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날.........평소와 같이 일을 하면서 잠깐 화장실에 갔다.
볼일을 보고 화장실에서 나가려는데...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친구들도 다 군대안에 있고 여자애들은 별로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일에만 전념하다보니 오던 연락도 전부 끊겨버린 상태였는데..
누구지??누굴까...연락올때가 없는데...그러면서 꺼내서 폰의 액정
을 확인하는데 나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이름은 김.지.우...
헉!!!또 뭔 말을 하려고;;불안해하며 내용을 확인했다.
부재중전화 3통...문자 3개..
지우 :"오빠~ 일해?"
지우 : "오빠~ 이거 보는대로 전화해줘~~"
지우 :"오빠~ 빨리 연락좀 해줘.."
태민 :".........(뭐지 이 불안감은..ㅡㅡ)"
그러면서도 결국 전화를 걸고있는 나.......
태민 : "여보세요?"
지우 : " 오빠 일하구 있어? 몇시에 끝나?"
태민 : " 왜? 9시쯤 끝나는데..뭔일있냐?"
지우 : " 아니..그냥 오빠 보고싶어서♥"
태민 : "헛소리는 치우고...용건만 말해 안그럼 끊는다.."
지우 :" 쳇!!알았다 ㅜ뭐...흐음...오늘 대면식을 했거든.."
태민 : " 근데??그게 나랑 뭔 상관인데..?"
지우 : "애들이 다 상태가 메롱이고,완전 꽝이야..여기 있기도 싫어..오빠 보고싶어..데리러 와주라..ㅠㅠㅠㅠㅠㅠ"
태민:".......(니가 메롱인건 생각안하냐?ㅋㅋㅋ)웃기지마!! 맛있는거
사달라는 소리가 하고 싶은 거겠지...."
지우 : "히히히히~~"
태민 : " 아~ 싫어...나 피곤해....끊는다~~~"
지우 : 난 오빠가 꼭 데리러 와주리라 믿고있어~~~여기 OO 역이니까 끝나는대로 와야되~~알겠찌? 나 오빠 올때까지 기다린다~
뚝.....뚜.....뚜.......
태민 :".........ㅡㅡ 뭐 이런게 다있어..지할말만 하고 끊어버리네"
나는 다시 일을 하다가 저녁때가 되고 손님들이 다 나간후 마감을
하고나서는 가게를 나왔다. 그리고는 다시 지우의 말이 생각났다
태민 :"아~ 정말 가야되나?;;"
친척동생 지우가 똥고집이라는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나였기에
하는수없이 내 발걸음은 OO역으로 향했다.
다와갈때쯤 전화를 걸어..
태민 :" 여보세요?"
지우 :" 오빠 어디야? 일 끝났어? 빨리와! 우리 계속 오빠 기다리고있잖아.."
태민 :"누가 기다리래? (가만....우리..?ㅡ.ㅡ) 또다시 불길한기분..
태민 :" 너 혼자 있는거 아니었어?"
지우:" 저번에 봣던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태민 :" .,.........(이런...우라질레이션.ㅡㅡ)
태민 :" 나와...1번출구 쪽이야..도착햇어.."
지우 :" 알겟어...금방 갈게...^^;
전화를 끊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앞쪽에서
다가오는 세명이 있었다.
지우 :" 오빠~!"
아름 :"반가워요 오빠~"
슬아 : "그러게요..또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지우 :" 우리 맛있는거 사줘 오빠~"
태민 :".......(저것은 날 돈뽑는 기계로 보나..ㅡㅡ)"
태민 :" 다들 식사 하셧어요?"
슬아 :"당연히 못먹었죠~~!!! 수민이랑 계속 오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태민 :"....(누가 기다리랬나?;;)...뭐 먹고싶은거 있어요?"
슬아:" 흐음..저희는 다 잘먹어요~!"
지우 :"오빠~나 고기 !!"
태민 :" (으이그!! 저 웬수...)
그렇게 우리 넷은 이리저리 거리를 방황하며 한참을 왔다갔다 하다가 어느 고깃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