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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게 돈준지 한달째..

젠느 |2010.02.25 12:22
조회 217,926 |추천 128

처음..톡이 되어보네요

댓글을보며 만감이교차합니다.

제가 과연 칭찬받아 마땅한지하구요;

예쁘게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노숙자분들에게 돈을주자! 이런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따가운시선으로 바라보는게 그들의 사기를 꺾는건 아닐까 하는마음으로

이런글을 쓴겁니다..

돈으로 도와주고 안도와주고를 의논한것이 아닌데; 그렇게 되어버렸군용..ㅎ

 

도와주세요~ 제가 쇼핑몰을 하다 잠시했었는데..

지금 접은상태입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클릭한번씩만 해주세요 .

www.hiegirls.com 하이걸스 ( 네이버,네이트 )

 

아참! 제얼굴이..제인상이 그렇게 나쁜가요ㅠㅠㅠ?

왜들 그렇게 안생겼다고하시죠..

저 장난끼도 엄청많고, 은근히 눈물도많아용;; 

 

오늘 금요일.

칼퇴근하시구 맛난거 많이먹으시면서

스트레스 확 푸세요^^!!

우리나라 금메달 목에 못건건 너무 서운하지만

앞으로 남은 김연아씨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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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보니 글을쓰게 되었네요

항상 신림역에서 타는데 그때마다 계시더군요..

한 오후1시쯤인거같아요

다른날이면몰라도 이렇게 춥고 눈오는 날씨에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고, 승무원에게 맞고 쫒겨나는 모습이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그날따라 제가타는 4-4가 텅비어잇엇습니다.

그냥 지나가는차인가보다 하고있는데 옆칸에는 사람이 바글바글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자마자 냄새가 확~올라왔습니다.

노약자석에서 조그리며 누워있던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와 눈을 마주쳤는데

첨엔 섬득했습니다.

이칸엔 아무도없고 달랑 그사람과 저 두사람뿐이었으니..

옆칸에서 쳐다보고 난리였습니다.

하지만 전 굴하지않고 3~4정거장만 가면된다는 생각에 꿋꿋히 있었죠.

다음역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탔지만 모두들 옆칸으로 옮겼습니다.

그모습에 아저씨도 나가시려는듯해 보이자..

저도 모르게 돈2천원을 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시며 나가시던 모습이 너무 ..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이런돈을 주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면 계속해서 이런짓을 할테니깐요...

하지만 이 추운겨울 저같은 생각을 많이한 사람들이 계실거란 생각에

선듯 도와주게 되었나봅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천원이천원을 드렸습니다.

그러다 한4일정도 지하철을 안탈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하철을타고 가려고하는데

노숙자아저씨께서 4-4 승강기?에서 기다리셨습니다. 뭐 물론.. 타진않으셨구요

지하철 타는 의자에 앉아계셨습니다.

저도모르게 천원을 드리러 가려고하는데

손에 우유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빵사드시라고 천원을 건내드렸는데

그 우유를 저에게 주시는겁니다..;

 

감사하다고 우유를가지고 지하철에탔는데

사람들은 또 절 쳐다보시더라구요..

그렇게 몇정거장가다 내려서 봤더니

우유가 날자가 지났더라구요? 아마.. 4일정도 제가 안온사이에

주려고 기다렸던거 같았습니다.

뭐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그뒤 4-4에 늘가봤지만 지금은 안오시더라구요~

이 추운날 어디를 가셨는지..

아마 역무원께서 회초리로 때리고 그래서..

더이상 머물수 없게 된건 아닌지.. 걱정되서 적어봅니다.

 

노숙자도 사람이니..

돈으로 도와주진 못하더라도

따듯한눈길로 바라봐주세요.

 

추천수128
반대수0
베플엠비썅|2010.02.26 08:13
웃는 얼굴로 등에서 칼을 찌르는 사람도 있고, 글쓴이처럼 훈훈한 사람도 있는거다 그 노숙자가 어떤 마음으로 우유를 줬는지 모르지만, 글쓴이의 받아들이는 자세가 너무 이쁘네 우왕 베플!! 김연아 만세!!!!!!!!!!!!!!!!!! 김연아 등에는 날개가 있을거야 그래서 저렇게 이쁘고 날수 있는거겠지? 뚝딱뚝딱 → www.cyworld.co.kr/komik0319
베플비수|2010.02.26 09:07
출근길 지하철에서 자리가 비어있다면 항상 그분들이있죠 그런상황에서 당당히 옆에있었던거나 돈을 건내드릴수는 있는사람 많지않을겁니다. 게다가 그분들이 건네는 우유를 받기란 참 어려울것같습니다. 바로.. 남들 시선 때문이죠 잘하셨다 말씀드리고싶네요 다른무엇보다 베풀고싶었던 작은손길을 부끄럽지 않게한 행동에대해 잘하셨다말씀드리고싶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필요없는 인간 혹은 도움만 받고사는인간 이라고 느끼며 지내왔을지도모를 그분이 나도 베풀수있는 사람이구나! 라고생각할수있도록 의미가 되어주신것같아 잘했다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베플헐~|2010.02.26 11:47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중에 노숙자에게 돈을 주는 외국인친구에게 한국친구가 물어봤답니다. 저런 사람들 저돈갖고 술먹거나 딴짓하거나 뒤에누가있다건나..등등.. 그 외국인친구가 하는말이 내가 저 사람에게 돈을 주는거는 내 삶의 영역이고(선한 행동) 그돈을 갖고 어떻게 살든 그건 저 사람의 영역이다. 우리가 남을 도울때 그 사람의 영역까지 침범하면 안된다. 라고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김흥국씨 10년째 어려운 학생들 장학금줬다고 해서 인터뷰 난거에.. 장학금 주고나서 너(학생)는 이제 나(김흥국씨) 모르는거다.만난적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라. 라고 꼭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그 학생의 영역까지 침범하기 싫어서 그런말 하는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학생이 그돈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건 공부를 못하건 그건 그 학생의 영역이란 의미죠. 돈을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선한 마음으로 돈을 주는 거기까지가 자신이 할수있는 선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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