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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잘못 자른 미용실에서의 행패

내머리 |2010.03.14 08:30
조회 1,055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에 남자입니다.

 

에피소드하나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톡커분들은 만약 이럴경우

어떻게 했을지도 궁금하구요.

 

그날도 여느 때와같이 하루생활을마치고 집에가던중 문득 거울속에보이는 제머리가

너무 더부룩해보이길래. 평소 즐겨가던 동네 미용실에 가게되었습니다.

어떤사람들은 컷트도 만오천원이만원씩 주고 자르던데 전 그런데가 체질상

맞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동네에있는 미용실을 주로이용하는데 이미용실은 한7~8개월

정도 이용한 미용실로 원장님(여자분)도 머리를 제취향에 맞게 잘 잘라주시고 하셔서

자주이용하게되었네요. 그런데 금요일이라서 그럴까요. 손님이 꽤 되더군요.

 

미용실 한켠에 틀어져있는 tv를 보면서 기다리는데 제뒤로 또손님들이 들어왔죠.

사실 제가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고 집에 미용가위도 하나마련하여 앞머리와 구렛나루쪽은 직접손을 보기도 하거든요. (군대시절 이발병이었는데 사수가 미용사였음)

그래서 항상 원장님이 잘라주시곤하셨는데 원장님이 다음차례에 잘라주신다고 하시길래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다음차례에 제뒤에 온분을 먼저 앉히시더라구요.

 

벌써30여분을 기다린탓인지 기분이 살짝 나빴지만, 바쁘니깐 그려려니 하고 기다리다

어쩌다보니 그주에 새로온 미용사분에게 자르게되었습니다. 처음본분이라 제취향을 모르실꺼 같아 뒷머리는 어떻게 옆에는어떻게 앞머리는 자르지마시고 이런식으로 자세히설명을 드렸죠. 미용사분을 믿고 자르길 몇분후 거울을 보니 머리가 바가지 머리가 되있더군요.. -_- 샴푸하고 나면 갠찮을거야란.. 희망을걸며 샴푸를했습니다

 

그때마침 십대 학생들같은 애들이 4명이 우르르들어와 제 물건(가방,외투,모자)위를

아무렇지않게 깔고 앉더군요. 샴푸후에도 변하지않는 바가지머리를 보고 화가 치밀어오르더군요. 그래도 집에가서 스타일링해보면 갠찮을지도..란 희망을 가지고옷을 입으려고 가보니 심하게 구겨져있는 물건들.. 좀화가나서 그학생들에게 작지않은 화를 냈습니다. 이때이미 미용실안 분위기는 삭막.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본론은 여기부터입니다.

집에가서 머리를 평소하던데로 스타일링을 해보았습니다. 바가지머리가 된건고사하고

양옆귀쪽이 오른쪽이 너무파져있고 한마디로 짝짝이였습니다. 뒷머리는 빗자루마냥 뭉퉁해져있고, 이건아니다싶어서 미용실에 가서 따지게되었습니다. 원장님이 뛰어오시더군요. 상황설명을 했죠. 오늘 30분이상을기다렸는데 원장님이 잘라주셔야지 왜 오신지얼마 되지도않은분한테 맡기셨냐고 머리는 어떻하실거냐고.. 그사이 머리잘라주신 미용사분은 어딘가로 들어가 숨어버리시더군요. 태도에화가난 전 그미용사분을 불러 왜 눈으로 보이게 잘못자른게 보이는데 따지러온사람한테 사과조차하지않고 숨어계시냐고 어떻게 해주실거냐고 계속따졌습니다. (사실 이때 죄송하단말을 듣고 싶었습니다.그런데 끝까지 그런말은 안하시더군요) 결과는 어떻게 해드리면되냐고 계속그말만 하시더군요. 그래서전 아니 왜 잘못자르고 미안하단말도없이 어떻해하는걸 나한테 물어보냐 내가 머리다시붙여달라고 하면 붙여줄꺼냐 어떻게 해줄지는전문미용사이신 그쪽에서 해결책을 주셔야하는거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옆에서보다못한 원장님이 보름정도 참으셨다가 본인이 직접 서비스로 머리양쪽도 맞춰주고 잘라드리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미용실을 나왔습니다.

 

제가 너무 심한걸까요? 어떻습니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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