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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공간~

엔젤미니 |2010.03.18 12:35
조회 106,609 |추천 53

학원 강사로 6년동안  일하다가 2005년 10월에 차린 피아노 교습소...

처음 건물 내부를 봤을때 완전한 허탈감...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사다리꼴 모양의 13평짜리 공간이였답니다..(그때 사진 찍어 놓지 않았던게 후회 막급~)

다행히 화장실과 옥상 올라가는 비상구 계단은 있더라구요...

인테리어 업체를 불러서 작업을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것 같아서 아빠와 제가 직접 공사를 했답니다...

칸막이 공사 &목재 다루시는분만 불러서 공사하고 페인트 칠과 바닥,벽지 그리고 간판과 썬팅 디자인까지...

직접 제 손으로 다 했답니다...

정말 힘도 들었고 잠도 못자며 구상하고...

그래서 인지 더욱 애착이 가는 제가 일하는 공간.....

아이 러브 피아노 교습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큰도로변을 지나가다 보면 아이러브 피아노가 보인답니다...^^

2층이예요..

1층에는 레코드 가계가 있어서 매일매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수 있어요..

오전엔 클래식 위주..오후엔 최신곡들..

그리고 저녁엔 jazz & 7080 음악들...

 

 

아이러브 피아노 올라가는 골목이예요...^^

도로에서 열발자국만 골목으로 올라오면 되는 곳이지요..

봄이 되면 윗쪽으로 보이는 담쟁이들이 얼마나 싱그러운지 모른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잠시 저 모습은 사라진...

 

 

입구 대리석이 밋밋해 보여서 인공 잔디를 살짝 깔았어요...

왠지 봄이랑 잘어울리는듯...^^

 

 

원래는 원목 신발장이였는데 시트지로 대충 붙이고 있다가

날 잡아서 교습소 컨셉에 맞게 분홍 시트지로 붙였답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건 종이로 만든 대나무와 아이비랍니다..

아!!저희 교습소는 왠만한건 다 핑크입니다...^^

따뜻해보이고 예쁘고...

제가 핑크 매니아 이다 보니...ㅋㅋㅋ

 

 

돈주고는 못살 디스플레이 장식이예요...

soup 매장이모께서 디스플레이때 쓰시고 버리시려다

저희 교습소랑 잘어울리겠다 싶어

무거운걸 낑낑대면서 교습소까지 직접 갖다주셨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음악 기초 이론을 적어 놓는 블랙보드랍니다..

화이트 보드를 사려다 나중에 지저분해 보일까봐...

비싸지만 블랙보드를...^^

생각보다 효과는 좋더라구요...

아이들 기초이론 절대 안까먹죠~

 

 

처음 오픈했을때 테이블만 덜렁 있었던 공간이였답니다..

조금은 러블리 하게 바꾸었어요~

짜투리 천으로 뚝딱 만든 테이블보,

모 사이트에서 쿠폰 당첨되어 지른 좌식테이블과 팝콘기계,캔디머신...

키티 전화기(버튼의 안눌러짐으로 디스플레이용으로..)

학부형께서 기증해주신 토스트기,

교습소에 살고 있는 달팽이 식구들과

창틀에 살짝 보이는 종이공예 작품들...

 

 

이 조화화분은 말이죠...

줏었답니다..-_-;;;하핫!!!

매장에서 디피 하던걸 밖에 내놨더라구요...

그래서 슬쩍~~가지고 와서 테이블에 올려 놓으니...

금상첨화~~*^^*

저런거 누가 또 안버리나?^^;;

 

 

팝콘 기계랑 캔디머신...

앙증맞죠?^^

아이들 간식으로 팝콘을 튀겨주니 신기해하기도 하고

맛도있고...

건강을 위해 마아가린과 맛소금은 패스~~-_-;;;

캔디 머신은 초컬릿을 넣어 놓기가 무섭게 동이납니다..^^

또 채워야 겠어요~

 

 

원장실 쪽에서 본 현관 입구쪽이예요...^^

나무 인형 걸려 있는쪽이 화장실~왼쪽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다용도 계단입니다..^^

원래는 고동색이였는데 분위기에 맞게 화이트로 페인트를 칠했어요~

(책상은 사진을 찍기 위해 말끔히 다 치운...ㅎㅎ)

 

 

아이들의 피아노 책과 이론책을 넣어 두는 책꽂이예요...^^

인형들은 집에 있던 인형들을 데려 왔구요~

교습소 안이 따뜻해서 인삼팬다와 산새베리아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아!! 윗쪽에 아이들이 지켜야 할것들이 보이네요..^^

 

 

피아노실 내부 모습이예요...^^

하늘 구름 벽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천정과 벽 모두 발랐답니다...^^

 하늘에 둥둥 떠서 피아노를 치는 느낌이 들어요~~

 

 

피아노 위에는 제가 만든 종이 공예들이 올려져 있어요~

모처럼 나들이 나온 토끼 부부 랍니다..^^

 

 

데코 스티커로 후다닥 만든 리폼 거울과

그 옆은 지키고 있는 키디 되겠습니다..^^

키티 역시 종이로 만들었어요~~^^

 

 

이제 원장실입니다...^^

창가를 예쁘게 해주는 가랑꼬랭이 이구요...

 

 

물위에 떠있는 부평초예요...

물방울을 손에 찍어 올려 놓으니 이슬이 맺힌듯한 느낌이~~^^

 

 

교습소 오픈할때 그 시기에 소파를 줏어왔었죠..

(이놈의 줏어다 놓는 버릇이란...ㅋㅋㅋ)

뭐 엉망이였지만 그래도 나름 쓸만했는데...

2년 넘게 쓰다보니...

점점 천들이 속살을 보이고

그래서...

소파에게 옷을 새로 입혔답니다...

일명 천갈이라고들 하죠...

원단을 사고 미싱 돌리고...

분홍색으로 하고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엄마 아빠의 만류로...^^;;;

맘에 쏙~든답니다...^^

 

 

창가를 지키고 있는 토끼양과 개굴군입니다...

제자에게 선물 받은거예요...^^

일본 캐릭터라는데 아직 이름을 모르는..-_-;;;

 

 

새로 바꾼 전화기입니다...

벼루고 있었던 크로슬리 전화기...>.<

사고 나서도 너무 예뻐서 기쁨의 눈물이~~ㅋㅋㅋ

키티 전화기의 버튼 안눌러짐이 슬슬 열을 받기 시작해서

모사이트 쿠폰으로 같이 질렀죠...

교습소 오시는 분들이 다 한마디 합니다...

전화 되는거예요?

돈 넣어야 되는거예요?^^;;

앗!!전화기 옆에 종이 공예 작품이...-_-;;;하핫!!

 

 

 

마지막으로 피아노 방 창문에 날아가는 날개하트입니다..^^

안마봉이구요~

피아노방이 하늘구름벽지이다 보니

저렇게 해 놓고 찍으니 예쁘더라구요...

 

아!저 꽃모양 창문틀은요...

신문지로 사이즈를 맞추고 그 신문지를 그대로 잘라서 목재 다루시는분께 드렸어요~~

똑같이 꽃모양으로 해 달라구요...^^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엄마한테 조른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방문도 피아노 학원 방문이랑 똑같이 해 달라구요..

만들어 놓고 참 뿌듯한 꽃무늬 창문이였답니다..^^

 

요즈음 날씨가 참 춥습니다..ㅠ_ㅠ

통영은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지만...

그래도 춥다고 느껴지는 1인..ㅠ_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수53
반대수0
베플이쁘네요|2010.03.20 08:24
이쁘게 잘 하셧네요. 아이들 잘 가르치시구요. 저도 다니고 싶네요... 20대후반을 달려가는 남자가 ㅡㅡ;;; --------------------------------------------------------------------- 통영이네요... 많이 멀어요 ㅎㅎ 요즘엔 프로포즈용으로 1곡 가르쳐주기도 잇다는데 어느날 가르친 학생이 프로포즈를 해올지도?? http://www.cyworld.com/prepsychotic
베플뱅이|2010.03.20 08:16
피아노 학원이 아니라 카페같네요 ㅎㅎ 저런 데서 배우면 저도 피아노 되게 잘 칠 수 있을 거 같아요 ^^ 예뻐요 멋지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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