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아직까지 연애 경험이 없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받았거든요... 처음 커피샵에서 봤는데...
여자분 좀 괜찮더라구요.. 키는 어림잡아 160때 초반정도에 얼굴은 보통이였는데..
옷도 잘입고 잘 꾸미는 스타일이라.. 솔직히 보통 이상정도??
솔직히 친구한테 고맙더라구요.. 그래 이번엔 꼭 성공한다 이제 솔로 탈출하는거야..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고 여자분에게 번호좀 알려달라고 애기했더니..
여자분이 당황해 하면서 웃더라구요.. 그러더니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좀 기분나뻤지만.. 남자니까 제가 한발 뒤로 물러섰죠.. 어색해 할까봐...
그럼 집전화라도.. 하하하.. 하면서 기가막힌 애드립을 쳤지만..
여자분 약간 어색한 표정으로 억지 웃음 있잔아요.. 가식적인거.. 그런 웃음을 짓더니..
그걸 끝으로 어색한 침묵이 한 30초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애기를 꺼냈죠..
보통 쉬는날에는 머해? 라구 물었더니.. 쇼프로나 영화보는걸 좋아한데요.
제가 영화보는걸 무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나두 영화 좋아하는데..
그렇게 영화 애기 좀 하다가 그럼 나중에 쉬는날에 영화나 한편보자고..
제가 애기 했더니.. 여자분 그냥 지금 보러 갈래요?? 이러는거에요...
속으로 드디어 넘어왔구나.. 내가 그렇게 싫지는 않았구나 생각하고..
바로 일어나서 메가박스 가서 의형제를 봤습니다..
역시 송강호씨 연기는 일품이더라구요. 재밌게 보느라 대화는 거의 못했지만..
그때까지 분위기 대게 좋았었는데.. 여자분이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어디로 사라졌습니다.. 번호도 모르고 30분정도 기다리다.. 안되겠다 친구한테
연락해서 그 여자번호를 따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5차례 정도했는데..
급한일이 있나.. 받질 않더라구요.. 다음날 전화해서 물어보니...
역시나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곧 다시 서울간다고 올라가기전에 보자고해서
어쩔수없이 친구보러 갔다는거에요.. 그럼 애기라도 하지.. 전화는 왜 안받았냐고
했더니..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가느라.. 진동온걸 몰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에 시간되면 보자고 했더니.. 그래^^ 하면서 눈웃음을 날리는거에요..
이런걸 보면 여자분 제가 싫은건 아니겠죠?? 아직 만난지 얼마 안돼서
어색해서 말도 못하고 간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