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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눈물 |2010.02.28 00:32
조회 12,913 |추천 0

올해 29살이 된 남자입니다.

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는데

만성 B형간염입니다.

저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고 결혼을 전제로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가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셔서 어머니께서 혼자서 힘들게 저를 키우셨습니다. 저에게 있어 어머니는 그만큼 감사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여자친구가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헤어지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솔직히 부모의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과 결혼하라고 하겠습니까?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설득하기가 더 힘듭니다.

건강상의 문제만 빼면 너무나도 고마운 여자라고 말씀드렸지만 어머니는 그렇게 여자가 좋으면 그냥 어머니 버리고 그 여자랑 살라고 너무 강경하게 나오십니다.

 

사실 제가 그 동안 만났던 여자들과 비교했을 때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

건강이 좀 나쁜 건만 빼면 너무나도 고마운 여자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갱년기 징후가 나타나셨는데

저보다도 먼저 어머니의 몸을 챙겨주려고 하더군요...

게다가 할머니도 몸이 안좋으신데.. 그것도 많이 걱정해 주고

 

솔직히 말해서 조건으로만 보면 제 조건도

신랑감으로써 최악인데... 그런 저를 이해해주고 용기 주는 여자입니다.

자식으로서... 특히 혼자 힘으로 저를 힘들게 키운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어머니의 의중을 따라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이런 여자 지금 놓치면 평생 후회할게 뻔할거 같습니다.

꼭 이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잘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어머니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하고 여자친구와 어머니 모두에게 미안합니다.

둘다 너무 소중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하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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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2010.03.04 10:11
인생은 조건부 서식 이구나.. 근데 당신의 어머니는 여친이 보균자라는 어떻게 알았을까나?? 1. 당신이 이야기했다. 2. 당신이 말했다. 3. 당신이 전달했다. 4. 기타 정답은? 어머머 베스트리플? 이런일도 있네요. 홍홍 지현씨 TY
베플급 우울녀~|2010.03.04 09:56
오메~~님의 글을 읽다 보니..난 사회에서 매장되야되는건가? 전 30살 여자입니다.. 2009년 11월까지 제 병명은 활동성 만성B형 감염자 였습니다. 허나 3년동안 꾸준히 약먹은 결과 현재는 비활동성으로 고친상태입니다. 올해 겨울쯤 결혼 약속한 애인도 있고요~ 1년전에 남친과 연애시작할때 제 병명을 바로 남친에게 말하니. 남친말하길~추후에 내가 간이식을 할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자기 이제부터 몸 관리 들어간다고..현재까지 담배,술 전혀 입에 대지않고 있습니다. 예비 시댁에도 제가 B형간염자라는것도 다 알고 계시지만 그에 대해서 싫어하는것 절대 없구요~ 제 옆에는 절 지극히 보살펴줄 든든한 남친이 있지만, 님의 여자친구는 불쌍합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든든하게 기댈 기둥이 없으니~~~ㅜㅜ
베플..|2010.03.04 12:02
여자 칭구가 아프단 말은 왜 했수 본인이 했수 아님 여자분이 했수 죽을병 걸린게 아니면 그런 말 같은건 알릴 필요도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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