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일하고있는 24살 처자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2대2 미팅을 했습니다.
한분(A군)은 사업으로 일본에 계신 분이었고,한분(B군)은 놀러와계신 분이었죠.
넷이서 정말 재미있게 화기애애하게 잘 놀았더랬어요,
1차에 2차노래방 3차 까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
친구랑 A군은 이미 만나기 전부터 문자도 오갔었고,또 제 친구가 한미모 하거든요;
아주 푹빠져서 애정표현이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근데 B군은 별로 저한테 관심이 없는것 같았어요.ㅜㅜ
물론 재미있게 얘기도 하고 듀엣으로 노래도 부르고, 어색하거나 뻘쭘하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요
잘 웃고,또 그게 참 괜찮아보이는 사람이었어요,나이는 저보다 6살많지만;
아무런 표현도 없고 번화번호도 안물어보길래
모 어쨌든 난 까였나보다;;생각하고 집에 와서 다음날 일하는데. 연락이 왔어요.
제친구랑 A군 B군 같이 있더라구요,왜 안오냐고 그래서 일하느라 못간다고
다음에 만나자고 주절주절 몇마디하다가 그렇게 끊었죠,
나 좋다는건지, 아님 두사람사이에서 민망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몇일뒤에 A군집에서
넷이서 같이 술을 먹는데, 여전히 저하곤 눈도 잘 안마주치고 핸드폰만 보고 그러는거예요.
그때 A군이 그러더군요,
둘이 있을때는 그렇게 내 얘기를 하고 난리라고,
근데 막상 옆에 오니까 또 말 못하고 저런다고,;;;
사람이 순수하고 착해서 표현을 잘 못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나이 서른 하나입니다..)
그러곤 주저리 주저리
이런말도 했었고,저런말도 했었고 말을 하는데;;
근데 정작 본인은 계속 웃기만 하고 인정도,거부도 안해서
전 A군이 우리 이어주려고
괜히 저러나보다, 해서 그냥 웃기지 말라고 콧웃음쳤죠, 씨크하게.
계속 A군이 나만 이상한 사람되지 않냐며 말좀 해보라고 재촉하니까
그때서야 사실이라고 하더라구요,
쑥쓰러운듯이''
못먹는 술 마시고 얼굴은 씨뻘게져서 -0-
그래도 못믿겠다니, 이정도 말했으면 알아야지, 라는식으로 얘길 하더군요-0-
정작 본인입으로 제대로 얘기한것도 없으면서~~~~
근데 이 사람 술 진짜 못먹는 사람이라 얼굴이 씨뻘게져선
좀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손 잡고 안아줬는데,
그 후에 스킨쉽이 장난 아닌거예요.......
지금 이분위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날은 좋게좋게 친구랑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몇차례 더 만났는데, 똑같더라구요,
평소에는 진짜 젊잖고 잘 웃고 자상한 사람인데,
술만 좀 들어가면,애정표현이 너무 진하다 못해,좀 무서울 정도예요.
전 그래도 이사람이 절 좋아한다고 믿었거든요,
그러다가,
지금 갑자기 삼일째 연락이 뚝 끊겼습니다.
특별히 그럴만한 사건도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0-
좋다고,좋다고 할땐 언제고.....
정말 절 좋아하긴 한걸까요?
절 갖고 논건 아니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