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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너에게 주지 못한 편지

joo |2010.03.07 13:59
조회 2,123 |추천 1

to. 헤어진 그녀에게 날씨 맑은 화장한 오후에 만나기를 기대하며..

 

잘 지내? 잘 지내면 좋겠다.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할꺼 같

 

아서 이렇게 적어봐. 무슨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어..우리가 이별을 하게 된 데에는 내

 

행동과 말들이 너에게 상처가 되서 마음속에 많이 쌓였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것들이 너

 

와 내가 많이 다르다고 그렇게 니가 생각하게끔 했었던것 같아. 처음에는 우리 많이 닮

 

았었는데..내가 처음과 틀리게 변한건데..너와 이별을 생각해본적이 없었고 그래서 연

 

애하면서 니가 상처입을 말들과 행동들을 했었어 니가 힘들때 나에게 기댈 수 있게 의

 

지되지 못했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들만 얘기하고 너에게 의지하면서 변해갔던것 같아 너무 생각이 많았어..연애도 모르고.. 먼 미래를 나와 함께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너에게 주었어야 했는데..내 모습들을 되돌아 보니까 니가 많이 실망했을꺼 같아..이제 알게 되었는데 니가 내 옆에 없네..하나씩 돌아보면 아쉽기만 하다..

 

원래 이런거겠지? 강화도 갔을때도 좋았고 제주도도 아름다웠었는데..우리가 걸었던

 

이대거리,연대돈까스집,명동거리,인사동 찻집..데이트를 하던 구월동과 간석오거리는 우리동네같이 친숙해..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너에게 점점 함께 해주지 못한것이 많이 아쉽다..앞으로 할 것이 많았는데..

동물원도 가야되고 겨울에 보드도 꼭 타러 가야되는데..다시 함께 하기에는 니가 나에게 실망해서 힘들꺼라는거 알아..

 

그래도 시간이 지나도 널 사랑할꺼야..넌 내 운명이었으니까..처음부터 느꼈으니

 

까..우리가 헤어지고 며칠이 지나서 너에게 유명한 사주까페를 가서 사주와 타로를 보

 

았다고 문자를 보냈었지..니가 문자를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사주에 너와 언제만나서

 

사귀는지 나와있었어.타로에서는  처음 우리가 사귀고 헤어질때까지의 너의 심리상태

 

가 나와있더라..난 처음부터 아무말 안하고 듣기만 했는데 날짜까지 다 맞추는 것을 보

 

면서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들면서 우리의 미래도 들어봤어..무슨 내용이었을

 

꺼 같아? 다시 만나는 내용이더라 언제 다시 만나는 지는 적지 않을래.3년후에 30살까

 

지의 미래를 들었어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언제 어떡해 하라는것도 들었지 그러면 우리

 

가 행복해질수 있다며..나 그런거 믿지 않았는데..과거와 현재를 맞췄으니까 미래도 맞

 

기를 바라고 있어 나에게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겼는데 주변에 문제가 있

 

다면 난 상관없어! 널 사랑하니까 그리고 다 들었거든!

 

이 편지를 줄 수나 있을지 모르지만..이 편지를 니가 언제보든 난 널 사랑하고 있어..넌 내 운명이니까.. 보고 싶다..

                                                  from. 너의 운명이 되고 싶은 27살의 한 남자가.

 

p.s 넌 시간이 지나서 연락도 안하고 날 안보면 날 잊을지도 모르지 근데..내 모든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너의 이름과 생일인데 널 어떡해 잊을수 있겠어? 널 지우려면 난 엄청나게 고생해야할꺼야 관공서부터 은행까지!

휴..나 지금 껍데기만 있는거 같은데 밝게 행동하려고 노력할꺼야..
너를 기다려야 하니까! 꼭 다시 만나자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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