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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폭력을 당하고있어요

카카카 |2010.02.26 23:51
조회 1,060 |추천 0

 

 

 

 

 

 

안녕하세요...평소 톡도 즐겨보고 미니홈피며 뭐며 발랄하게 생활하던 평범한 21살 대학생입니다.

정말 딱 1년전까지만 해도 정말 저에게 지금과같은 일이 생길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어렸을때는 커서 남자를 잘만나야 한다는 말을듣고 고리타분하다 흘려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뼈아프게 와닿습니다..

 

저는 1년이 거의 다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보다 3살 많습니다. 처음에는 학교도 명문대이고 성격좋고 친구많고 여자도 위할줄 아는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 위선이였던것 같아요.. 처음 몇개월은 정말 잘지냈고, 큰 싸움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겨울방학때 친구들과 단체로 배낭여행을 갔는데, 그중에 남자애가 있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애랑 자주 연락도 하고 같은과라서 친하게 지냈는데, 남자친구가 제핸드폰을 우연인지 아니면 몰래 훔쳐본건지 그남자애랑 연락 주고받은걸 가지고 화를 내더군요..

 

 

 

저는 남자가 화내는걸 많이본적이없어서, 남자친구가  '너 뭐하는년이야?' 이런식으로 쏘아붙이면서 막 밀치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막 무서워서 울기만했거든요..

평소에 제친구들한테 매너남으로 소문난 남자친구가 그렇게 깡패처럼 구니까, 순간 정이 확떨어지기도 하고..

막 울면서 남자친구가 막 격앙되가지고 길거리에서 사람들 다 모일정도로 저한테 뭐라고 하면서 때리려고 까지 하니까, 어떤 할아버지가 오셔서 막아주셔서 다행이 바로 택시타고 도망쳤는데.. 그다음이 더 가관이였습니다.

 

 

저한테 문자로 미안하다고 화가 많이 나서 그랬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저도 헤어지려면 마지막으로 인사라도 하려고 남자친구가 저녁에 공원으로 불러서 나갔거든요... 겨울이라서 춥고 어두워서 공원입구에 들어가는데 왠지 불안해져서 일부러 휴대폰 손에꼭 쥐고 들어갔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분히 얘기하던 남자친구가..아니 그새끼가 제 뺨을 후려치면서 멱살을쥐고 바람폈나 안폈나 대답 하라고해서  제가 막 안폈다고 하니까...그러면 그 남자애를 여기로 부르자고하는거에요....

 

 

저는 창피하기도해서 죽어도 못한다고...왜그러냐고 헤어지고싶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머리채며 뺨이며 화난 남자친구손에 2시간 정도 거의 초죽음이 될때까지 붙들려있었습니다. 그이후에 아예 헤어지자는 얘기는 무서워서 하지도 못할뿐아니라 거의 남자친구의 노예처럼 살고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제핸드폰을 뺏어서 그남자애랑 통화하는걸로 오해도 풀렸는데, 이제는 아예 예전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매일매일 집착하면서 미친놈 처럼 굽니다..

 

 

자기 맘에 안들면 밥먹다가 저한테 테이블에있던 티슈꽂는 통을 던지거나, 때리는거, 욕하는걸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절 툭하면 술자리에 불러서 온갖욕설이며...심지어는 나와 왜 안자냐며, 바람피니까 그런거 아니냐며, 뻥뚫린 술집에서 제옷안으로 손을 넣거나 별 미친행동을 하며, 몇일지나면 미안하다고 땡입니다.

 

 

몇일전에는 용기내서 헤어지자고했는데, 진짜 성폭행당할뻔까지 했어요...같은학교에 다녀서 헤어져봤자 계속 마주칠꺼고... 휴학을하고 아예 그새끼없는곳에서 숨어서 살고싶은데...그새끼때문에 제인생 몇년 낭비하면서 망치는것도 두렵고... 주제에 부모님은 잘만나서..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도 없을것같아요.... 아예 그사람을 제인생에서 지우고싶은데..지울수있는 방법은 그사람이름을 유서에쓰고 자살하는길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1년전만해도 명문대에 입학해서 남자친구사귀고 발랄한 대학생활을 꿈꿨는데...지금은 모두 다 무너졌습니다.....도저히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어서...답답해서 속이 터질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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