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쩌는 님비현상이네요

도마동 |2010.02.25 14:19
조회 357 |추천 0

 

 

 

 

 

군대가 훈련장이 없어 훈련을 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이런 저런 민원 때문에 훈련을 하지 못한다면 그 군대를 과연 강한 군대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한 일간지가 우리 군의 훈련장 실태를 고발한 기사를 보며 우리 사회의 님비현상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육군의 훈련장은 전국에 걸쳐 3600여개에 달하고 있지만 대부대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은 10여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육군 1개대대가 공군과 함께 실사격까지 하면서 훈련할 수 있는 곳은 경기도 포천의 한 훈련장뿐이라는 것이다. 

 

그나마도 인근 지역주민들이 ‘먼지가 많이 난다’‘교통체증이 심하다’‘시끄럽다’는 등의 잇따른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육군 모 부대의 경우도 지난해 사격훈련을 220회 계획했지만 이러한 민원 때문에 23회밖에 못했다니 그 실상을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군에서 훈련장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따지고 보면 지역주민들의 극심한 지역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군 부대 훈련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자기 지역에는 절대 설치할 수 없다며 반대하는가 하면 기존 훈련장마저 이전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는가?

 

오죽하면 러시아 등 해외훈련 방안까지 검토했겠는가?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당시 우리가 북한의 기습남침 공격을 받게 된 것도 우리 군이 북한의 상대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한 군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 군대를 나약한
군대로 만들려 하고 있다.

 

지난달 남침훈련을 하고 있는 장면을 TV에 공개할 정도로 북한은 여전히 대남 적화야욕을 고수하고 있는데, 우리는 장병들의 훈련까지 방해한다면 그 결과가 어찌되겠는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