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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나이에 찾아왔던 설렘 그리고 아픔..

스물두살이란 지금의 나이에 지금이 아니면 시간이 없을거란생각에..

문득 겁이나기도하고..힘들어 할까봐 감춰뒀던 옛이야기를 하나씩 써내려 가보려해..

미련이라면 미련일수도있고 나란사람이 이세상에 살다 갔다란..

흔적을남기고싶음에..이렇게 쓰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조금있으면 모든게 ..끝난 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

그당시엔.. 언제까지나 행복 할줄만 알았거든

일년 반이란 시간동안  힘들어 울게될 일이 생길지 몰랐었거든..

왜그렇게 끝났어야만 했는지도.. 왜그렇게 가버려야했었는지도

바보같이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아니 생각조차 하지도않았던 거였을지도 모르겠다..ㅎ

그래서  아무런 준비도 못했었어 정말 많이 좋아했던 네가 없는 하루하루

그리고 널잊고 다시 행복하게 아무렇지 않은듯 그렇게 지낼.. 아무런 준비도말야..ㅎㅎ

 

참 많은걸 하고싶어했어했는데.. 커플이란거 티내자며

커플모자 커플옷 커플신발 커플링 이런거 다하자며 약속했었는데..

지금은.. 너없이 이젠 나혼자 뿐이구나 ㅎ

그렇게 행복한 생각만했던 너랑 내가 ..

왜 너따로고 나따로 인지 그당시에도 2년 3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모르겠어..

한가지조차도 지키지 못할 약속 그땐 왜그렇게 많이했는지몰라..

통장만들어서 돈모와서 그돈으로 여행도..맛있는것도..커플들 다하는것도

다하자며 또 나중엔 아들딸많이낳아서.. 아들은 친구놈한테

축구가르치게 하자고 했던것들..

참.. 원망 많이했거든ㅎㅎ그렇게 말했던 넌 어디로 가버린건지

왜바보같이 울며 이렇게 나혼자만 남아야만했는지..

한달이란 짧은 풋사랑이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아파할만큼..

큰것인줄은 몰랐었거든..정말 많이 좋아했었나봐..

 

넌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2007년 크리스마스 내가 죽을뻔한 날이였지..ㅋㅋ

마지막으로 정말 딱한번 보고 잊어야지 마지막이다 하는생각으로 너보러갔다가

너 광주에 없다는 문자 보지도 못하고 핸드폰이 꺼졌거든..근데 사람맘이란게..

우습게도 안올꺼 뻔히 아는데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혹시나.. 혹시나 기다리면 불쌍해서라도 추운데 여기서 머하느냐고

지금당장이라도 나와서 나한테 머라고 해줄것같았거든..

듣기 좋은소리건.. 나쁜소리건 듣고 싶었거든..아니.. 보고싶었거든 ...

 

그게 한시간 두시간을 지나.. 12시간동안 기다렸거든..

정말 추웠어.. 아니 춥다는걸 느끼지도 못할만큼 몸도 손하나 까딱 못했지..

밤9시에 가서 그다음날 아침 9시까지..ㅎ 택시탄것 까진 기억하는데

그이후론 기억이안나더라 ㅎ 눈떠 보니 병원이였어.. 그때서야 핸드폰 충전하고

핸드폰 켜보니깐 너 못온단 문자를 본거지.. 까딱했으면 죽을뻔했지

그런대도 니가 하나도 밉지 않더라 그정도로 미련하고 바보같았지..

기다린다 하더라도 오지않을꺼 뻔히 아는대도 기다리고 싶더라

 

니탓도 아닌 내가 미련해서 겠지 이렇게 미련한행동 할만큼 많이 보고싶었었나봐

딱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깐 보고싶었거든..그렇게 일년 반을 살았어

매일똑같이 하루도 다름없이 눈을뜨면 니생각나고 눈을 감아도 니생각이나는데

정말 미쳐 버릴것같더라고..  다른사람에게 마음을줘봐도

그사람하고 있을때도 니생각만나고 또언젠간 헤어지겠지..

그럼 또 힘들겠지 또슬프겠지 또아프겠지 또 눈물이란게 마를때까지 울겠지라며

다 부정적이게만 생각하게되더라고.. 정이란게 무서워 그래서참..주긴쉽지만

받을걸 때어 내기란 너무 힘든것같아..

 

불과 일주일에 단두번 뿐이 였지만

차편이 많지가 않던 시골에서 광주까지 가는길엔 지금도 머라..말로는 표현할순없지만

지루함도 설레임도 아닌 다른 애매모호한 기분이들었거든..

하루 24시간중 그반도 같이 있어주질 못했지만..

같이 손을잡고 걸으면서도 마주앉아 밥을먹으면서도 카페에서의 6시간의 수다도

헤어짐이 아쉬워 비엔날레 에서의 몇분의 시간도 나에겐 행복이였어..

 

불과 한달뿐인 풋사랑이라 기억속엔 이미 없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한텐 일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그리움을 갖게했던

아프지만 행복했던 기억이야 .. 고맙고도 미안해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변변찮은 추억하나 만들어주지 못해서미안해

추억이 담긴 사진이라곤 이거 하나뿐이구나..

 기억이 나려나 모르겠네 ㅎㅎ..니가 전대 연못에서 찍어줬던 사진이야.

단하나뿐인...유일한 사진이야..이젠

 

한두자 적어 써내려갔던게 벌써 이렇게 많이썼네..ㅎ

이제..조금만있으면 끝이야...

수술을 받을수있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이렇게 아픈채로 하루이틀 보내다

그렇게 가야 할지 말야.... 수술을 한다하더라고 반의 확율인지라

잘되면 좋겠지만.. 잘못되면..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거든..

그렇게 살아갈 바에야 죽겠지만 말야..

 

만약에 말야 영화속에서나 있을법한 후생이란게 그런게 진짜 있다면..

얼마남지 않은 그시간동안 착한일 디게디게 많이해서

소원빌거야 무지막지 한걸로다가..

너도한번 당해봐라는 못된심보로 말이지..ㅋㅋ

너랑 나랑 다시.. 서로뒤바뀐 상태로 태어나게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이렇게말야

 

다음생엔..지은이가 치영이로 태어나고

치영이가 지은이로 태어나서.. 서로가 좋아했떤 그때로.. 아픔을 몰랐던 그때로말야..

지금에 치영이처럼.. 힘들고 아프지않게

치영이로 태어난 지은이가

지은이로 태어난 치영이를 빨리빨리 찾는거야..

그래서 지은이로 태어난 치영이가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십년이든 백년이든 정말 죽을것같이 힘들고 아파도.. 다시잡은손

절대 놔버리지 않고.. 지은이로 태어난 치영이 사랑할꺼니깐...

알았지..? 꼭 그렇게 할꺼니깐..그러니까

 

울게도 ..아프게도..

어디로 가버린지 알수가 없어 하루종일 울며 너찾지않도록..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선 안되..

나처럼.. 일년반동안 치영이처럼 힘들고 아프지않게 알았지?

 

지금은 사랑이아니겠지..아니..아닐꺼야

그저 아련한 기억속의 추억일뿐..

니가 이걸 볼 확율도 극히 적겠지..ㅎ

문자도 연락도 안되는 지금은 말야..

그치만 먼가 하나 남겨놓고 가고싶었거든..

봤으면 좋겠다..정말..

 

잘지내고.. 밥잘먹고 건강하고.. 늘좋은 일만 생기길바래...

오빠가 ..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고맙다..

마지막이지만 좋은 추억 가지고 갈수있게 해줘서^^

눈물나네..시털 ㅠㅠ 아그리고 정말하고싶었던 말인데

 

이걸보며  화낼 니얼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모..어차피 나이대로 죽으면... ..머라고못하겠지><?

그니깐 하고싶은말 하고 슝 숨어버려겠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내첫사랑 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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