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저는 대전에서 살고 있는 실업계고등학생입니다.
저는 비인기종목의 체육특기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비인기종목이지 다른 나라에서는
국기일 정도로 활성화된 종목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중학교에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을때는
'그래 , 외국으로 나가서 선수 생활을 하는거야'
하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MLB같은걸 보면서 느꼈었죠
작년이죠
운동선수에게는 가장힘든 동계훈련을 견디고 나서
대회를 치뤘습니다. 전국에서 8~10개 정도의
고등학교 팀밖에 없을정도로 빈약한 운동입니다.
첫대회에서 선배들때는 이룰수 없었던 전국 3위를 했습니다.
첫대회때 느꼈죠 , 좀만 더 하면 우승이고 조금만더 하면
외국으로 진출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구나
하지만 그 생각은 첫대회 이후에 절때 할수 없는 미래가
되어버렸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체전까지 많은 대회들을 하면서
첫대회때 대진운이 좋았던거였구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쎄고 쎄구나
아...비활성화 종목에서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구나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반 위치인 선배와 후배가 있는 중립적인 위치에
다가오고 선배들의 진로를 봤습니다.
1학년때 3학년 선배 4명중 3명이 대학을 선택했고
1명은 공장으로 가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대학을 선택하고 시작한 운동이지만
1년동안 산전수고를 다 겪으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운동을 하기 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서
대학교는 거의 포기한 상태입니다. 집에서는 이해를 하지 않는 상태죠
그럴꺼면 뭐하러 운동을 했냐. 그동안 들어간 병원비같은게 얼만줄아느냐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제가 만약에 대학교에 간다면 4년동안 등록금을 내고
실업팀에 들어간다고 해도 실업팀에서 계약기간이 만기되고나면
진로가 없습니다. 제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대학원에 간다고 해도 제가 선택할수 있는 진로는 몇가지가 없었습니다.
물론 대학교에 가고 싶지만 형편이 많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런상태에서 저에게 진로를 강요하는데 저는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억지로 돈을 만들어서 저를 그렇게 하는게 싫습니다.
전...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여...