 2째아들이라 제사는 지내시지않지만..시어머니쪽에

아들형제가 없어서 외조부모 제사와 차례는 지낸다고하여,

13일 그러니까 엊그제죠.. 신랑은 출근했다가 12시쯔음 해서 시댁으로 갔습니다.

시댁과 저희집은 불과 10분거리거든요.

도착해서 전.. 나름 전부치고 이것저것 심부름하고 설겆이하고..바뻣지요.

신랑은 앉아서 티비보고..조카랑 놀고..

시집와서 첫명절이라..시집온게 이런거구나..새삼느꼈습니다.

이런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치없는 제 신랑...저녁때 친구들만나러 나간다고하더군요.

저보고 같이나가자고하면서요..첫명절이고한데 어딜가냐고..오늘은 그냥있으라고 다음에가는건 머라하지않겠다고하니..넌니맘데로 하라고하면서 자기도 자기맘데로하겠다고..그러면서 안가겠다고 하면서 화를내더라구요.(어머니는 모르게 조용히한얘기들입니다..)

시엄니는 제가 불편할것같은지 오늘은 그냥 편하게 집에가서 쉬고 다음날아침에 오라고 하셔서 결국집에왔습니다.

집에왔으니 친구들만나러갈려면 갔다오라구..했더니 말한마디 안하더군요..

명절당일엔 집에가서 인사도하고싶고..솔직히 허리도 끊어질듯아팠습니다..오래서있지를 못하는데 죙일서서 일하다보니...;; 큰아버님댁에서 놀러오신다고하셨는데..아침이 지나고 점심때가 지나도 오시질않는겁니다.. 한복입고 불편해죽겠는데..더워서 땀은삐질삐질나고...일하다보니 한복은 다구겨져잇고..ㅠㅠ 큰아버님은 언제오시냐고 물어봣다고 또 승질입니다..왜그러니냐까 속이안좋다나요...

3시쯤되니 큰아버님댁네 오시고..고모님댁도 오시니, 신랑 누나도 시댁갔다왔더라구요. 신랑누나가 더있다가는 못간다고 언능가라고 등떠밀어주셔서 겨우 6시다되서야 집에왔습니다.

집에오니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욕실에서 물틀어놓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저희엄마도 둘째며느리인데 큰며느리역할하고계시거든요..

좀이라도 일찍가서 인사하고 그러지못해서 속상하고...허리는 끊어질듯이아프고..

자면서 내내 끙끙앓는데도...어디아프냐는 말한마디 없더군요..

더기가막힌건...제가 티비리모콘을 들고 캐이블티비를 보고있자니..계속 재방송만볼꺼냐면서 자기도 티비를 한대사야겠다더군요...

너무기가막혀서...티비를 사지말고 이혼을하라고 막말해버렸습니다.

울면서 이글을쓰고있지만..

그냥 푸념쯤이라고 생각해주시고 ...

절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세요..

정초부터 죄송합니다.

추천수9
반대수2
베플ㅉㅉ|2010.02.15 17:46
다음엔 남편한테 일하는 아줌마 부르라해라. 그럴능력없음 주둥아리 쳐닥치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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