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4
알고보니
공교롭게도 전국민의 설이면서도 발렌타인데이였던 그 날.-_-
정말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몰랐다.![]()
모두가 바빴던 그 날!!
덕분에 혼자서 찾아간 서울 시립 미술관.
살랑살랑 나홀로 나들이!
시립 미술관 가는 길.
눈이 채 녹지 않은 덕수궁 돌담길 ![]()
사실 작년 이맘때 이후로 펜이가 계속 아파서 내내 병원을 들락거려서..
다시 퇴원한 김에 시험삼아 들고 나와본건데
이제서야 좀 컨디션이 돌아온 듯 싶다!
만세![]()
센스만점 시립 미술관 앤디워홀전 매표소.
조금 우중충하게 회색이었던 날씨와, 회색 도시와,
기계가 되고 싶다며 꿍꽝꿍꽝 똑같이 찍어낸 캠벨숲 깡통들이
너무 잘 어울렸다.
전시회는 4월 4일까지.
입장료는 12000원.
오디오 가이드 3000원.
입장료는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나한테 해당되는게 없어서 돈 다 주고 봤다 ㅠ_ㅠ
라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이 듣고, 보고, 즐거웠던 전시였다.
박물관 내부.
빨간날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예전 리움 미술관에서 앤디워홀전을 했을땐....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작복작해서 정말 정신없이 봤었는데...
시립미술관 전시들은 동선도 정리가 잘 되어있고 너무 복잡하지 않아서 좋은듯 ![]()
특히 효자 오디오 가이드!!
작품 앞에 서면 자동으로 쿵짝쿵짝 노래와 함께 설명이 나오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꽤 재미있었다.
덕분에 총 관람시간이 2시간에 육박.
밥 든든히 먹고 시간 넉넉히 잡고 가야 중간에 지치지 않는다.ㅋ
앤디워홀 관련 상품들이 너무 적더라ㅠ_ㅠ
가격도 너무 비싸고!!
크리스마스 카드 시리즈들이 참 예쁘긴 했지만,
아마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나지 않았었다면 분명 샀을 테지만- -ㅋㅋㅋ
엽서 종류가 많았으면 좋겠다.
역시 가장 관리하기도 쉽고 써먹을데도 많고 예쁜게 엽서!
미술관 내부에 있는 까페.
이건 뭐, 한국이 맞긴 맞나; 유난히 외국인이 많았던 이 날.
정갈하게 깔끔하긴 했지만, 창가쪽은 전망도 참 좋았지만,
비쌌다 ㅠ_ㅠ
커피는 별로 맛도 없고 ㅠ_ㅠ
그냥 전시회 보기전에 든든히 먹고 마시고 들어가서 나와서 뭔가 먹는게 나을듯.
사진은 모두 Olympus Pen-ee3
필름 스캔, 리사이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