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증샷有▶ 그날밤 저는 강남을 정복했습니다.

kangBuker |2010.02.17 01:06
조회 1,384 |추천 3

 

 

안녕하세요

모두명절은 잘보내셧나여

 

 

 

그럼 일단 새해복 하나씩들 받고

시작하죠 /복주머니/ 옛따

 

 

 

아 저는 평소 그냥 판 조금 읽고

베플만 쪽쪽 빨아먹고다니는

올해 풋풋한 10학번인 학생입니다.

강남과는 거리가먼 강북女입니다.

 

 

 

 

몇일 전 있었던

억울한일...................좀.............얘기해보려구요

; -;제애기좀들어주세요엉엉

근데좀 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야기는 바야흐로 4일 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4일전

 

 

저는 모 피자집에서 일하는 피자메이커로써

학비를 벌기위해 열심히 알바를하고있습니다

아쉽게도 스케쥴 조정에 실패해서 가족들은모두

토요일 새벽에 올라갔는데 저는 알바끗나고 토요일 저녁에

고속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알바를 마치고나니 10시 반 정도 됩디다

근데 이거저거뭐하고 어쩌고 저쩌고 노가리좀 까고

하고나서 지하철을 타로갔어여

 

 

주황색 호선으로 갈아탔는데

지하철이 엄청엄청엄청 안오는거에여

지하철 기다리는동안 버스에서 먹으려고

사간 숏다리도뜯고 촉촉한 초코칩 쿠키도

막 먹었슴.

 

 

근데요 막 전광판에 보니까

 

다음 열차가 약수행이더라구요

 

근데 한 15분뒤에온데요

 

그때가 11시 45분이였나 그랬을꺼에요

 

 

근데 전 막차니까 종점 정도까지는 가겟지

 

못해도 종점 전전 역까지는 가겟지..

 

하고 그차 그막차를 내가 열심히 기다리며

 

동대입구가

 

동국대입구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도 알아가면서

 

그렇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잇었는데

약수가 어딘가 궁굼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메뉴 > 7 > 7 로 들어가서

지하철노선도 검색하니까

 

충무로 다음 다음이 약수더라구요 -.-...............엉?

나는 지금 남부터미널까지가야되는데..

날 약수에 내려주겟다고..?

이게 아니잖아 지하철아..

좀만더 좀만더 달려줘....

 

아직 8개의 역이 더 남앗어 제발..날이렇게버리지마

; -;....................................................

 

 

 

그렇게 불안한 마음에

약수역에서 내려서 버스가 있나

봣더니....그 막차 기다리느라

버스도 다 끊기구여 -.-.......

 

 

 

진짜 약수역이 되게 구석지고 무서운

동네에있더라구요 저 진짜 무서워서요

뭐 좀 제가 듬직하게 생겻지만...

 

 

 

아무튼 그래서 택시 잡아가지구

남부터미널까지 얼마나걸리나요?

이랫더니 몇만원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아헐퀴

시골까지가는데 만오천원인데

서울 조금 가는데 내전재산바칠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강남역까지만 가기루했어여

근데 그 아저씨가 신 논현역에 내려주더라구요

 

에버랜드에서 일했던 경험이있어서

강남역에서 시외버스 몇번 타봣는데

신논현역이랑 강남역이랑 그리 뭐 먼것도아니고

거기서 거기잖아요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신논현역에도 버스가 거의 다 끊겻더라구여; -;

교대역까지 가려고햇는데 교대역까지

가는버스도 한대뿐이고 끊긴지오래고

 

 

저기서타야되는지 여기서 타야되는지도

모르겠고 햇갈리고 한 두세번 왓다갓다

거린다음에 신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신사역가다보니까 표지판에

고속터미널이 써있더라구요

아그래서 여기다 하고

전 그 표지판만 보고 걷고 걷고 걸었어요

 

가면서 숏다리도 또 뜯고.........................

 

여기서 인증샷하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여기반포자이인데...

그냥 반포자이 신기해서찍어봣듬................

근데 반포자이 같은 구석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오근데반포자이앞에바로 지하철역도잇고

좋더라구요..............그리고뭐 바비킴이 공연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딘지 까먹엇는데 아무튼

 

 

이제 막 가다가 고지가 보이더라구요 고속터미널 !!!!!!!!!!!!!!!!!!!!!!!!!! 와나!!!!!!!!!!

고속터미널이다 !!!!!!!!!!!!!!!!!!!!!!!!!!!!!!!!!!!!!!!!!!!!!!!!!!!!!!!!!!!!!!!!!!!!!!!!!!!!!!!!!!!!!!!!!!!!!!!!!!!!!!!!

 

 

근데 진짜 참 답답한게.....

고속터미널이 나왔잖아요

분명 그 고속터미널에서도

제가 갈 전주까지 데려다 준단말이에요..

 

 

근데 엄마가 출발하기전에 제게

하신말슴이있어요

남부터미널에서 타면 조금 편하니 남부터미널로

가거라.........................

 

 

전평소 엄마말을 잘 듣지않앗지만

오늘만큼은 엄마에게 효녀가 되고싶엇어요...

와나그래가지고 내가분명 터미널에 도착햇는데..

또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근데 거기서 핸드폰 잃어버려가지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 또

거 앞에서 한 10분동안 혼자 진짜 울먹거리면서아휴

 

 

여기서또한번의 인증샷

 

어디로가야될지몰라서

고속터미널 역 안에들어가서 지도보고나왓뚬

 

 

그래서 전 열심히 또

남부터미널을 찾아서 걷고 걸엇습니당

 

요건 가다가 그냥 심심해서 찍엇는데

하트 뿅뿅으로 좀 에뿌게나온거 가테여 ㅋ_ㅋ안그나요?

 

?

 

 

 

 

 이고슨 서울 고속버스 터미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미날

진짜오래되긴 오래됫나봐요....

 

 

 

어 여기는 어디엿지

법원쪽이엿어여

 

아 이쪽에서 어떤 아저씨가

되게이상하게 쳐다보길래

나좀무서웟음 ; -;............

 

이쁜 커피숍잇엇는데

못찍엇어여그아저씨때문에

 

 

이날 어그 신고 있어서

진짜 쭉쭉벗겨저가지고 다리 뽑히는줄알았음

이미 내다리가 내다리가 아닌게되엇고.......

 

근데 뭔가 지도 보고 표지판보고

처음와본 길을 찾아간다는게

재밌고 보람찬 일인거같았어요

 

어떤 표지판을 보기 전까진..........................

 

한 2시간 가량 걸어왔어요

진짜 좀 지칠대로 지쳐가지고

가고있는데...................

 

 

아 진짜 되게 이상하게 익숙한거에요..

처음와본길이 확실한데 되게익숙햇어요

그리고...............................

전 어떤 경악스러운 표지판을 봤습니다

절 경악 하게 만든 표지판을봤습니다

 

 

전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 교대역에도착햇고..

이런표지판이잇엇습니다....

 

<- 강남역

 

 

헐진짜지금생각해도헐이네요

헐헐...헐이게무슨일.......................

헐........교대역옆이 강남역이네요.........

헐.........바로옆에 강남역이있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진짜헐소리밖에 안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이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에 길인가

 

 

아이게뭔가요진짜

와나열받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진짜무슨짓을한거죠?

택시아저씨절왜신논현역에데려다주신거죠?네 저한테오ㅐ그러세요?

 

 

저는 지금 10분정도면 갔을 거리를 2시간을 돌아왔습니다

보이십니까

파란색줄이 올바른길입니다

빨간색줄은제가걸어온길입니다.......................

와나이게말이나됩니까

 

 

그런말이생각나네요

멍청손발이고생한다고..

오늘 수고해준 제 튼튼한 두 다리에게

미안하고 고맙네요 ; -;

 

 

 

 

전 남부터미널에 도착햇고

전주 가는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제이야기는

끗낫고여러분들은....

 다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다 아 생각해볼땐 대박감이엿는데

저혼자 대박감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리 시골집 멍멍이들을 소개할게여

 

 

 

똥에 부비부비하는 띨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였을때 한달정도 키운 개싯기에여

 

아유 이뻐 띨구

 

 

ㅋㅋㅋㅋㅋㅋ왼쪽개싯기가짖으니까

오른쪽개싯기가 꿀밤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완전웃겻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저만웃긴가봐요.....한숨

 

헤드라인에 개식용에 대해 떳는데...

음암튼맘이아푸네요이렇게

사람정이 그리운 애들인데

 

이렇게 꼬리흔들어가며

사람반기는애들인데........

구냥그렇다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만져주진못햇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물리면어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올추석에도 또 볼수있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끗.............이 긴글 다 읽엇다면

당신은..................................죤트에뿌니멋쟁이짱 또는 잉여인간...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