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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안전 지대가 아닌

라요모리 |2010.02.28 04:32
조회 165 |추천 0

내가 태어나서 지진을 느낀건 2번

고등학교 시절 서울에 강원도 에서 난 지진이 서울까지 느껴졌었다.

 

방에는 아빠가 티비를 보고 있었고 나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꽝 하는 소리와 함께 탁자에 물이 출렁였다.

 

아빠는 깜짝 놀라서 방에서 뛰어 나오셨고 나는 폭발 사고 인 줄 알고

밖으로 튀쳐 나와 확인해 봤지만 아무일도 없었다.

 

친구들에게 문자도 해보았지만 못느낀 친구들이 대부분.

그날 뉴스에 지진이었다고 나오고 나서야 지진이었다는걸 알았다.

 

그렇게 서울에서 지진을 느끼고 2년이 흘러 일본으로 여행을 갔었다.

 

무리한 일정으로 호텔에 들어와 저녘 7시 쯤인가.  깜박 잠이들었는데

굉음과 함께 화장대에 올려놨던 화장품들이 쓰러지고

호텔이 흔들렸었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멍하니 광경만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20초가 흘렀나? 지진이 지나가고 방으로 호텔 프론트에서 별일 없는지 연락이 왔다.

다음날 어쩌다 알게 된 사실인데 호텔에서 그날 묵은 투숙객 중에 외국인 에게만

확인전화를 했었다고 했다. 이말인 즉 일본인들에게는 그정도의 지진은 그냥 쿨하게(?)

지나 간다는 것이었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첫번째 지진 경험을 하고 나는 인터넷을 통해 지진이 났을시 행동요령에

대해서 빠삭하게 외우고  있었다. 휴대폰을 소지하고 최대한 낙하물을 피할수 있는 책상이나

탁자밑으로 들어 가라는 ................지진이 끝난 후에는 공터로 나와 남은 여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곳에서 대기한다. 등등등  하지만 더 강한지진에서 그것은 백지상태로 돌아왔다.

 

지진을 경험한지 2년이 흐른 뒤였고 또 첫번째 처럼 약한 지진도 아니었다.

정말 탁자가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았고 지진이 끝나고 나서는 손이 덜덜덜 떨리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요즘들어 우리나라 수도권과 해안 쪽에서 잦은 지진이 발생있다. 이런 지진은 애기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일본에서 쿨하게(?) 지나가는 지진만 발생하더라도 엄청난 재앙이

닥칠것이다. 내 글이 두서 없이 쓴 글이라도 우리나라도 지진의 심각성은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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