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노총각 우리직원들과 간단한 저녁약속을 했슴다.
근디... 사정이 생겨서 약속은 캔슬이 되궁...
시간관계상 미루어두었던 약속을 지키기로 되었슴다.
으음...
평일날은 가급적 약속을 피하는 노총각임다.
최근 잦은 평일 술자리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생길정도라서리...
요즘 노총각 약속은 가급적 금욜저녁이나 토욜날로 몰아서 하고 있는디...
앞으로 삼주까지 약속이 잡혀 있는 상태임다.
그것도 모자라서리 제헌절 전날까정...-..-;;
하여튼...
금욜날... 전에 같이 근무하던 직원들하구... 현재 같이 근무하는 직원...
총 다섯명이 움직이게 되었슴다.
뭐... 깔끔하게 고기한점 하궁... 맥주한잔을 하러 가게 됐슴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노총각... 술은 자주 먹지만, 술을 시러하는 관계루다...
술집을 잘 모림다...![]()
으음... 술집을 찾아다니던 노총각...
얼마전에 한번 가본 바를 찾아가게 되었슴다.
건물전체가 술집으로 도배가 되어 있더군여...
이미 고기를 한점 한 상태라 깔끔하이... 한잔만 하자는 대중들의 중지에 의해서리...
정말 한잔만 하러 갈려고 했슴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건물소개도를 보니...
일층부터 끝까정 술집투성이더군여...
으음... 로바다야끼부터... 바... 으음...
일단 맥주한잔을 하러 왔지만... 소개도를 보는 순간... 약간의 업그레이드 열망이 생겼슴다.
으음...
같이 간 직원들중에 두명은 좀 어린편임다. 실제로 나이도 어리지만...
외모가 동안인 탓에... 나이에 비해서 서너살 어리게 보이는 직원도 있슴다.
지금은 머리때문에 오해를 받는일이 드물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엄한데 가면 신분증 보자는 친구임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우리 일행과 대학생인듯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세명...
글구... 연세가 있어뵈는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슴다.
으음... 우리 일행 장소결정한다고 보는데...
로바다야끼가 두층 연속으로 있더군여...
여직원들이 그럼 로바다야끼로 갈까여...??
으음...
저야... 할말없슴다. 사실 술집은 안가리니까여...![]()
직원들... 로바다야끼 두곳중에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하는데...
나이 듬직한 아주머니...
두집이 같은 집이예여...
으음... 주인이 같은집이더군여... 울 여직원들... 그럼 아무데나 한곳에 가면 되겠네...
노총각 약간 장난끼 발동함다...
동안인 여직원한테... 한마디 했슴다.
안되여... 또 신분증보자는 소리들을건데... 그런데 가지말궁... 다른데 가지... 우리 커피나 한잔할까...
동안인 여직원... 새침한 표정 짓슴다.
다른 일행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어림다... 노총각 한유머 했다고 자부하는 순간...
엘리베이터안에 모든 사람들이 웃슴다...
으음...-..-;;
그 이유가 뭐냐구여...![]()
나이듬직한 아주머니의 한마디...
어르신이 있으면, 신분증 검사 안해여... 아버지하고 같이오면 괜찮은데...
그렇슴다... 노총각... 복장만 조금더 나이에 신경쓰면, 그 여직원의 아버지뻘임다...![]()
아니... 아무리 그렇지만, 나이듬직하신 아주머니... 대강 얼굴보면 모르심까...
제가 조금 나이들어 뵈도... 어떻게 그렇게 심하신 말씀을...
제가 아직 어르신이라는 소리를 들을 나이는 아닌데...
머리가 하얀건... 새치임다... 이거 절대루 나이가 들어서 하얀거 아님다...
글구... 어디를 봐서 제피부가 20대를 딸로둔 아버지로 보이심까...
한말씀 하려고 했지만... 아주머니... 걍... 내리심다...
같이 탔던 대학생인듯한 친구들 제 얼굴 한번 보구... 웃으면서 내림다...
우리 일행들... 대놓고 웃지도 못하고 계속 웃음 참고 있슴다...
결국... 바에 가서 맥주한잔 하궁... 발동걸려서 호프가서 더 먹궁...
다른직원들 집에 보내궁... 집근처에서 친구만나 신세한탄에 소주한잔하궁...
토욜은 숙취로 인해 하루종이 제정신 못차리궁...
토욜날 온라인 모임 정모가 있었는디... 하루종일 제정신 못차린 결과... 불참하궁...
으음...
노총각 오널부터 이제 신경쓰기로 했슴다...
더이상 나이에 맞지 않은 대접을 받기전에... 피부관리... 체형관리... 던들이기로 했슴다...
머리도 염색하고 싶지만, 단골미장원아줌마의 조언으로 40이 넘기전까지는 염색 고려하지 않슴다.
우리 게판 열분들도 앞으로 신경쓰세여...
혼자 산다고 마음대로 살기보다는 깔끔하이... 관리하면서 살아가는게 좋을것 같슴다.
으음... 노총각... 금욜날의 그 마음을 잊지않고... 잘살아보기로 했슴다...
아침에 출근하니 동안인 여직원 깍듯이 머리 숙이면 인사함다...
어른신 오셨어여...![]()
으음... 한달후에 두고보자는 심정으로 오냐하고 넘어갔슴다...
한달후 변화된 모습으로 before, after를 해보겠슴다...
아침부터 일도 안하궁... 널고 있군여...
불량직딩 노총각 이제 일하러 감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