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올려봐야
제가뿌린 유리조각위를 걷는 바보가 되는거 알지만..
아직 아무것도모르고 이럴땐 남편될사람에게 어떻게이야기를해줘야
따끔하게 알아들을지 조언좀얻으려고 창피함 무릅쓰고 글남깁니다.
(좀 글이 깁니다.그래도 읽어주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싫으신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ㅠ글제주가없습니다 뒤죽박죽이여도 이해해주시고 너그러이 봐주세요.ㅠ)
5월에 결혼을 앞두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이번 명절(다들그럽니다 마지막인데 집에서 설날 보내지 왜시댁가냐고..
그래서 제가 바보라는거 멍청이라는거압니다 ㅠ.ㅠ후회하고있구요 이미
후회해봤자 늦었지만...ㅠ) 말씀드리기에 앞서 저희는 주말커플입니다
집이 정반대라 3년간연애하면서 주말에만 만나구요 그런데 요번 연휴
토.일.월 이었지요..
금요일날 일끝나고 신랑될사람이 갈비셋.사과1상자를 들고 저희집인사와서
선물세트 저희부모님께 전해드리고 간단히 인사하고
신랑될사람이 개인사업을하는터라 부랴부랴 다시 가봐야했습니다.
주말만 만나는저희였던지라 아무렇지않게 명절이고 저도 어머님뵙고
인사드리려고(저도 20만원상품권준비했습니다)
신랑될사람이 저희부모님께 인사를마친 후
저도 신랑될사람과 함께 신랑될사람 사업하는곳에 들렸다가신랑될사람
볼일본후 저희둘이 밥먹고 영화보고 신랑될사람집에 같이가서 자고
(결혼날잡힌후 주말에만나면 신랑될사람집에서 잡니다.
물론 시어머님될분 계시구요 홀어머니예요 사별은아니고 별거인지
이혼인지 정확한건 안물어봤습니다. 연락도안하고 지내는거같아서요.)
다음날 (13일.토)일어나서 어머님이 주방에서 뭘만들고계시길래
할줄아는건 하나도없지만 옆에가서 설거지라도 거들었습니다.
다음날(14일.명절당일)음식거리 준비를하는듯하였습니다.(참고로 제사는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손이 굉장히 크십니다.음식을하셔도 한번에 굉장히마니 하시더라구요
할줄아는게없으니 가만히 있기도뻘쭘하고 옆에서 간단한것만 거들며 같이했구요..
그리고 어느정도 준비해놓구 어머님 신랑될사람 저 셋이 밥을먹고
어머님 신부름으로 마트에가서 신랑될사람과같이 장을봐오고
어머님이 양념해주신거 예랑과 전을 부치는걸 돕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갑자기 나가봐야한다는것입니다(아마도약속이있으셨나봅니다)
원래 굉장히 친구분들도많고 활동적인분이시라..(따로 직장다니진 않습니다)
그러려니 예랑과 앉아서 부치면되지..하고 한참 부치고있는데
도련님내외(도련님제작년결혼하여 작년추석경에 아기낳았음)가 오셨지요.
인사를나눈후 애기있는데 부랴부랴 도울려고하더라구요..그래서 괜찮다고
아기보라고 했습니다.그런데도 아기를 방에눕히며 돕겠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내비뒀습니다.
예랑과 도련님은 아까마트에서사온물건하나가 하자가있어서 바꾸러가야되는데
제가 도련님과 가따오라고했습니다
동서하고 둘이 전 부치겠다고..
그렇게 도련님과 예랑은 마트로 물건바꾸러나가고
동서랑 전을부치는데 어머님은 아침부터 빨리오라고 전화를하니 소리소리를
지르시더니 나가셨냐고,,,
어?그래요? 저한테는 늦게오라고했다던데...저한테는 그러셨거든요 애기음식냄새
맡고그러면 감기걸릴지도모르니 아예늦게오라고했다고..;;
뭐그러려니하고넘어갔죠...그런데 뭐 전 부치면서도 아기가 자꾸 보채서
못하더군요 그냥 아기보라고했습니다
제가 하겠다고... 그리고 거의다했을즘 예랑과도련님들어오더군요
뭐그렇게 다정리하고 어머님께서 들어오시고 뭐 저희는 저희끼리 저녁먹으라고
해서 다먹고 저희모두 티비보고있었는데
어머님이 그러시는겁니다 어떻게 전 다부쳤냐고 그랬더니 예랑하는말이
도련님내외가 와서 동서가다했다고 말하는겁니다..
본인마트갓을때 정작 동서는아기보느라 하지도못했고 전부치는저를보며
본인아기안고 그냥 말동무나했는말이죠...서운했습니다..
제가 조언을 얻고자하는건 예랑될사람이 항상저런식입니다,
식구들앞에서 저를 안위해주는것같습니다.
솔직히 전 아직 결혼한것도아니고 여기(시댁)신랑하나보고 신랑이좋아서
와서 이일 다하고있는건데..이런제가 예랑눈엔 당연하듯이 보이나봅니다
도련님될분은 상치울때도,차릴때도 와서 거듭니다
반면 예랑될분은 그냥 티비만보고 웃고있습니다
물론 뭐 주방에 여자가 셋이나있는데 도련님 예랑 둘다와서 거들면
번잡스럽고 보기안좋겠지만 와서 거들어달라는게아닙니다
말이라도 생각해서해주고 남들앞에서 좀 따듯하게대해줬음하는데...
제가 정말 화가낫던건...
마지막날 동서될사람이 그러는겁니다
형님도 친정가셔야죠 친정엄마서운해하시겠다며
안그래도 남편될사람행동에 짜증이 나있던차라
가야죠라고 대답한후 원래 저녁때가도상관없었습니다
저희친정은 설쇠러 다 시골가신상태여서 가봤자 아무도없기에
갑자기 막 제가 너무 억울해지면서
내가 지가 좋아서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생각이라도좀해주던가
별별생각이 다들면서...
내가 미친년이지 결혼도안했는와서 일이란일은 다하고..
저도 저희집에가려고 준비하고 씻고 쇼파에앉았습니다
그때까지도 안씻고 빈둥빈둥대고 있더군요
도련님내외는 벌써가려고 싹씻고 준비하고 있는데
저희 예랑될사람만 계속 귀찮은거있잖아요 씻기전에 계속그러고있으니
보다못해 도련님이 한마디하더군요
빨리 씻고준비하라고 형수님 다하셨지않냐고 그랬더니
아~ 너네가면 준비할꺼야(답답....어머니있는데 뭐라고할수도없고)
아 그러면 우리갈께 씻어
도련님이 그러는겁니다
그러니까 그제서야 몸을배배꼬면서 아 귀찮은데 이러면서 씻으러가더라구요
그렇게 예랑될사람준비하고나오고 차를타고 가고있는데
도련님한테 전화가온겁니다.
형수님 오셔서 일만하시고 어떻게해요 힘드셨죠...
엄마는 맨날 뭔음식을 그리도 마니 하시는지...(동서가그러더군요 본인친정은제사지내는데 제사지내는집보다 음식이 더많다고...)
그러면서 절 설움에복받치게한말한마디 또 형은왜그런데요
눈치껏 좀 오늘은 빨리빨리 일어나서 형수님네집도가고그러지...
형수님이 좀머라고하세요 이말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막나는겁니다..
전 그냥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제가한게뭐가있어요하며 전화를맞췄고
예랑바꿔달라기에 바꿔주고 흘러나오는눈물주체를못해
계속 울고있었습니다
예랑될사람이 운전하느라우는걸몰랐나봅니다 좀지나니 놀라면서우냐고 하면서 왜그러냐고말해보라고 전 설움에복받쳐 말도안나오고
예랑은 진짜몰라서그런다고 알려줘야지 않냐고
그냥 그상황에 제가 말도 조리있게못하는편이고 그냥 눈물부터 앞을가려서
내가지금 결혼한상태냐고 결혼도안한상태에 난 너 하나보고 거기가서
일했다 그런데 왜이렇게 나를 안위해주냐 뭐이렇게만 말했습니다
저한테 너그럼 이제진짜결혼해서 같이살면 어떡할래 벌써부터그렇게힘들면?
정말 미칠것같았습니다 눈물은나오지 말은안나오지..(눈물마니흘려서 숨넘어가는거)
동서될사람이그렇게나와도 넌또 맏며느리지 않느냐 니가 맏며느리기때문에
안고가야하는부분도있지안느냐.. 뭐그러더라구요..
제가그랬습니다. 난 아직 결혼전이고 너 하나보고 너하나좋아서 이거 다한거다
그런데 정작 어땟냐 너는..말한마디 따듯하게안해주고..남들앞에서 날 위해주지
않는모습에 난 서운했던거다.
그리고 이제까지 날봐왔을때 내가 그리 융통성이없는애같아보였냐..
나도 때라는게 오면 할도리는 다하는 애라고
왜그걸모르냐..
뭐이런식으로했는데도 분이안풀리네요...
남자가 저렇게나올땐 조리있게 어떻게 말을해줘야 딱 알아들을까요
참고로 저는 결혼하고도 어머님모시고살아야합니다.
제가 사람하나만보고 그사람이좋아서 하는건데 정말 결혼은현실이란말
요즘들어 너무느낍니다..
질책 질타하셔도좋습니다// 제가원하는건 남편될사람한테 어떻게 말을해줘야
잘알아들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