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세 남대생입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대략 6개월 정도 된거 같네요...
왼쪽 아래 어금니있는곳이 욱신 욱신
아팠다가 나아지고를 반복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아파서..
설연휴전에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X-ray를 보니..
치아가 하얗게 보이는데.. 아래턱 왼쪽 끝에 치아가
수직으로 나지 않고 60도 정도 기울어져서 옆치아를 밀면서
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 보고 더 놀란게..
오른쪽 아래에도 사랑니가 나고 있는데
그녀석은 잇몸 밖으로 곱게 나올생각은 안하고
머리가 옆에 어금니를 향하고 있으며
지네방 안방 마냥.. 누워 있었습니다.
사랑니가 신경과 가까이 있어서
CT를 찍어봐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신경과 닿아 있으면
큰병원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행이CT촬영 결과
신경과는 가깝지만 뽑을수 있을거 같다고 하셔서
사랑니 발치전 주의사항을 몇가지를 읽고
어제 38번 씨즈컬 발치란걸 했습니다.
시트에 앉아있는데..
위~잉~ 하면서 저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는 어머니 마냥
눕혀주시고
수술할때 쓰는 동그랗고 밝은 조명이 제 얼굴을 비췄습니다.
마취를 했습니다.
점점 입이 얼얼했습니다. 혀도 이상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는거 같았습니다;;
마취를 확인하고 입이랑 코만 나오게끔 하는 초록색 포를 얼굴에
덮습니다.
저는 긴장합니다.
간호사 왈
"마취를 해도 아래는 100%로가 안되고 약85%로 되니
아프시면 추가 마취해드릴게요~ 아프시면 왼손 드세요."
이렇게 저에게 안내와 안심을 시켜줍니다.
하지만 마취가100%로가 아니랍니다.
저는 긴장합니다.
입속에 모가 들어옵니다.
보이지 않는데 차가운 무언가가...
위잉~~~~~ 써억 써억 치익치익~~~
전쟁이 났습니다.
통증이 옴니다.
저는 긴장합니다.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통증이 옵니다. 아픕니다.
결국 아파서 손들어야대는데 손 못들고 그만 일저지릅니다.
케엑 케엑 사레들린것 처럼 꼴까 꼴깍 숨참다가 숨넘어 갈뻔.....
친절한 간호사 누나...
"그렇게 놀라시면 안돼요~ ㅠㅠ 그리고 너무 힘주지마세요.. 몸살걸려요;;"
추가 마취를 더한후 이를 뽑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잇몸 실로 꼬매고..
솜을 앙!! 물었습니다. 수술 마치고
제 사랑니를 봐주었습니다..
뿌리가
붉은 사랑니...
대구치를 봤습니다.
아픈거 참으며 찔금 흘린 눈물을
저는 티안나게 스윽 닦았습니다.
너때문에
형이
많이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